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장 보러 나왔다가 우연히 발견한 장림시장 맛집 아란이네 대구막창

 

낮부터 동네 어르신들이 소주를 얼큰하게 드시고들 계시길래 찐 맛집이라 확신하고 다음에 가보자고 마음먹고 있다가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장림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월드통닭 바로 옆 골목이라 찾기는 쉽습니다.

 

 

 

시장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동그란 간판 아란이네 대구막창

 

장림시장 맛집이라고 해서 오래된 노포일 것 같지만 최근에 생긴 곳이라 깔끔합니다.

 

 

 

메인은 역시 돼지막창

 

이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메뉴이긴 하지만 지나가면서 고소하게 익어가는 곱창냄새 맡으면 나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갈 수밖에 없는 매력의 술안주

 

1차를 간단히 먹고 온 거라 기본 막창 3인분 주문 

 

시장에 있어서 그런지 가격도 착한편입니다.

 

 

 

돼지막창 3인분

 

양이 적은 거 같아 보이지만 감자도 있고 반찬도 있고 하니 2명이서 소주 한잔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이모님께서 막창 올려주시고는 절대 건들지 마라고 하시며 쿨하게 일 보러 가시더라는...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집이라 식기류도 다 새거

 

 

 

기본 반찬이랑 야채들도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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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이 다 좋은데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지라 익을 동안 기다리면 기본 안주에 한잔

 

 

 

막창은 노릇노릇하게 천천히 바삭하게 익혀줘야 제 맛이죠

 

 

특히 이 막창 전용 소스 이게 너무 맛있습니다. 

 

 

 

점점 맛깔난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막창

 

 

 

덜 익은 고기 먹는 게 전문이긴 하지만 막창만은 꼭 제대로 익혀 먹기에 기다리는 중

 

 

 

드디어 소주 도둑 막창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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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도 맛있지만 같이 구워 먹는 이 감자가 정말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안주가 좋으니 소주도 술술 들어가고

 

 

 

배가 어느 정도 찬 상태였던 터라 소주 안주로 먹기에 양도 딱 좋았습니다. 1차로 왔으면 기본 안주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을 텐데 다음에는 1차로 와야겠습니다.

 

반찬들도 다 맛있고 깔끔하니 다른 메뉴들도 안 먹어봐도 대략 알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누린내에 예민한 똥글이도 생각보다 잘 먹었습니다. 물론 냄새가 살짝은 난다고는 했지만 예민한 똥글이가 느낄 정도일 뿐이라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전혀 느끼지 못할 거 같네요.

 

물론 저는 아주 고소한 냄새밖에 느끼지 못했으며 한 점도 남기지 않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런 시장 특성상 카드결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카드결제도 가능합니다. 낮부터 첫 손님으로 간 거 같아서 기분 좋으시라고 현금드렸더니 더 좋아하시더군요.

 

사진이랑 글로는 모자란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에 영상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CHa8SNiXT4I

 

 

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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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당연히 좋았고 깔끔하기까지 해서 더 좋았던 부산 신평 맛집 황금쌈밥

 

 

신평골목시장에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골목이 좁아서 가게 전경 사진은 이게 최선

 

사하구 신평 장림에 쌈밥이 없나 알아보다가 발견한 부산 신평 맛집 황금쌈밥

 

지난번에 방문하려고 했지만 일요일은 휴무라서 평일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 봐도 리뷰도 잘 없어서 찾아내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부산 신평 맛집 황금쌈밥 메뉴입니다.

 

수육쌈밥을 시켰는데 고등어쌈밥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고등어쌈밥으로 주문했습니다.

