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만에 낮술 먹으러 꽃마을 방문
꽃마을에 부산 대신동 맛집들이 여러 군데 모여있는데 그중에서 간택한 곳은 바로 해뜨는집
꽃마을 입구에서 거의 끝까지 쭉 들어와서 왼쪽에 보면 보입니다.
가게 외관부터가 딱 막걸리 먹기 좋은 느낌이 풀풀 풍기는 포스
부산 대신동 맛집 꽃마을 해뜨는집 메뉴
시락국정식 1인 1식 필수이지만 안주랑 같이 시키면 1개도 된다고 하길래 정식 1개랑 두부김치 1개 그리고 금정산성막걸리 주문
성질 급한 부산 사람이지만 내 살다 살다 이렇게 빨리 음식 나오는 집은 처음임
회전율 빠르고 음식 빨리 나오는 집들 많이 가봤지만 진짜 말 끝나기 무섭게 순식간에 차려졌다는...
메뉴가 메뉴인지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대만족
마트에 파는 두부 아니고 진짜 두부
아직 따뜻한 것이 냄새마저 고소함 그 자체
싱싱하고 달달한 시금치나물
콩비지
슴슴하고 고소한 시락국
고기는 없지만 이렇게 야채쌈도 나옵니다.
여기 근처 식당가들 메뉴가 대부분 시락국정식 아니면 보리밥정식인데 어느 집을 가도 비슷한 구성이지만 이왕이면 야채쌈을 좋아하기에 아주 만족
역시 고기 없이 쌈 싸서 먹기에는 뭔가 허전해서 결국 오리불고기 주문
사실 옆테이블에서 정식 먹던 손님들이 오리불고기 시켜서 먹는걸 보고서는 참지 못하고 바로 시켜버렸습니다.
보통 오리불고기 못해도 3만원 이상은 할 텐데 여기는 맛보기 형식으로 오리불고기가 15,000원이라 정식이나 술안주에 사이드 추가메뉴로 시킬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맛은 당연히 말해 뭐 하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다 점심밥 먹으러 왔는데 우리만 낮부터 막걸리 먹고 얼큰하게 취기가 올랐습니다.
오리불고기 배추쌈에 싸서 막걸리랑 먹으니 진심 꿀조합이네요.
먼저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도 있으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리불고기 한판 먹기 부담스러울 때 사이드 메뉴로 15,000원짜리 오리불고기 추가해서 먹으면 딱 좋은 부산 대신동 꽃마을 맛집 해뜨는집 취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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