옆정

요즘 또 차박캠핑이 하고 싶어서 안달이난걸 어떻게 알아챈 건지 유튜브 알고리즘은 죄다 내 취향의 영상들로만 도배를 해주기에 다시금 도져버린 차박캠핑병

 

소박한 레이차박부터 초호화 버스캠핑카까지 상상으로만 차박 계획을 세웠다가 포기했다가 하는 게 패턴인데 최근 픽업트럭으로 노지에서 차박을 하는 컨텐츠에 빠져버리게 되었습니다.

 

국내 픽업트럭은 쌍용(현 KG모빌리티) 렉스턴스포츠가 있지만 본인 취향은 아니기에 쉐보레 콜로라도가 요즘 눈에 들어오더군요

 

원래 부산 쉐보레 대리점이 사하구 하단에 있었는데 지금 현재 부산 쉐보레 대리점은 사상, 연제, 금정 이렇게 3군데 밖에 없길래 그중에 가장 가까운 부산 쉐보레 대리점 사상 전시장에 올뉴 콜로라도 구경하러 방문해 봤습니다.

 

 

부산 쉐보레 대리점 사상 전시장 위치는 2호선 감전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감전역 1번 출구 바로 앞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감전역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쉐보레 사상 대리점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좀 애매해서 차를 가지고 갔기에 부산 쉐보레 대리점 전용 주차장에 주차

 

 

 

안쪽까지 주차자리가 꽤나 여유로워 보입니다.

 

 

 

당장 계약하지는 않을 거지만 구경 좀 하러 왔다고 하니 편하게 둘러보라고 하셔서 천천히 구경 시작

 

제일 먼저 보이는 트레일블레이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져 컬러들이 참 특이하고 예쁜 게 많던데 

 

 

 

내친김에 운전석에도 한번 앉아보고

 

 

 

레드스티치가 돋보이는 RS모델

 

역시 차는 고급 모델이 진리인 듯

 

 

 

이런 소형차에도 9단 변속기가 적용되는 세상입니다. 아직 구형 차량 소유자한테는 적응 안 되는 숫자 9

 

 

 

확실히 신형 새차가 뭐든 좋네요

 

새차냄새 언제 맡아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그렇게 신형 트레일블레이져 구경하다가 오늘의 목적인 올 뉴 콜로라도 차량으로 이동

 

 

캬...

 

상남자한테 어울릴만한 자태

 

 

 

개인적으로 독일차를 좋아하지만 픽업트럭이나 대형 SUV 같은 경우는 미국 차량이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노지 험로도 문제없이 주파할 것 같아 보이는 타이어

 

 

 

컬러가 레드였으면 더 멋졌을 테지만 그건 개인취향이니 어쩔 수 없고

 

이 컬러도 매력 있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 보니 차 크기도 넉넉하고 여기에 차박 캠핑 세팅해서 노지 어디든 기분 내키는 데로 떠나는 상상을 하면서 잠시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고

 

 

 

이걸로 계약할게요! 당장 계약서 씁시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요즘 신차가격 장난 없네요. 

 

 

 

한번 앉아보고 싶었지만 가격을 보니 슬퍼져서 눈으로만 앉아보고 만져봤습니다.

 

 

 

나는 정녕 가질 수 없는 차량인 것인가? 콜로라도

 

 

 

당장 이번 주 로또 주인공이 내가 될지도 모르니깐 그래도 약간의 기대감은 남겨놓고 안녕

 

 

 

현실적인 차량은 트랙스나 트레일블레이져 이 정도일 텐데...

 

콜로라도를 봐버렸으니 괜히 눈만 높아져서 눈에 들어오지 않는 트랙스

 

 

 

다음 차량에 대한 계획을 토론하고자 와이프 보여줄 카탈로그 좀 챙겼습니다.

 

 

 

꼭 콜로라도가 아니더라도 트레일블레이져나 트랙스 구매할지도 모르니 명함 한 장 챙겨 받았습니다.

 

 

 

그냥 구경만 했음에도 이렇게 기념품도 챙겨주시니 너무 죄송스러운 기분이 들더군요

 

 

 

보통 이런 기념품은 차량 구매자한테만 주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더군요.

 

덕분에 도시락가방으로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이번 주 로또 1등의 주인공이 내가 되길 바래보며 그때 다시 콜로라도 계약하러 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부산 쉐보레 대리점 사상 전시장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