 

고등어쌈밥 주문해도 돼지두루치기가 기본으로 나온다며 고등어쌈밥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가게 한쪽에 싱싱한 야채와 반찬들이 가득

 

알고 보니 쌈밥집이면서 반찬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배민에 보면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하구 안심식당

 

이 골목이 조금 오래된 건물들인데 가게는 정말 깔끔했습니다. 사장님의 깔끔함이 듬뿍듬뿍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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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쌈밥이랑 대선소주를 시켰더니 음식이 나오는 동안 술안주 하라며 몇 가지 반찬들부터 내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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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가게이다 보니 모든 반찬들이 전부 다 오늘 방금 만든 것 같더군요.

 

특히 시금치를 좋아하는데 집에서 엄마가 방금 무쳐준 듯한 맛과 비주얼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시금치가 좋아서 소주가 술술

 

 

 

반찬을 안주 삼아 천천히 소주 좀 마시고 있으니 나머지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은 게 아니라 그때그때 바로 조리해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가게가 크지 않아서 주방에서 칼질하는 소리까지 다 들렸는데 순차적으로 조리가 되고 있다는 것이 안 봐도 딱 알겠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손님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조리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그렇다고 막 정말 늦게 나오고 그런 건 아닙니다.)

 

 

쌈채소들도 신선신선 깔끔

 

 

 

어쩔 수 없이 냄새는 좀 나는 고등어찜

 

 

 

밥도 딱 좋고 시락국도 간이 잘 맞아서 굳

 

 

 

오래 볶아서 양파가 찐득해진 두루치기 야채쌈에 싸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모자란 반찬이나 국도 더 챙겨주셔서 아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도 좋고 음식도 깔끔하니 너무 좋았던 부산 신평 맛집 황금쌈밥.

 

가게 되면 분명히 과식을 하게 되는 곳이니 다이어트 좀 하다가 치팅데이 하루 잡아서 재방문해봐야겠습니다.

 

깔끔하고 맛있는 사하구 안심식당 황금쌈밥 취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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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근처 영주동 새영주시장 왕돼지집

 

여기 가성비 끝내주는 부산 수육 돼지국밥 맛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미 수많은 블로거 유튜버들이 방문했던 노포인데 저는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네요.

 

 

 

 

 

부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 새영주시장 부산역 차이나타운 바로 옆이라 걸어서 가기도 좋습니다.

 

 

 

새영주시장 중간쯤에 위치한 부산 수육 돼지국밥 맛집 왕돼지집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께서 운영하신다고 하던데 어정쩡한 시간대라 그런지 할아버지 혼자 계시더군요

 

 

 

부산 돼지국밥 수육 맛집 왕돼지집 메뉴  가격표

 

2025년 미친 물가의 시대인데 가격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합니다.

 

특히 여기는 수육백반이 유명해서 고민 1도 없이 수육백반 大 2개 주문

 

 

기본 반찬은 이렇습니다.

 

 

 

정구지(부추) 무침이 아주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부산 현지인으로서 돼지국밥에 진심이지만 막상 이 정구지 무침이 제대로 맛있는 집은 부산에서도 극히 드문데 여기는 비주얼부터가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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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백반 大 2개

 

아쉽게도 상추쌈은 없지만 수육백반 大 가격이 1만원인걸 감안하면 이 정도로도 충분히 초초초 혜자스러운 구성입니다.

 

요즘은 돼지국밥도 1만원 시대인지라 반박 불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유튜버 블로거들 보면 다들 싸고 맛있다라는 후기들이 많지만 개인 리뷰를 보면 노포 특성상 있는 위생문제도 가끔 보이기도 하던데

 

이날은 그런 이슈는 전혀 없었습니다.

 

수육을 얇게 썰어서 접시에 펼쳐서 담아내고 국밥을 토렴 하듯이 국물을 계속 부어주면서 따뜻하게 촉촉하게 해서 내어주시더군요

 

 

넓게 펼쳐 놓아서 양이 별로 많지 않아 보일 수도 있는데 확실히 大라 그런지 먹어보면 양이 꽤나 충분합니다.

 

 

 

최애의 안주 탑 10에 들어가는 돼지국밥 수육이다 보니 소주도 술술 잘 들어갑니다.

