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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마지막날 우메다에서 쇼핑을 하고 다시 난바로 돌아와서 마지막 밤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며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오사카 쿠시카츠 맛집 쿠시카츠니시키

 

 

https://www.google.com/maps/place/%E4%B8%B2%E3%82%AB%E3%83%84%E4%BA%8C%E8%89%B2/@34.6679481,135.4989393,17z/data=!3m1!4b1!4m6!3m5!1s0x6000e7537cbc7d51:0x2a85a09eb18bfc6!8m2!3d34.6679437!4d135.5015142!16s%2Fg%2F11fk1hy2v3

 

串カツ二色 · 1 Chome-6-10 Nanba, Chuo Ward, Osaka, 542-0076 일본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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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오면 유명한 먹거리가 대략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쿠시카츠 등이 있는데 타코야끼는 먹었고 오코노미야끼는 굳이 안 먹어도 됐지만 쿠시카츠에 살짝 미련이 있었는데 우연찮게 마지막날 쿠시카츠를 먹게 되었네요.

 

 

 

사람이 북적거리는 도톤보리 거리에서 몇 블럭 아래쪽 난바 골목길을 걷다가 여기 가볼까? 해서 보니 노렌이 걸려있어(영업 중임을 알림) 들어가게 된 쿠시카츠니시키 串かつにしき

 

 

딱 봐도 한국인인걸 알았는지 한국어 메뉴를 내어주셨습니다.

 

메뉴를 고르고 종이에 적어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일본어를 1도 모른다면 메뉴의 숫자만 적어서 줘도 괜찮긴 합니다만

 

사장님께서 말하시길 이왕이면 숫자보다는 메뉴 이름을 적어서 주는 게 본인이 보기에 편하다고 하시길래 악필로 글자 좀 그려서 주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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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케라고 하죠. 우리나라로 치면 청주, 정종인 니혼슈 아츠캉(따뜻한 사케) 주문

 

이날 꽤나 쌀쌀하길래 체온 올릴 겸 해서 따뜻한 사케 시켜봤습니다. 술을 꽤나 좋아하는 본인도 따뜻한 정종 마시면 금방 몸이 달아오르니 술 약하신 분들은 따뜻한 술 조심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쿠시카츠 집이지만 추운 몸 녹이려고 오뎅부터 시켜봤습니다.

 

일본 오뎅은 우리나라 오뎅탕처럼 국물이 많지가 않은데 오사카에사는사람들 마부장님 영상 보고 배운 표현

 

츠유다쿠 つゆだく 국물 넉넉하게

 

기억했다가 한번 써먹어봤습니다.

 

알바생에게 쯔유다쿠 오네가이시마스~ 했더니만

 

알바생이 사장님께 오뎅 시루 입빠이요~

 

이러더군요 ㅋㅋ

 

다음엔 그냥 시루오 입빠이 쿠다사이 해야겠네요

 

 

 

소주 외에 다른 술은 좋아하지 않는 똥글이는 고구마 소주와 우롱차

 

 

 

그렇게 마시다 체온도 좀 올라오고 해서 같이 고구마 소주로 합세

 

오뎅 맛있게 먹어치우고 두 번째 안주로 오징어회 주문

 

 

 

카운터석 제일 구석자리였는데 이렇게 식재료 보관함이 있어 너무 마주 보지도 않으면서 은근히 음식 만드는 것도 보이고 해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어딜 가나 오픈형 주방은 믿음과 신뢰가 가기 마련이죠

 

 

마지막에 주문한 새우쿠시카츠

 

쿠시카츠 맛집이라고 해놓고 다른 안주들만 너무 먹어버렸습니다.

 

마음 같아선 여러 가지 시켜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미 배가 너무 불러버려서 어떡하지 하다가

 

소심하게 혹시 새우 쿠시카츠 2개만 주문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해주시더군요!

 

쿠시카츠 가게는 최소 주문 6개 이상이라던지 최소 주문 수량이 있는 곳들이 많아서 혹시나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딸랑 2개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미 다른 메뉴와 술을 꽤나 먹었기에 그랬던 거 같고 첫 주문은 아무래도 최소 주문 수량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쿠시카츠 만드는 걸 봤는데 주문 즉시 그때 바로 튀김가루 묻혀서 튀겨서 바로 내어주더군요!

 

그래서 사진과 같이 때깔이 정말 밝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간다면 앉자마자 쿠시카츠 10개부터 시키고 시작할 거 같네요!

