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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당리 맛집 동원장수촌에 오리백숙 먹으러 방문

 

 

 

여기도 역시 릴스 보다가 알게 된 집인데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구성도 괜찮아 보이길래 택시 타고 방문.

 

지하철 탈까 했지만 지하철 타는 시간보다 걷는 시간이 더 많을 듯해서 그냥 택시로 이동

 

 

 

지도 보면서 이런데 백숙집이 있다고? 내가 잘 아는 길인데 아파트 뿐일건데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위치가 이러해서 내 기억에는 아파트라고 기억을 하고 있었던 거!

 

 

 

부산 당리 맛집 동원장수촌 주차장은 길건너에 있답니다.

 

나야 술 먹을 예정이라 택시 타고 왔으니 패스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가게 입구가 나옵니다.

 

인스타 릴스에서 봤던 첫 모습이 바로 이 모습이었는데 그래서 어디 산까지는 아니더라도 지대가 좀 높은 곳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도심에 있을 줄은...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방문한 터라 한산한 상황

 

그래도 몇 테이블 손님들이 있어서 가게 내부는 이렇게 천장 모습으로 대체

 

여기가 오리백숙 전문점인데 메뉴판을 보니 뭘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2인용 메뉴도 있고 한마리 메뉴도 있고 해서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2명이지만 1마리 시켜서 남은 건 포장해서 가면 가성비도 좋다고 추천해 주시길래 1마리로 결정

 

 

 

등산하고 온 터라 시원한 쏘맥이 땡기는 상황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켈리가 있길래 켈리랑 대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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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오리백숙?

 

 

 

여기 기본 반찬들이 꽤 괜찮더군요

 

그래서 추가 주문이 많았는지 아예 리필은 안되고 추가금액이 있으니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요금 내고 당당히 추가로 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먹다가 남은거 포장해서 가도 되지만 이왕이면 깔끔하게 포장해서 가라고 미리 반 덜어서 포장해 주시더군요

 

 

 

음식도 다 나왔으니 짠

 

 

개인적으로 이 호박튀김이 굉장히 맛있더군요

 

초딩입맛

 

 

 

여기 사장님이 요리연구가? 한식전문가? 그런 분이신 거 같던데?

 

테이블에 오셔서 여기 거품이 생기는 건 냄비에 숨구멍이 있기 때문에 숨을 쉬어서 이렇게 기포가 생기는 것이니 안심하고 먹으라고 말해주시더군요

 

그렇게 맛있게 먹다가

 

 

 

찰밥 넣어서 죽으로

 

개인적으로 백숙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 죽

 

진한 국물에 죽 만들어서 소금 간 살짝 해서 숟가락으로 먹으면 소주 안주로 아주 제격

 

 

 

그리고 호출벨을 보니 특이하게 소주 맥주 물 버튼이 따로 있길래

 

설마 이거 되겠나 싶어서 소주 버튼을 눌리고 기다렸는데

 

 

 

진짜 바로 내가 먹던 소주를 가져다주셨음 대박

 

직원 부르고 뭐 드릴까요? 뭐 주세요~

 

보다 바로 한방에 해결되는 일이라 굉장히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이 듦

 

 

 

그렇게 3번째 대선이까지 야무지게 마셔주고

 

 

 

죽까지 먹을 건데 많지 않겠나? 어쩌나? 싶었지만

 

개뿔 쓸데없는 걱정이었을 뿐

 

 

 

 

든든하게 보양식으로 배 채웠고 술도 적당히 알딸딸 하니 기분 좋게 포장한 거 들고 집으로

 

 

 

부산 당리 맛집 동원장수촌이 참좋다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나오니 나도 참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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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보다가 찜해둔 구포시장 시장칼국수

 

워낙 시장 구경을 좋아하기도 하고  칼국수도 좋아하는지라 조만간 가보리라 마음먹고 있다가 마침 평일에 시간이 나서 구포시장 방문

 

 

 

구포시장이 결코 작지가 않으니 공영주차장에 가까운 곳이라 생각하고 찾아가면 쉽습니다.

 

 

 

구포시장도 자주 왔었는데 매번 돼지껍데기랑 국밥만 먹어서 여기는 몰랐었네요

 

 

 

구포시장 시장칼국수 메뉴는 이러합니다.

 

기본 칼국수 5,000원부터 국밥 수육도 있고 보시다시피 가격은 초저렴

 

그리고 주류도 4천원이라 넘나 좋다는 거

 

 

 

기본 반찬은 이렇습니다.

 

칼국수 하나 비빔 하나 수육 小까지 시켰기에 새우젓도 나왔습니다. 깍두기랑 단무지는 셀프코너에서 리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야채는 가격이 많이 올라서인지 셀프코너에는 없지만 더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대선도 주문

 

 

 

먼저 수육 小 5천원짜리 등장

 

고기질이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런 고기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격과 양을 생각하면 따질게 못됩니다.