 

 

 

수북이 쌓여있던 정구지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정구지(부추)무침 진짜 맛있습니다.

 

윽쓰리 맛있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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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병째 소주도 금세 비워버리고 3번째 대선소주 등장

 

 

 

자기 수육은 내한테 토스하고 국밥이 먹고 싶다며 내장국밥을 추가로 주문한 똥글이

 

 

 

소주를 3병째 꺼내는 걸 보시더니 할아버지께서 국물도 추가로 내어주셨습니다.

 

 

나머지 김치랑 양파 정구지무침도 더 내어주셔서 모자르지 않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둘이서 수육백반 大 1만원짜리 2개에 내장국밥 小 6천원짜리 1개 그리고 소주 4천원 3병 먹고 총 3만8천원 계산했습니다.

 

보통 다른 국밥집에서 먹었다면 최소 5만원은 나왔을 텐데 정말 가성비 최고입니다. 아 물론 맛도 훌륭했고요.

 

필자는 부산 토박이면서 특히나 돼지국밥을 좋아하는 1인이니 부산 돼지국밥 수육 맛집 리뷰는 신뢰하셔도 됩니다.

 

유튜브에 영상도 있으니 시간 되시면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https://youtu.be/GZLISSsRUlc

 

이상 맛있고 가성비까지 좋은 부산 수육 돼지국밥 맛집 영주동 왕돼지집 취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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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일기념으로 갔던 명지 대게 맛집 하이수산

 

 

이 동네는 주차가 정말 별로이니 참고하세요

 

어차피 술도 마실 예정이라서 택시 타고 이동했습니다.

 

 

 

제대로 찾아온 듯

 

 

 

요즘 맛집 탐방을 하러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이제는 브레이크타임 있는게 유행이 아닌 당연한 것이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재료준비나 직원들 휴식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꼭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만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게 서글퍼지는 요즘입니다.

 

밤낮이 뒤바뀌어 일하는 직종의 종사자들도 많은데 말이죠

 

 

아무튼 하이수산은 브레이크타임 이런건 따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혹시나 브레이크타임 있을까 봐 미리 전화하고 출발했기에 허탕 칠 일은 없었습니다.

 

이때 시세가 얼마였는지 가물가물한데 다른 대게가게들 보다 킬로다 가격이 1만원정도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들 보다 훨씬 더 가성비가 좋아서 기분 좋게 먹었던 명지 대게 맛집 하이수산

 

이유는 조금 이따가 나오게 됩니다.

 

 

 

대게를 고르고 대게 찌는 동안 시원하게 쏘맥부터 한잔

 

사장님 혼자 계셨는데 잘 몰라서 주류를 주문했는데 친절히 가져다주셨습니다.

 

그런데 받고 보니 술 음료는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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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당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좋다는 이유

 

일단 상차림비 없고 게장비빔밥(볶음밥) 무료 그리고 주류 가격이 저렴합니다.

 

기본 상차림비에 술 음료에 볶음밥까지 하면 사실 비슷한 가격이지만 보통 이 좋은 음식에 술 한잔하지 않을 리 없고 술 좀 드시는 분들이라면 주류가격이 저렴하니 무조건 이득인 셈이죠.

 

 

 

대게 찌는 시간의 기다림 너무 힘듭니다.

 

매번 기다리기 힘들어서 다음에는 예약하고 와야지 전화하고 와야지 하면서도 막상 대게 먹는 날이면 가서 실물을 직접 보고 골라야지 라며 실물 고르러 가는 나님

 

 

인내의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대게가 나왔습니다.

 

게딱지가 왜 하나인가 했더니 하나는 게장비빔밥용도로 빼두셨더군요

 

 

 

게장에 빠져버리고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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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큼직한 킹크랩이면 더 좋겠지만 몇 번 먹어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확실히 가성비는 대게가 갑입니다.