 

 

 

이상 부산 촌놈이 처음으로 일본 현지에서 먹어본 오사카 쿠시카츠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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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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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첫날 처음 방문한 오사카 난바 맛집 호르몬 마루후쿠 남바점

 

 

Marufuku Namba · 1 Chome-1-19 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4 일본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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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처음으로 방문한 가게가 아니라 3번째로 방문한 가게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첫 집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한 가게에서는 혐한인지 외국인 차별인지 모르겠지만 입구컷을 당해버려서 아무 가게나 들어가기가 망설여지더군요

 

그래서 주위를 꽤나 돌고 돌다가 고깃집에 들어갔는데 아직 영업시간 전이라고 해서 또 그냥 나오고 그렇게 또 정처 없이 걷고 걷다가 왠지 모를 분위기에 이끌려서 들어간 오사카 난바 맛집 호르몬 마루후쿠 난바점

 

 

 

가게 모습은 이렇습니다. 비닐 천막 속에서 한잔하고 있는 현지인들을 보고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입성

 

 

 

어서 오세요

 

한국어도 있길래 여기는 한국인도 환영하는 곳 같아서 안심하고 들어갔네요

 

 

 

메뉴는 이러합니다.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안주 하나 가격이 대략 3천원정도.

 

그래서 1인 2가지는 주문해야 하더군요. 그래봐야 겨우 6천원

 

 

세트 메뉴로 시키면 대략 50엔 정도 더 저렴하게 치입니다.

 

 

 

파파고로 메뉴판 찍으며 버벅대고 있으니 한국어 메뉴를 주시더군요

 

한국어로 보니 더 선택장애가 심해지길래

 

그냥 세트 1번 2번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맥주도 2병이 나왔습니다.

 

아사히 맥주도 큰 병입니다. 이 큰 병이 530엔이라니!

 

진심 초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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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빨간 화살표는 의도한 게 아니라 천막에 빨간 테이프가 붙여져 있던 거!

 

맛집 포스팅에 굳이 본인 사진을 넣은 이유는...

 

3박 4일 동안 3일 연속으로 방문했기에 확인 차 넣어봤습니다.

 

 

 

이게 호르몬

 

 

 

이게 아마도 안창살

 

 

 

짭조름하니 술안주로 딱이더군요

 

 

 

이건 뭐였더라? 기억이...

 

 

심야식당 포테토사라다가 생각이 나길래 감자사라다도 시키고

 

 

 

고추도 시켜봤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다 보니 벌써 4병째

 

 

 

맥주가 큰 병이다 보니 4병만으로도 배가 터질 지경

 

그렇게 아주 맛있게 잘~ 먹고

 

다음날 또 방문

 

 

 

이번엔 철판 쪽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첫날은 빨간 후드티 둘째 날은 회색후드에 패딩조끼

 

 

 

시원하게 한 모금

 

 

 

역시 이 맛이지요!

 

 

이번에는 세트 1번에 추가로 안창살 

 

 

 

날이 쌀쌀하길래 따뜻한 니혼슈(사케) 주문했습니다.

 

첫날은 젊은 남자 사장님? 혼자 계셨는데 이날은 할머니도 같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할머니께 스미마셍 니혼슈 주세요~ 했는데

 

할머니가 따뜻한 거? 찬 거? 어떤 거 줄까? 이러심!

 

일본인인 줄 알았는데 한국말하셔서 놀랬다고 하며 대화를 좀 했는데...

 

쿨하게 말씀하시길 다른 지역 사람은 몰라도 부산 사람들은 일본말 좀 할 줄 알지~  이러시더군요

 

그리고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다른 데 가서 비싸게 먹지 말고 여기 와서 저렴하게 먹으면 좋다고 말씀하시고

 

예전에 걸그룹 카라도 왔었다는 이야기도 해주시더군요

 

어쨌든 할머니는 교포분이셨다는

 

 

 

오사카에 한국인 엄청 많지만 현지인들만 오는 로컬 맛집에서 유창한 한국어를 들으니 필요 이상으로 더 반가웠습니다.

 

 

 

이게 포테토사라다 맞나? 맞는 듯

 

 

 

오사카 난바 맛집 호르몬 마루후쿠 영업시간은 위와 같습니다. 포스팅 상단 구글지도 보시면 상세한 정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3일째 방문한 날

 

역시나 1번 세트 시키고 

 

똥글이는 배부르다고 해서 쇼츄 시켜줬습니다.

 

 

 

외국이지만 3일 연속으로 왔더니 단골 술집 온 거 마냥 편안해 보이는 우리들

 

 

 

여러 메뉴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호르몬은 기본이고 안창살 정말 맛있습니다.

 

그래서 호르몬 + 안창살 + 맥주 1병이 세트메뉴 1번인 거 같네요~

 

잘 모르겠으면 세트 1번 드세요~

 

 

 

오징어도 시켜봤는데 비주얼은 비슷한 느낌이지만 우리가 아는 오다리 맛은 아닙니다.

 

 

 

여행 마지막날이 지나가는 걸 아쉬워하며 둘이서 한 컷

 

잘나지 않은 얼굴 안 올리고 싶지만 3일 연속으로 방문했다는 거 인증하기 위해 다른 옷 입은 사진들로 증거 남겨봤습니다.

 

이상 초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오사카 난바 맛집 호르몬 마루후쿠 3일 연속 방문했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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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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