 

 

 

회절율이 좋은 가게이다 보니 양파도 썰어놓은지 오래된 게 아니라 금방 썰어놓은 상태라 굳입니다.

 

특히 깍두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몇 번이나 퍼다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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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퍽퍽해 보이는 수육이지만 이렇게 껍데기랑 비계도 적당히 있기에 먹기 딱 좋습니다.

 

 

 

비빔칼국수 양념 색깔이 진한 것이 맛깔나보입니다.

 

 

 

비빔칼국수용 국물

 

 

이건 기본 칼국수

 

다대기가 기본으로 올려져서 나옵니다. 

 

다음에 가면 다대기는 빼달라고 해서 먹을 예정입니다.

 

다대기는 개인취향이니 참고하세요

 

 

 

적당히 새콤하니 맛있는 비빔칼국수 역시 굳 초이스였네요

 

 

 

다대기 풀었더니 빨간 국물이 되어버린 칼국수

 

풀어도 맛있었지만 다대기 없었다면 훨씬 더 깔끔하니 괜찮았을 거 같습니다.

 

 

 

먹은 준비 됐으니 짠

 

 

 

낮부터 칼국수에 소주 2병 

 

도저히 소주를 마시지 않기가 힘든 메뉴

 

대부분 수육이랑 칼국수 먹는 분들이 다수였지만 어르신 3분이 오셔서 수육 小 시켜서 술만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수육 小 양도 많으니 둘이서 온다면 칼국수 2개랑 수육은 많을 거 같습니다.

 

 

 

둘이서 칼국수 2개에 수육 小 소주 2병까지 많은 거 같다고 해놓고선 깨끗이 비운 상태

 

 

 

과식을 안 해야지 하면서 또 이렇게 과식이 되어버린 구포시장 시장칼국수

 

다음에 오면 칼국수 다대기 빼고 한 그릇 시키고 수육 小 이렇게만 시켜서 소주 마시면 양도 딱 적당할 거 같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확실히 배가 작아졌네요.

 

착한 가격에 부담이 적어서 그런지 이렇게 주문해 버렸지만 이 글 보고 가신다면 둘이서 칼국수 하나랑 수육 小 이렇게 시키면 딱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이상 가성비 쩌는 구포시장 맛집 구포시장 시장칼국수 취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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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번 왔었던 부산 장림 맛집 옛날칼국수 기계밀면

 

 

배달도 하지 않고 딱 점심 장사만 하고 오후에 일찍 영업을 종료한다고 했던 부산 장림 맛집 옛날칼국수

 

https://coc6060.tistory.com/798

 

배달도 안 하고 딱 점심 장사만 하는 찐 부산 맛집 장림 옛날칼국수&기계식밀면 취식 후기

배달도 안 하고 딱 점심 장사만 하는 찐 부산 맛집 장림 옛날칼국수&기계식밀면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배달 장사도 하지 않고 낮에만 영업하는 곳이라 맛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이제야 드디어 오

coc6060.tistory.com

 

오랜만에 낮에 시간이 돼서 갈비탕 칼국수 먹으러 방문해 봤습니다.

 

 

 

점심시간이면 여기 웨이팅 생기기에 피크타임 피해서 한산한 시간에 방문

 

 

 

전에 먹었던 대로 갈비칼국수 그리고 갈비 비빔밀면 세트 주문

 

 

 

원래 저녁 장사는 하지 않았었는데 영업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오전 11시~오후 7시

 

이제 저녁으로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정쩡한 낮시간이지만 빠질 수 없는 대선이 한 병

 

 

 

섞박지에 소주 한잔하고 있으니

 

 

 

갈비 등장

 

이건 갈비 비빔밀면 세트에 나온 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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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뎅그릇에 나오는 게 갈비칼국수

 

여전히 실한 것이 먹음직스럽네요

 

 

 

그리고 비빔밀면

 

밥도 되고 소주 안주로도 좋은 비빔밀면

 

다음에는 꼭 물밀면을 먹어봐야겠습니다.

 

갈비 세트로 시키니 국물이 있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물보다는 비빔으로 시키게 되더군요

 

 

 

갈비도 먹고 싶고 밀면도 먹고 싶을 땐 역시 세트메뉴가 제격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하면서도 진한 맛의 비빔밀면

 

그리고 고명이 닭고기라서 좋습니다.

 

 

 

대표 메뉴인 갈비칼국수 역시나 굳

 

 

 

갈빗대에 붙은 고기가 아주 부들부들하니 질기지도 않고 좋습니다.

 

 

 

음식이 맛있다 보니 소주도 금세 3병이나 등장한 상황

 

 

 

이번에도 역시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낮에 가도 소주 3병 순삭 하게 만드는 부산 장림 맛집 옛날칼국수 기계밀면

 

역시 갈비 + 비빔밀면 세트에 대선소주 조합은 정말 최고인 거 같습니다.