 

결코 저렴한 음식이 아니기에 가성비를 논하기는 힘들지만 대게와 킹크랩 두 가지만 놓고 비교했을 때 기준입니다.

 

 

 

흐름 끊기지 않게 볶음밥도 등장

 

 

 

대게 2마리에 볶음밥까지 다 먹었지만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 느낌이라 대게라면까지 시켰습니다.

 

아쉽게도 대게라면은 2개 이상 주문이 가능해서 많지 않을까 싶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라면까지 아주 제대로 해치워버렸습니다.

 

 

엄마는 술을 안 먹기에 혼자서 다 마신 술병

 

 

 

분명 밝을 때 맨 정신으로 왔었는데 다 먹고 나니 배부르고 알딸딸하니 기분 좋게 돌아왔습니다.

 

정말 양이 작아서 딱 대게만 먹는다면 키로당 가격이 저렴한 곳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볶음밥에 라면에 술까지 다 드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주류 쪽에서 세이브되는 부분이 많으니 좋을 겁니다.

 

맛 구성 가격 다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불친절하고 비위생적이면 별로일 텐데 친절함에 만족감이 더 증폭되었네요.

 

비싸서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먹을 일이 생긴다면 명지 대게 맛집 하이수산 한번 고려해 보세요. 

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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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에 낮술 먹으러 꽃마을 방문

 

꽃마을에 부산 대신동 맛집들이 여러 군데 모여있는데 그중에서 간택한 곳은 바로 해뜨는집

 

 

 

꽃마을 입구에서 거의 끝까지 쭉 들어와서 왼쪽에 보면 보입니다.

 

가게 외관부터가 딱 막걸리 먹기 좋은 느낌이 풀풀 풍기는 포스

 

 

 

부산 대신동 맛집 꽃마을 해뜨는집 메뉴

 

시락국정식 1인 1식 필수이지만 안주랑 같이 시키면 1개도 된다고 하길래 정식 1개랑 두부김치 1개 그리고 금정산성막걸리 주문

 

 

성질 급한 부산 사람이지만 내 살다 살다 이렇게 빨리 음식 나오는 집은 처음임

 

회전율 빠르고 음식 빨리 나오는 집들 많이 가봤지만 진짜 말 끝나기 무섭게 순식간에 차려졌다는...

 

메뉴가 메뉴인지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대만족

 

 

 

마트에 파는 두부 아니고 진짜 두부

 

아직 따뜻한 것이 냄새마저 고소함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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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달달한 시금치나물

 

 

 

콩비지

 

 

 

슴슴하고 고소한 시락국

 

 

고기는 없지만 이렇게 야채쌈도 나옵니다.

 

여기 근처 식당가들 메뉴가 대부분 시락국정식 아니면 보리밥정식인데 어느 집을 가도 비슷한 구성이지만 이왕이면 야채쌈을 좋아하기에 아주 만족

 

 

 

역시 고기 없이 쌈 싸서 먹기에는 뭔가 허전해서 결국 오리불고기 주문

 

사실 옆테이블에서 정식 먹던 손님들이 오리불고기 시켜서 먹는걸 보고서는 참지 못하고 바로 시켜버렸습니다.

 

보통 오리불고기 못해도 3만원 이상은 할 텐데 여기는 맛보기 형식으로 오리불고기가 15,000원이라 정식이나 술안주에 사이드 추가메뉴로 시킬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맛은 당연히 말해 뭐 하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다 점심밥 먹으러 왔는데 우리만 낮부터 막걸리 먹고 얼큰하게 취기가 올랐습니다.

 

오리불고기 배추쌈에 싸서 막걸리랑 먹으니 진심 꿀조합이네요.

 

먼저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도 있으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hqhshRrMA1U

 

오리불고기 한판 먹기 부담스러울 때 사이드 메뉴로 15,000원짜리 오리불고기 추가해서 먹으면 딱 좋은 부산 대신동 꽃마을 맛집 해뜨는집 취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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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으로 더 깔끔해진 부산 초량 맛집 송원감자탕 다녀왔습니다.

