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멤버들 아버지와 효도여행을 갔던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사찰 난조인
방송에 나오기 전에 다녀왔는데 늦은 포스팅
하카타역에서 난조인 가는 방법은
하카타역 8번 승강장에서 열차를 타고 키도난조인마에 역에서 내리면 바로 난조인입니다.
시간은 대략 30분정도 소요 요금은 380엔
그렇게 복잡하던 교통의 중심지 하카타역에서 30분 벗어났는데 여기는 완전 시골입니다. 개찰구도 아주 아담하니 소박한 느낌
역에서 나오면 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여기가 바로 실로폰 다리
요즘은 자일러폰이라고 부른다죠?
쇠막대기 같은 걸로 쳐보면 진짜 실로폰 소리가 납니다.
그렇게 다리를 건너고 조금 더 걸어가면
여기가 바로 일본 사찰 난조인 입구
난조인은 절이기에 주의사항이 있는데 노출이 심한 옷이나 셀카봉 삼각대는 사용금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관광지이기 죄다 촬영을 하기는 했지만 혹시나 몰라 눈치껏 사진만 조금씩 촬영했습니다.
고프로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네요.
입구에는 기념품 파는 상점도 있고 이렇게 조금만 오르면
석상과 불상 그리고 토리이 등이 있는데 죄다 촬영금지 표시가 있어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대놓고 촬영하는 서양인들도 많았지만 나는 그냥 참았습니다.
나중에 미우새 방송을 보니 허경환이 고프로 들고 대놓고 찍던데? 물론 방송이니 사전 허가는 받았으리라 생각은 들지만
부분적으로 촬영금지 표지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고 애매해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난조인 사찰 메인인 거대 와불을 보러 갑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와불도 촬영 불가면 어쩌나 걱정하며 일단 석가열만상으로 이동
도중에 마주친 보살님? 직원분? 한테 물어보니 촬영해도 되니 가서 사진 많이 찍으세요라고 하시더군요
이제야 안심이 되었더라는...
와불 가는 길에 보이는 귀여운 석상
사실 난조인을 처음 알게 된 것이 인스타에서 우연히 이 석상 사진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후쿠오카에 이런 곳이 다 있었냐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가보려고 메모해 뒀다가 이제야 오게 된 거
귀욤이랑 같이 한 컷 남겨주고
와불 앞에 도착하니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길래 차례 기다리는 동안에 녹차 아이스크림 맛보기
거대 와불을 배경으로 먹는 녹차 아이스크림 꿀맛입니다.
이때 날씨도 더웠기에 더 맛있게 느껴졌던 아이스크림
녹차는 아니고 녹차 바닐라 믹스였습니다.
똥글이 사진도 한 컷 담아주고
와불 발바닥도 한번 만졌습니다.
여기 발을 만지면 재물이 따른다나? 누가 만지고 가서 복권이 당첨됐다나? 여기 스님이 복권이 당첨되셨다나? 여러 가지 소문이 많은데 어쨌든 좋은 기운인 거 같아서 기운 받고서 이동
와볼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는데 내부 법당인 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촬영은 금지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도 꽤 많아서 오래 머무르긴 힘들어서 철수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마을 풍경이 너무 예쁘더군요. 일본 영화에서나 보던 작은 산골 시골마을 느낌 그대로!
최근 소식을 보니 이제 입장료 200엔(2천원)이 생겼다고 하던데? 생긴다고 했던가? 아무튼 미우새 방송에도 나오고 하니 방문객이 더 많아져서 그런지 여기도 오버투어리즘을 겪는 건지 그렇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키도난조인마에 역은 작은 역이기에 정방향 역방향 두 가지뿐이니 내렸던 반대편 승강장에서 열차를 타고 다시 하카타역까지 가면 무사히 복귀 완료.
한국에도 넘쳐나는 게 절이지만 그렇게 번잡한 하카타에서 30분만 이동해도 이런 분위기 느낄 수 있으니 후쿠오카 여행 오신다면 난조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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