 

이제 영업시간도 늘어나서 저녁장사까지 하니 앞으로 더 자주 오게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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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3대천왕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부산 하단 복성반점

 

명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짬뽕을 좋아하지는 않는 터라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엄마가 복성반점 짬뽕이 먹고 싶다고 해서 엄마랑 같이 방문해 봤습니다.

 

 

 

위치는 잘 알고 있던 터라 주차가 힘들다는 걸 알기에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는데

 

가게 앞에 보니 11시~14시는  가게 앞에 주차해도 된다고 안내가 되어 있더군요.

 

점심시간에는 주차단속 하지 않는 이런 시스템은 칭찬합니다.

 

 

 

점심시간 피크를 살짝 지난 1시 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도 손님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원래 간짜장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엄마가 들어오면서 바로 자장이랑 짬뽕을 주문해 버리는 바람에 그냥 먹기로

 

부산 하단 복성반점 메뉴는 여느 중국집과 다를 건 없습니다. 

 

특히 백종원 3대천왕에도 짬뽕 맛집으로 나왔기에 짬뽕이 가장 인기메뉴이고 2명 이상 오신 분들은 대부분 짜장면이랑 짬뽕 이렇게 시키더군요

 

 

빨간 컬러가 마음에 드는 수저

 

 

 

짜장면부터 나왔습니다.

 

역시 일반 짜장이라 내용물은 별로 없는 모습 하지만 메인은 짬뽕이기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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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온 짬뽕

 

비주얼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홍합이나 기타 해산물로 비주얼은 그럴싸하게 해서 나오는 짬뽕 맛집들이 많은데 여기는 색다른 느낌입니다. 

 

외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극찬을 했던 짬뽕이니만큼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다소 밍밍한 느낌의 짜장면은 고춧가루 팍팍 뿌려주고

 

 

개인적으로 간짜장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옛날짜장도 엄청 좋아합니다.

 

그렇게 짜장면은 순삭

 

 

 

짬뽕 한 그릇 다 먹기에는 양이 많다며 엄마가 덜어준 짬뽕면이랑 건더기들

 

짬뽕에 들어간 오징어 같은?걸 덜어주길래 질겨서 안 먹는다고 했더니만 먹어보라고 전혀 안 질기다고 하길래

 

속는 셈 치고 먹어봤더니 완전 부드럽더군요. 그리고 오징어가 아니라 호래기 다른 짬뽕에 들어간 대왕오징어는 너무 질겨서 고무 같은 식감이라 먹지 않고 건져내는데 이건 완전 부드러워서 몇 번 씹지도 않고 삼켰습니다.

 

확실히 짬뽕에 들어간 재료들이 신선하다는 게 확연히 느껴지더군요. 괜히 짬뽕 맛집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최근 엄마가 복성반점 짬뽕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었는데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더라면 진작에 오는 건데 이제라도 자주 와야겠습니다.

 

 

 

비록 면을 덜어주기는 했지만 바닥까지 깨끗하게 비운 엄마

 

짬뽕에 양파가 엄청 많이 들어가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짬뽕 VS 짜장 하면 고민 1도 없이 짜장이라고 외치는 사람이지만 부산 하단 복성반점 짬뽕 맛을 보고 나니 짜장과 짬뽕 중 선택하라면 고민이 살짝 길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외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왜 그렇게 극찬을 했는지 제대로 이해가 된 부산 하단 복성반점.

 

짜장 VS 짬뽕 취향이 바뀔지도 모르니 복성반점 짬뽕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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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통삼겹에서 맛있게 1차를 끝내고 집으로 들어갈까 하다가 2차로 간단히 먹으려고 들린 부산역 풍물거리 포장마차

 

 

부산역 바로 옆 토요코인호텔 뒷편 골목이라 찾기는 쉽습니다.

 

 

 

뭐 대단한 먹자골목은 아니고 이렇게 포장마차가 연이어 여러집 모여있는 곳

 

거의 4년 만에 온 거 같은데? 크게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문 앞에 서서 들어오라는 인상 좋은 이모님 가게에 입성

 

포장마차라서 그런지 기본 반찬으로 당근이랑 오이가 나옵니다. 제대로 포장마차 분위기 풍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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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에서 든든하게 먹었기에 안주는 뭘 먹을까 하다가 새우구이로 간택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바삭하니 먹을만 했던 새우구이

 

 

 

포장마차 하면 또 우동 아니겠습니까?

 

포장마차 우동을 좋아하는 똥글이가 시킨 우동

 

우동은 주문하자마자 거의 20초? 만에 바로 나온 거 같습니다. 

 

맛은 전형적인 포장마차 우동 바로 그 맛!

 

 

간단히 먹는다는게 소주 2병 야무지게 비우고 마무리

 

예전에는 카드결제가 불가능해서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카드결제도 가능해서 편하게 결제했습니다.