 

 

 

 

블랙 외관으로 포스를 풍기는 부산 초량 맛집 송원감자탕

 

여기 다닌 지도 벌써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부산 초량 맛집 송원감자탕 메뉴는 이렇습니다.

 

단일 메뉴로만 장사하는 찐 맛집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곳

 

감자탕 小 소주 맥주 주문

 

 

더울 때라 시원하게 소맥부터 한잔

 

 

 

크~ 시원하게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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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나오기 전이라 일단 안주는 깍두기로

 

 

 

양재기 용기에 담겨 나오는 감자탕

 

저 가루는 들깨가루인가? 아무튼 고소하니 뻑뻑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완전 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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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루 뭉치지 않게 잘 저어주고

 

 

 

뼈부터 건져서 발골작업에 돌입

 

 

 

살도 아주 적당히 많아서 씹는 맛도 좋습니다.

 

 

 

2차를 위해서 배를 좀 남겨줄까 했지만 역시 감자사리는 참을 수가 없어서 추가

 

보통 감자탕에 라면사리를 많이 먹지만 여기 감자사리(감자면)가 진짜 맛있습니다.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감자사리에 힘입어 또 짠~

 

 

 

그렇게 순식간에 1차 종료

 

여기는 다른 감자탕집들과 다르게 가스가 없습니다. 주방에서 끓여서 주는 시스템이라 혹시라도 식어서 재탕을 원하면 가져가서 다시 끓여다가 내어주십니다.

 

겨울에 가면 육수 추가해서 두세 번은 더 끓여달라고 해서 소주 마시는데 이날은 급하게 먹어치우느라 금방 끝이나 버렸습니다.

 

본인이 원할 때 직접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것이 더 편할 수는 있지만 주방에서 얼마든지 끓여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말하면 됩니다.

 

오히려 더울 땐 바로 앞에서 불 안 피워도 되니 더 좋기도 하네요.

 

이상 부산 초량 맛집 송원감자탕 취식 후기였습니다.

 

 

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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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음식 좋아하지 않는 우리 엄마가 먼저 먹고 싶다고 말한 유일한 음식 짬뽕

 

대신 아무 중국집 짬뽕이 아니라 여기 짬뽕만 해당이 되는 말

 

지난번에 같이 와서 너무 맛있게 먹었었기에 이번에는 소주도 한잔 마실 겸 해서 지하철 타고 방문

 

 

조금만 걸으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괜히 딱지 끊기지 마시고 편하게 주차 후 조금 걸어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차 없이 걸어서 가니깐 한결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도착한 부산 하단 맛집 복성반점

 

 

 

엄마는 짬뽕 나는 짜장면으로 이미 정해져 있지만 오늘은 소주도 마실 예정이라 탕수육도 시킬까 말까 고민고민 하다가 

 

탕수육까지는 다 못 먹을 거 같아서 패스하고 주문

 

 

짬뽕 나오기 전 단무지 양파에다가 소주 한잔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복성반점 짬뽕

 

내가 아는 흔한 짬뽕맛이 아닌 많은 양의 양파로 인해 정말이지 시원한 신선한 짬뽕

 

짜장 짬뽕 하면 망설임 1도 없이 짜장을 선택하는 나지만 여기 복성반점 짬뽕만큼은 정말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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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엄마가 실수로 그냥 짜장면을 시키는 바람에 이번에는 실수 없이 간짜장으로 주문

 

 

 

여기 복성반점은 양파를 정말이지 많이 사용하는 곳이라 양파가 신선해도 너무 신선 그 자체

 

양파가 많이 들어가는 간짜장도 역시 신뢰 가는 비주얼을 보여주네요

 

 

튀긴듯한 계란후라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굳

 

 

 

