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가능한 하카타역 이자카야 요카타이
하카타역 1층에서 연결되어 데이토스로 가는 취하기 좋은 거리
여기는 오전부터 영업을 하는 이자카야들이 모여있어서 낮술 하기 좋습니다.
오전에 일찍 관광을 하고 점심 먹으며 맥주 마시고 이어서 먹고 싶어도 하카타역 주위에 영업하는 이자카야가 없기에 오후나 저녁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여기서는 가능합니다.
이자카야랑 쿠시카츠집등 여러 군데가 있는데 통로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이 항상 많은 요카타이
방금까지 배부르게 많이 먹고 왔음에도 또 맥주를 시켰습니다. 여기 삿포로 생맥주가 아주 달달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똥글이는 고구마소주와 우롱차
이미 3차째지만 맥주 첫 잔은 언제나 시원하니 달달하네요
지난번에 먹은 닭껍질은 냄새나서 완전 대실패였기에 만만한 비엔나 시켰습니다.
문어모양 빨간 비엔나
똥글이 먹을 테바사키도 2개
아...
나의 실수
이게 한국에서 먹는 줄줄이 비엔나 그 맛이 아닙니다. 밀가루 맛이 대부분인 가짜 비엔나 같은 맛
지난번에 먹어봐서 알고 있었는데 냄새나더 닭껍질만 때문에 미처 생각을 못했었네요
왜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까요?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닭껍질꼬지랑 문어모양 비엔나는 비추입니다. 오뎅이나 교자는 추천드립니다.
밀가루 맛이 많이 나는 비엔나 덕분에 생맥주가 더 시원하게 잘 들어가네요
바로 생맥주 추가
사실 배 채우러 온 게 아니라 술 마시러 온 거라 안주는 뭐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에 개의치 않습니다.
낮술 먹고 알딸딸한데 술병 모인 거 보니 더 몽롱해지네요
그렇게 또 2번째 생맥주까지 비우고
3번째 맥주까지 시켰습니다.
똥글이가 먹을 닭날개 조금씩 뺏어서 먹으니 맥주가 잘 들어가더군요
그렇게 낮술 3차 완료
일본 여행에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숙소 들어가기 전 편의점 털이는 필수 코스
배가 꽤 부른 상태이지만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안주도 사고 해장도 할 겸 해서 컵라면으로 소소하게 마무리
낮술 가능한 하카타역 이자카야 요카타이
개인적으로 하카타 갈 때마다 꼭 방문했던 곳인데 최근 구글 리뷰를 보니
요카타이 하카타역 데이토스점(끼워팔기 바꿔치기 조심)이라고 되어 있길래 최근 리뷰들을 봤더니
일본어 못하는 한국인들이 꽤나 많이 당했더군요. 삼겹살 시켰는데 갈비가 나와서 잘 못 나왔다고 하니 종업원은 삼겹살이 맞다고 하고 주방에서는 갈비가 맞다고 하고 몰아세우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전혀 실수로 보이지 않는 주문 오류(맥주 1잔인데 2잔으로 입력 같은...)
번화가에 있는 가게라 바쁘기도 하고 점원들도 젊은 알바생들이라 그다지 친절하다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눈탱이 칠 줄은 몰랐는데...
한국인으로서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요즘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 돈키호테에서 수량으로 장난치는 곳이 많다고 꼭 영수증이랑 실제 수량 확인하라는 후기들이 많던데
본인은 이자카야 이용하는 데는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일본어를 해서 그런 일은 당한 적이 없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구글 리뷰 때문에 기분 나빠서 포스팅하지 말까 싶었지만 다시는 이런 피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기 납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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