 

위치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 손님들이 많았는데 여러국적의 손님들과 바디랭기지까지 써가며 소통하는 이모님 모습이 참 정겨웠습니다.

 

부산역 근처 초량에서 포장마차가 생각나면 풍물거리 포장마차 우동에 소주 한잔 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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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량 맛집들 정말 많은데 어지간하면 6시 칼퇴근하고 바로 달려가면 웨이팅 없이 가능하곤 하는데 6시 칼퇴근하고 달려서 가도 자리가 없다는 화성통삼겹

 

 

 

 

여기 껍데기가 정말 맛있다고 똥글이가 극찬을 하길래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서 방문했습니다.

 

똥글이 퇴근 시간이 6시인데 그때 가면 이미 만석이라 웨이팅 시작된다고 해서 6시 전에 도착해서 미리 주문하고 있으라고 하길래 5시 50분쯤 방문했습니다.

 

 

 

가게 앞에 보이는 사람들 설마 웨이팅? 

 

단순 담배 태우는 분들이겠지?

 

 

 

다행히 빈자리는 있었습니다.

 

딱 마지막 한 테이블 남았더군요

 

옆에 빈자리가 보이지만 거긴 이미 예약된 자리였고 옆에 예약 손님이 있어서 시끄러울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고 하시길래 상관없다고 말해서 겨우 착석에 성공

 

진짜 한 발만 늦었으면 웨이팅이었네요

 

 

 

이미 손님들로 가득했기에 조심해서 메뉴판 사진 촬영 뭘 시켜야 되나 잘 몰라서

 

 

일단 세트가 많이 나간다고 해서 세트부터 주문하고 모자란 건 나중에 똥글이 오면 더 시키기로...

 

 

 

불판에 종이호일인가? 깔고 시작합니다.

 

 

 

파저래기도 맛나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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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기엔 흔한 삼겹살집 반찬 구성으로 보입니다.

 

 

 

근데 여기 갓김치를 구워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갓김치를 좋아하기에 극호

 

 

 

기본 계란찜

 

 

 

켈리가 있길래 대선이랑 켈리 주문

 

 

 

이게 제주오겹

 

 

 

이건 제주통삼겹

 

 

똥글이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먼저 쏘맥 한잔 말아주고

 

 

 

 

김치 콩나물 갓감치 모조리 불판에 같이 올려줍니다.

 

 

 

맥주가 금방 미지근해지기 쉬우니 서둘러 쏘맥 말아서 먹어주고

 

 

 

김치가 어느 정도 익어가니

 

 

고기도 다 익었습니다.

 

여기는 사장님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바쁘시고 정신없으시겠지만 꼭 구워주십니다.

 

대패 제외하고 오겹살이랑 통삼겹은 사장님께서 다 구워주시니 나름 편하고 좋습니다.

 

 

 

그새 똥글이가 도착해서 같이 짠~

 

 

 

통삼겹은 이렇게 뚜껑까지 덮어가며 맛있게 잘 구워주시니 너무나 좋은 거

 

 

 

중간중간 계속 상태 봐주시며 성심껏 구워주시는 사장님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고기 먹기만 하면 되니 개꿀

 

 

 

추가 고기는 대패로 주문해 봤습니다.

 

껍데기는 주방에서 구워다 주시기에 마지막 피날레로 먹을 예정이라 굽기 쉽고 아직 먹어보지 않았던 대패로~

 

 

 

대패야 뭐 기술 없어서도 대충 구워서 먹으면 되니 사장님께서 터치하지 않으십니다.

 

 

 

된장찌개만 하나 시켜서 안주하기

 

 

 

기름진 대패까지 다 구워주고 더우니까 불은 끄기

 

 

 

정신없이 먹다 보니 벌써 소주 3병째

 

 

 

이게 바로 똥글이가 극찬하던 껍데기

 

안에서 다 구워서 가져다주시니 튈 일도 없고 쫀득쫀득 너무 맛있는 껍데기

 

진짜 여태 먹었던 껍데기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와~~~

 

똥글이가 왜 그리 입에 참이 마르도록 극찬을 했는지 와서 먹어보니 이해가 갑니다.

 

고기도 너무 맛있지만 진짜 여기는 껍데기 맛집

 

 

 

이번 부산 초량 맛집 탐방도 이렇게 성곡적으로 마쳤습니다.

 

단점이라면 피크시간 때 웨이팅이 조금 걸리는 게 흠이지만 어차피 유명한 맛집들은 웨이팅은 피할 수 없는 것인지라...

 

그래도 충분히 웨이팅 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기다리시던 모녀분들 얼른 드시라고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번에 종류별로 다 맛보았으니 다음번엔 통삼겹이랑 껍데기 위주로 제대로 뿌셔봐야겠습니다.