간짜장 소스 면 위에다 엎어주고 취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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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덜어준 짬뽕도 시원하게 맛보고 간짜장도 소주와 함께 아주 맛있게 취식

 

 

 

빈 그릇 빼고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는 깨끗한 테이블

 

부산에서 태어난 부산 토박이지만 3대 천왕 나왔던 가게들은 거르는 편이었는데 그런 나의 편견을 완전히 깨뜨려준 부산 하단 맛집 복성반점

 

짜장면만 좋아하는 초딩입맛 아재가 극찬한 짬뽕

 

바깥 음식 안 좋아하는 우리 엄마도 맛있다며 극찬한 복성반점 짬뽕

 

진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천하고 싶은 부산 하단 맛집 복성반점 짬뽕입니다.

 

 

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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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장림 맛집 장림연탄갈비 최근에 리모델링을 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하단 산수갑산에 갔다가 맞은편 가게에 계시는 장림연탄갈비 사장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하단으로 이전을 했다보다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장림 본점도 리모델링 공사를 했고 하단점도 새롭게 오픈을 했던 거

 

그렇기에 사하구 맛집 장림연탄갈비는 장림 본점과 하단점 두 곳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외관부터 깔끔하고 세련되진 사하구 장림 맛집 장림연탄갈비

 

기존에는 점심 때도 영업을 했었는데 이제는 오후 4시부터 영업시작이니 참고하세요

 

 

 

미친 물가를 몸소 느끼는 시대이지만 소주 맥주 가격이 4천원으로 가격적으로도 착한 사하구 장림 맛집 장림연탄갈비

 

 

 

대표 메뉴인 양념갈비 3인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대선

 

 

 

이 집 야채들도 신선하니 좋습니다. 

 

장사 잘되는 집은 회전율이 좋기에 당연한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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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에 고기부터 올려주고

 

 

 

타지 않게 잘 구워줘야 합니다.

 

잘 못 굽고 태우고 있으면 와서 도와주시기도 하지만 애초에 안 태우는 게 좋겠죠?

 

 

적당히 익은 고기 한 점으로 잘 익었나 맛보기

 

 

 

뒤따라 나온 된장찌개 

 

이 집 된장찌개 잘합니다. 꼭 드세요!

 

 

 

고기도 다 구워졌고 불판도 교체 시기가 되었고

 

추가해야 하나 냉면 같은 걸 시켜야 하나 고민이 되는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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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기 추가

 

 

 

추가 고기 올려놓고 이제야 편하게 짠~

 

 

 

야채부터 먼저 먹어야 좋지만 고기로 배 채우고 나중에 상추에 쌈 싸서 먹는 나란 사람

 

상추도 부들부들하니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밑반찬은 셀프바가 있으니 모자라는 건 편하게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마늘이나 김치 모자란데 일일이 조금 더 주세요 하면 미안한 마음 들기도 하는 소심한 타입이라 이렇게 셀프바 있는 곳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요즘 고깃집 선택의 기준에 중요한 점이 셀프바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되기도 합니다.

 

 

 

똥글이라 둘이서 양념갈비 4인분에 소주 4병 된장찌개 그리고 마음 편하게 리필해서 먹은 반찬들까지

 

아주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이번 취식 후기도 유튜브에 짧은 영상으로 올려두었으니 한 번씩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BjoKqQq4rn8

 

이상 사하구 장림 맛집 장림시장 장림연탄갈비 리모델링 후 취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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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주 가던 부산 남포동 포장마차 거리

 

코로나 이후로 발길임 뜸해졌는데 오랜만에 남포동 나갔다가 들러봤습니다.

 

 

 

 

 

저녁이 되면 포장마차 거리가 펼쳐지는데 그중에서 15번 포차 방문

 

원래도 15번 단골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또 15번이 자리가 비어서 앉았습니다.