 

이상 껍데기가 맛있는 부산 초량 맛집 화성통삼겹 취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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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2그릇 이상 주문 시 수육이 서비스로 나오는 순천 웃장 국밥 골목

 

저렴한 가격과 구성에 맛까지 좋으니 순천 여행 갈 때마다 꼭 들리는 순천 웃장 국밥 골목

 

 

 

순천 웃장 국밥 골목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편리하고 좋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지만 전날 먹은 술 때문에 해장하러 방문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도 많지만 매번 들리는 황전식당은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연다는 걸 알기에 항상 이 시간에 방문합니다.

 

 

 

워낙 유명한 순천 웃장 국밥 골목인지라 이 골목 가게들은 죄다 방송 경험이 있는 그런 곳

 

 

슬금슬금 가격이 올라 국밥 한 그릇 9천원인 세상이지만 요즘 미친 물가에 비하면 이 가격이 착한 가격 모범식당입니다.

 

이제 막 문을 열은 시간이라 그런지 이모님께서 갓지은 밥을 퍼고 계시더군요

 

고로 이날 먹은 밥은 갓지은밥이 되겠습니다.

 

 

 

밥만 퍼고 해주신다고 하시더니 금세 내어주신 서비스 수육

 

국밥 2그릇 이상 주문시 서비스로 나오는 수육 구성입니다. 

 

와 진짜 이게 공짜라니 

 

원래 한그릇만 먹어도 수육 내어주었지만 이 골목 협회? 에서 2그릇 이상에만 수육 서비스 나가는 걸로 딱 정해버려서 여기 순천 웃장 국밥 골목은 어느 집을 가나 같은 방식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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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는 먹기 좋게 잘라주고

 

 

 

이제 슬슬 취식에 돌입

 

 

 

국밥은 역시 김치가 중요하죠

 

보는 바와 같이 그대로 맛도 좋은 김치와 깍두기

 

야채나 김치는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니 마음껏 먹으면 됩니다.

 

 

 

첫 손님이라고 반질반질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순대

 

 

 

여기 순천 웃장 국밥 골목은 머릿고기 국밥이라 당연히 머릿고기가 나오는데 투박해 보이는 비주얼과 달리 맛은 아주 일품입니다.

 

 

수육에 이어서 나온 국밥

 

원래 콩나물도 들어가는데 콩나물은 빼달라고 해서 이런 모습입니다.

 

콩나물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돼지국밥이랑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 빼고 먹습니다.

 

개인 취향이니 원하지 않으면 미리 말하면 빼고 주시니 참고하세요

 

 

 

먼저 뽀얀 국물 그대로 먹다가 다대기 넣어서 먹으면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금 들어올때 퍼고 계시던 갓 지은 밥

 

갓 지은 밥이라 윤기가 아주 보통이 아니네요

 

 

 

다대기 풀어준 국물에 갓 지은 밥 말아주기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의 국물 맛과 밥을 넣었을 때의 맛 그리고 다대기까지 다 넣은 상태의 국물맛이 각기 다 다르니 여러 가지 맛으로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역시 국밥의 완성은 다대기 넣고 밥까지 말아야 완성이 되는 듯합니다.

 

 

 

수육으로 이미 넉넉하게 고기 먹었지만 국밥에도 고기가 꽤나 실하게 들어 있어 먹는 내내 계속 풍족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맛집을 가더라도 건강을 생각해서 깨끗이 다 먹지 말자 적당히 먹자 다짐을 하지만 어느 순간 그릇은 깨끗

 

역시나 이번에도 제대로 완뽕하고 나왔습니다.

 

오늘도 완뚝을 해버린 내 몸에게 미안한 마음에

 

 

 

드라이브 겸 뱀사골 들러서 신선길 걸어서 소화도 시켜줬습니다.

 

아침에 가면 해장 겸 든든하게 먹기 좋고 저녁에 가면 수육에 소주도 한잔 할 수 있어서 좋은 순천 웃장 국밥 골목

 

최근에는 계속 해장으로만 들렀으니 다음번엔 저녁 겸 소주 한잔하러 방문해야겠습니다.

 

이상 국밥 2개 시키면 수육이 서비스로 나오는 순천 웃장 국밥 골목 맛집 황전식당 취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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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 갈 때마다 들리는 아랫장 61호명태전

 

사실상 순천 여행의 이유가 여기 가려는 게 주된 목적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최근 티비를 보다가 식객 허명만의 백반기행 순천편(최근 방송)을 보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곳이 나와서 어디지 했는데 바로 61호명태전

 

자주 가는 곳이지만 방송에서 이렇게 보니 또 반가워서 순천으로 넘어갔습니다.

 

매번 숙박하는 숙소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아랫장으로 이동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장날에다가 일요일이라 사람들 진짜 많더군요

 

역시나 61호명태전만 사람들이 바글거렸는데 마침 한 테이블 비길래 잽싸게 앉아서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순천생막걸리 

 

원래 막걸리는 흔들어서 먹는데 최근에는 위에 맑은 부분만 먹는 게 좋아져서 깔끔하고 시원하게 먹습니다.

 

 

 

61호명태전 기본 안주

 

구성은 살짝씩 바뀌지만 메인 안주 나오기 전 막걸리 안주로는 손색이 없는 구성

 

 

맑은 부분만 조심히 부어놓은 순천생막걸리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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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속에 시원하고 맑은 막걸리 한 사발 원샷하고 고개를 들어보면 항상 이 풍경

 

 

 

처음 주문한 안주 고추전 등장

 

이렇게 테이블에 와서 직접 잘라주십니다.

 

 

 

이게 6천원이라니! 고기까지 듬뿍 들어갔고 계란물까지 묻혀서 구웠는데 가성비까지 최고

 

저녁을 먹지 않고 바로 간 거라 고추전 한 접시 금방 순삭 시켰습니다.

 

 

 

두 번째 픽은 정구지찌짐(부추전) 이건 또 더 저렴합니다. 5천원

 

대부분의 전들이 6천원인데 간혹 저렴한 게 있는데 5천원

 

파전에 비해 내용물은 좀 없지만 바삭하니 아주 굳

 

 

3번째 안주는 새우전 시켜봤습니다.

 

새우전은 처음인데 옆 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고 맛있어 보이길래 도전해봤는데

 

말해 뭐하겠습니까? 역시나 굳

 

 

 

사실 막걸리가 맥주와는 조금 다르게 더 배부르고 든든한 느낌이 있는데 둘이서 4병 마시고 안주 3개까지 금세 다 먹어버렸습니다.

 

 

 

막걸리 4병에 전 3가지 먹거도 추가로 주문한 버섯전

 

이것도 처음 시켜봤는데 먹는 순간 저의 원픽이 바뀌어버렸습니다. 고추전이 1등이었는데 이제 버섯전한테 1위 자리를 내어주는 날이 되었네요.

 

버섯전도 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씹는 맛도 있고 굳

 

 

 

깨끗이 비워버린 접시들

 

 

 

둘이서 5병

 

 

 

그렇게 똥글이랑 둘이서 막걸리 5병에 전 4개에 기본 안주 리필까지 해서 배부르게 든든히 잘 먹었습니다.

 

아랫장에 들어오면 다른 식당들이랑 가게들이 여러 군데 있는데 유독 61호명태전만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맛있는데 저렴하기까지 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니 이건 뭐 안 올 이유가 없는 그런 핫한 가게.

 

이렇게 맛있게 잘 먹고 2차로 방문한 거*순대국밥에서 반찬그릇을 던지듯이 내려주는 더러운 기분을 느껴버리기는 했지만

 

다음에도 또 61호명태전에 막걸리 먹으러 순천 여행 갈 계획입니다.

 

이상 식객 허명만의 백반기행 순천편에 나왔던 찐 순천 아랫장 맛집 61호전집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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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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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단역 부근에 있다가 얼마 전에 이전을 한 부산 하단 맛집 대가야

 

오랜만에 소양념갈비가 먹고 싶어서 어딜 갈까 알아보다가 후기를 보니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잘해놓았길래 대가야로 결정

 

 

 

 

하단역에서 을숙도 방면으로 좀 걸어야 하지만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간판이 저 위에 꼭대기에 있어서 목이 좀 아프네요 

 

주차공간도 괜찮고 새건물이라 컨디션 좋습니다.

 

 

 

부산 하단 맛집 대가야 1층은 식육식당이고 2층이 소, 돼지 전문점이네요

 

 

 

양념소갈비 먹을 예정인지라 엘리베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기

 

3층 한우난로회는 뭔지 궁금하더군요?  난로? 회?

 

2층에 올라가서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보니 양념소갈비가 안 보이길래 물어봤더니 양념소갈비는 3층으로 가야 된다고 하셔서 3층으로 이동

 

 

3층에 올라가니 블랙 인테리어에 노란 조명으로 무슨 고급 바 같은 느낌 물씬 풍기는 분위기더군요.

 

2층과는 확연히 다르게 확실히 차별화된 고급식당 느낌

 

양념소갈비가 목적이므로 양념소갈비 주문

 

 

 

메뉴판도 고급스럽습니다. 왠지 비쌀것 같은 느낌이지만 소양념갈비는 1인분 3대 29,000원으로 가난한 서민인 나도 먹을 수 있는 금액

 

다른 한우 메뉴는 확실히 한우 가격이기에 돈 많이 벌거나 특별한 날에 와서 먹어보도록 해야겠네요.

 

 

 

식전 호박죽이 이렇게 나옵니다.

 

진짜 이렇게 나오니 고급 코스요리 먹는 기분이네요.

 

 

 

부산 하단 맛집 대가야 양념소갈비 2인분

 

1인분에 3대라서 양도 적당합니다. 식사까지 먹는다면 2명이서 2인분만 해도 될 듯한 양입니다.