 

확실히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게 몸소 느껴집니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더 그렇게 느껴질지도

 

 

 

포차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렇게 기본으로 안주가 나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똥글이가 좋아하는 고동부터 일단 주문

 

 

 

고동 삶을동안 귤 까먹으며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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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대단한 조리가 아니기에 금세 나왔습니다.

 

여기 포차에서 정말 가성비가 떨어지는 메뉴인 거 같지만 똥글이가 좋아하는 거라 맛있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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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방문한 터라 배는 부르지만 고동 하나로는 모자라서 새우구이 주문

 

개인적으로 남포동 포장마차에서 가장 좋아하는 안주 중에 하나입니다. 

 

전에 15번 이모님 계실 때는 집게 튼실한 게가 항상 있어서 자주 먹었었는데 이젠 먹을 수 없게 돼버려서 아쉬운 마음에 새우로 달래주기

 

확실히 예전에 비해 부산 남포동 포장마차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살짝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분위기 좋은 부산 남포동 포장마차 거리

 

부산 남포동에 갈 일이 있으시면 새우구이에 대선소주 한잔하러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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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고수들은 조용한 곳에 숨어 지내는 법

 

부산 두루치기 원탑으로 꼽히는 장림 맛집 남해식당 다녀왔습니다.

 

 

 

위치부터가 아주 숨은 고수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장림시장 맞은편 공장 골목에 위치한 남해식당

 

 

 

근처 공장에 식사를 공급하는 식당이므로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했습니다.

 

장림 맛집 남해식당 메뉴는 이렇습니다.

 

정식 7,000 삼겹살 1인분 8,000
된장찌개 8,000 아구찜 大 4만, 中 3.5만
김치찌개 8,000 해물찜 50,000
동태탕 9,000 닭도리탕 大 3.5만, 中 2.5만
두루치기 정식 8,000 두루치기 大 3만, 中 2.5만
소주/맥주 4,000  

 

보시다시피 가격도 아주 착한 식당

 

동태탕은 시즌 메뉴라 좀 추워져야 한다고 합니다.

 

늦은 점심인지라 두루치기 정식 2인이랑 대선소주 주문

 

 

 

기본 반찬들

 

 

 

이모님께서 손도 얼마나 빠르신지 금세 뚝딱 한 상 차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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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가 듬뿍 뿌려진 두루치기

 

빨간색 두루치기가 아닌 간장베이스의 두루치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둘 다 좋아하지만 간장베이스 쪽으로 살짝 더 기우는 편이라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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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 

 

이런 게 근본 후라이의 비주얼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국은 김치찌개

 

고기도 실하게 들어가 있고 시거나 짜지도 않고 아주 굳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이것도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반찬이 전부 간도 적당하고 다 맛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손이 많이 가서 리필까지 해서 먹은 것으로 상세 사진 남겨봤네요.

 

 

 

맛있는 음식에는 역시 대선소주

 

짠~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기본 반찬으로만 소주 1병 쌉가능

 

 

 

낮부터 이렇게 마시면 좀 그렇긴 하지만

 

도저히 술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장림 맛집 남해식당

 

 

 

사실 이번이 첫 방문은 아니고 지난번에 왔었는데 주문 착오로 두루치기 정식이 아닌 일반 정식으로 먹게 되는 바람에 촬영은 하지 않았었지만...

 

그때는 정식에 소주 4병 마셨었다는... 후덜덜

 

그래서 이번에는 적당히 3병으로만 끝냈습니다.

 

부산 두루치기 맛집 하면 떠오르는 곳들이 몇 군데 있지만 제 기준으로는 장림 맛집 남해식당 두루치기가 단연 원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장림 맛집 남해식당은 공장 정식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지라 반찬 종류도 매일 바뀌며 당일 만든 따끈따끈한 반찬을 먹을 수 있고 가격까지 착한 곳이니 꼭 두루치기가 아니더라도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절대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이상 부산 두루치기 원탑 장림 맛집 남해식당 취식 후기였습니다.

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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