 

 

 

이게 난로회? 아무튼 이렇게 생긴 숯불이 입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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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도 깔끔

 

 

 

야채 겉절이도 금방 바로 무쳐서 나온거 같고? 실제로 겉절이 추가했더니 바로 무쳐서 더 갖다 준다고 하시더군요.

 

 

야채 상태도 싱싱합니다.

 

 

 

빠질 수 없는 대선

 

제일 끝쪽 창가자리는 낙동강 뷰라서 더 분위기 좋을 듯 합니다.

 

여기는 콜키지도 가능하고 와인도 판매를 하더군요. 실제 창가자리는 어떤 커플이 와인이랑 고기를 드시더군요.

 

 

 

소주 안주로 국물이 필요해서 된장찌개 시켰는데 밥까지 함께 식사메뉴라서 그런지 밥까지 나와버렸습니다. 

 

얼떨결에 탄수화물 섭취하게 됐습니다.

 

 

 

된장찌개도 아주 굳

 

 

초반에는 직원분께서 고기를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기

 

 

 

흐름 끊기지 않게 나머지 고기도 잽싸게 올려주고

 

 

 

음식도 맛있지만 분위기도 좋아서 그런지 금세 두 번째 대선 등장

 

 

 

역시 갈비는 뼈에 붙은 게 알짜배기죠

 

 

 

뼈에 붙은 살 맛있게 먹으려고 열심히 구워주고

 

 

 

매번 그렇지만 이날따라 술이 더 술술 잘 들어가더군요

 

 

 

그렇게 고기 1인분 더 추가하고

 

 

 

잘 구워진 뼈 발라 먹고

 

 

 

짠~

 

 

 

결국 과음

 

둘이서 1차 소주 4병 비웠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았고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했던 부산 하단 맛집 대가야.

 

정말 고급지고 비싼 고깃집은 가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내가 알던 분위기의 고깃집이 아닌 고급 레스토랑에 간 기분이었던 대가야.

 

2층도 괜찮겠지만 3층 한우난로회 오면 색다른 분위기 느끼며 고기 먹을 수 있으니 소고기 먹을 땐 대가야 3층 한우난로회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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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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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아랫장 장날 61호전집에서 전이랑 막걸리랑 맛있게 먹고 2차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마침 눈에 보인 순천 거목순대국밥

 

https://place.map.kakao.com/m/9676338?referrer=daumsearch_local

 

거목순대국밥

전남 순천시 장평로 50 1층 (풍덕동 1265-5)

place.map.kakao.com

 

 

3대천왕에 나온 가게들은 거르는 편인데 마침 한산해 보이길래 그냥 들어가보기로

 

 

 

좋은 일 많이 하시는 백종원 대표랑은 별개로 3대천왕에 나온 집들 보면 반짝 스타처럼 흥행한 집들도 있어서 출연전과는 다른 자세를 취하는 곳들도 많기에 일부러 찾지는 않는 편입니다.

 

물론 변함없이 맛있게 친절하게 영업하는 곳들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장날이었지만 저녁 7시라서 그런지 가게는 한산했습니다.

 

들어갈 때부터 살짝 느낌이 왔지만 일단 자리에 앉고 주문.

 

막걸리를 꽤나 먹고 왔기에 순대국밥을 시키기는 벅차서 혹시 머리고기 시키면 국물이 나오냐고 물었더니? 안 나온다고 하더군요. (부산은 수육 시키면 국물이 나옵니다.)

 

그래서 순대국밥 하나랑 머리고기 작은거랑 잎새주 주문

 

식당에 2명이서 와가지고 배불러서 국밥 1개만 시킬게요 이런게 아닙니다. 만약 국물이 나온다면 안주용으로 수육(2인용)만 시키려던 참이었습니다. 

 

 

순천 웃장에서 먹던 머리고기랑 비슷합니다.

 

웃장 국밥골목은 국밥 2개 이상 시키면 서비스로 수육이 나오기에 여기 거목순대국밥은 가성비로는 웃장 국밥골목에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순대가 막창순대인지라 같은 선상에 비교하기에는 좀 그러하니 참고만 하세요.

 

 

 

순대국밥에는 고기랑 순대랑 같이 들어가 있고 순대는 막창순대.

 

국물색깔은 뽀야니 구수한 느낌.

 

그런데

 

3대천왕 나왔던 순천 거목순대국밥 들어올 때부터 살짝 느낌이 쌔하더니만

 

역시나... 예감은...

 

내 뒤에 손님이 먹고 나간 테이블 정리를 하시던데? 쟁반위에 그릇들은 과격하게 담으시더군요.

 

그러려니 하려고 할려고 해도 진짜 일부러 탁!탁! 신경질적으로 던지면서 소리내는 게 느껴짐. 

 

빈그릇 치울때 달그락 소리야 이해가지만 내 들으라고 일부러 기분 나쁜거 티내듯이 그것도 멀리서도 아니라 바로 내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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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분 더러워서 그냥 나올까도 생각했지만 그러기엔 내돈 내고 먹는건데 먹다가 그냥 나오기에는 더 기분 나빠서 일단 소주 2병째 시켜서 먹었습니다.

 

 

다 먹은 모습.

 

평소 맛집 탐방하던대로 깨끗이 비우지는 못했습니다. 맛이 없어서 그런건 아니고 1차에서 막걸리를 꽤나 많이 마신 상태라 이미 배가 불렀기에 남긴거지 맛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주문 받을 때 태도나 말투부터 거슬렸지만 이날이 장날이었기에 하루종일 많은 인파들이 거쳐갔을 터라 하루종일 힘들고 지친상태라서 그러겠거니 하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너무 도를 넘는 행동

 

딱 봐도 주인은 아니고 서빙하는 사람(나중에 검색해 보니 주인은 남자사장님이고 여사장님으로 보이는 사람도 아니었음)

 

위에 사진을 보면 고기접시 국밥그릇 외에 밥그릇 반찬접시 양념 종지 소주잔까지 대략 10가지가 넘는 식기류가 서빙이 됐는데

 

무겁고 뜨거운 국밥 외에는 전부다 테이블 위에 던지듯이 탁!탁! 소리날정도로 내려주시더군요! 테이블 위에 그릇 떨어지는 소리에 귀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정말 손님이 많고 회전율이 높은 그런 곳들은 빨리빨리 신속하게 일을 하다 보니 조금 과격하게 움직이는 곳들도 있지만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데...

 

내가 먼저 폭발을 해도 했어야 하지만 얼마나 불쾌하고 짜증났는지 똥글이가 먼저 왜 그렇게 그릇을 탁탁 내려놓으시냐면서 뭐가 기분이 나쁘시냐고?!! 했더니만

 

기분나쁘라고 그런건 아닌데 미안해요 몰랐네요 이러심...(표정은 전혀 아니시던데?... )

 

진짜 부글부글...(나이 드신 우리 어머니도 현재 식당에서 일하시는지라 식당에서 근무하시는 이모님들 어머님들 정말 존중하는 1인입니다!)

 

그런 상황이라 나는 더욱더 참고 참아가며 더러운 기분으로 꾸역꾸역 먹고 있다가 소주 1병 더 주세요 했더니 가져다주시면서도 표정은.........

 

내가 경상도말투라서 마음에 안 들었나? 아니면 무슨 실수를 했나? 일본처럼 자리 안내를 받고 앉았어야 하는데 그냥 빈자리에 마음대로 앉아서 그런가?

 

별 생각이 다 들면서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진짜 순천 너무 좋아해서 제2의 고향이라 노래를 부르며 주기적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인데 이런 일 겪으니까 참...

 

혹시나 행여나 나만 그런건지? 아니면 욕쟁이할매 비슷한 그런 컨셉인데 내가 적응을 못한건지? 궁금해서 네이버 리뷰를 찾아봤더니

 

 

 

실제 방문한 사람이 남길수 있는 영수증 리뷰에 이런 리뷰를 발견했습니다.

 

순천 토박이인 사람한테도 이렇게 똑같이 한 걸 보니 내가 타지역사람(경상도)라서 그런건 아닌거 같으니 한편으로는 그나마 위안이 살짝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위의 리뷰를 남기신 순천 토박이 분과 내가 갔던 날과 공통점이 있는데

 

저분은 2일날 방문  본인은 7일날 방문 그리고 시간도 대략 저녁 7시라는 게 공통점

 

순천 아랫장은 5일장인데 2일 7일날 이렇게 5일 간격으로 열리는 5일장임

 

고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날 저녁에 같은 일을 겪은건데 이게 단순히 시간대를 잘못 선택한 내 잘못인가?

 

모든 리뷰를 다 찾아보진 않았지만 분명히 이렇게 반찬그릇 던지듯이 내려 놓는거 때문에 기분 잡친 사람들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다시 안 오고 말지 이런 스타일이라 리뷰는 없는거 같음.

 

리뷰 필터링을 해서 관리를 해서 좋다는 리뷰가 많은건지 어떤건지 사실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음식 먹은 사진이 있으니 굳이 직접 방문했던 영수증까진 필요없겠지만

 

내가 무슨 허위사실로 이 가게를 비방하는게 아니라 겪었던 후기를 적는 것이므로 첨부합니다.

 

왕 대접 받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내돈 내고 밥 먹으러 가는건데 무뚝뚝 해도 되고 친절까지는 안 해도 되니 제발 밥상 위에 반찬그릇 접시 등등 기분 나쁠정도로 소리나게 탁탁 던지듯 내려놓지말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후기 남깁니다.

 

포스팅 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이 밀려 있지만 순천 아랫장 거목순대국밥 후기부터 새치기 업로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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