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정

최근에 대마도 히타카츠 운항하는 배편이 평일까지 운항을 시작하면서 이용객도 많아지고 승선권 가격도 저렴해지고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만 대마도 운항이라고 해서 이즈하라까지 가는 배가 있는 건 아니고 가까운 히타카츠만 운항을 하고 있기도 하고 히타카츠에도 인프라가 예전같은 수준은 아니기에 참고하시라고 포스팅 합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현재에도 대마도 여행은 단체 관광이 많고 개인으로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으므로 정보도 많지가 않습니다.

 

글을 쓰자면 할 말이 많지만 일단 오늘 주제만 간단히 쓰겠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대마도 히타카츠 택시 콜택시 상황

 

예전에는 택시 타기가 편했습니다.

 

히타카츠 터미널 승강장에 택시가 꼭 있었기에 불편함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다릅니다.

 

23년 6월 1일 방문 당시에는 예전처럼 생각하고 그냥 갔다가 택시가 없길래 일단 운동삼아 걸어서 미우다해변으로 이동

 

미우다해변에 가면 주차장에 커피트럭도 있고 하기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올땐 커피 사면서 택시 부탁하려고 했는데

 

웬걸 미우다해변에는 까마귀 매 그리고 공사하는 분들 뿐

 

그래서 6월 26일에 갔을 때는 바보짓 반복하지 않고 꼭 택시회사 전화해서 택시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택시가 없으면 관광안내소에 부탁을 할까도 했지만 지난번에도 점심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부탁을 못했기에 직접 전화를 할려고 마침 서있던 택시 사진을 찍어서 전화번호 습득

 

 

택시에 붙어있는 일반전화 번호니 저게 택시회사 번호겠죠?

 

 

 

일단 밥부터 먹고 오우라 밸류마트 갈때 택시를 탈 예정이라 밥 먹고 나와서 아까 봤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일본어가 안되시는 분들은 히타카츠 터미널 관광안내소나 근처 상점에서 물건 사거나 하면서 부탁하시면 될 거 같네요

 

그렇게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택시기사 통화를 들었는데...

 

지금은 혼자서 히타카츠 운행을 하고 있기에 1시간 2시간 택시투어는 불가능하다고 말을 하더군요

 

히타카츠 돌아다니면서 빨간택시를 여러번 봤는데 진짜 혼자서 계속 영업을 하는 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보통 많이 가는 곳이 미우다해변 아니면 오우라밸류마트이기에 전화가 오더라도 5분 이내면 도착이 가능하기에 혼자서 영업을 하는 거 같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갔을 때가 7월3일이고 현재 7월7일이라 혹시 달라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후기이니 참고하세요

 

 

그다음으로 또 정보가 없는 것 대마도 히타카츠 현금 인출!

 

요새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가 대 인기인데 본인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합니다.

 

올해만 일본여행 6번 다녀왔는데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정말 편하게 잘 썼고 7일레븐 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이 가능하기에 아주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다만 대마도 히타카츠는 시골이라 편의점도 없고 해서 출금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후기가 없더군요

 

앞전 오이타현 히타 마메다마치 갔을때 현지 은행 ATM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인출이 안됐던 경험이 있어서 시골은 살짝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미리 엔화를 준비해갔기는 하지만 환전하러 은행 가는게 보통 귀찮은게 아니라서...

 

아무튼

 

누가 대마도 히타카츠 오우라 밸류마트 ATM에서 현금 인출했다는 댓글이 있길래 실행에 옮김

 

 

 

바로 이 ATM기

 

 

익숙한 한자 출금 입금이 있길래 편하게 터치

 

 

 

여러번 시도했지만 결론은 안됩니다.

 

대마도 히타카츠 오우라밸류마트 ATM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출금 현금인출 불가능

 

 

 

그다음으로 야에식당이 있는 골목을 지나다가 ATM이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불가능!

 

어차피 목적지는 18뱅크 쥬하치 뱅크여서 쿨하게 이동

 

 

 

예전에는 파란색 간판에서 분홍으로 바뀐 18뱅크

 

 

 

대마도 18뱅크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현금 인출을 했다는 댓글을 보고 의심치 않고 입성

 

 

 

18뱅크는 한국어도 가능하네요

 

 

 

한국어 눌러주고

 

 

 

출금하기 선택하고 카드 투입하는데

 

카드가 들어가지가 않음!

 

여러번 시도 역시나 안 됨

 

그래서 옆 ATM기에서 해봄

 

똑같음!

 

개빡침!

 

다른 일본인들은 통장으로 ATM기 잘 이용하던데?

 

직원에게 물어볼까도 했지만 점심시간이라 그냥 안 했음!

 

한국이랑 일본이랑 ATM기 사용법이 다른것도 아닌데?

 

올해만 일본 여해 6번째이고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여러번 인출했었는데?

 

내가 뭘 잘못했나? 뭘 모르는건지? 아무튼

 

꼭 현금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그만하기로...

 

날씨도 더운데 빡치기만 겁나 빡쳤습니다.

 

히타카츠 우체국에도 ATM이 있어서 거기는 된다고 하던데

 

걸어서 가려면 거리가 멀어서 날씨도 덥고 이미 빡친 상태라 패스

 

굳이 엔화가 필요하다면 히타카츠항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환전기계 있는 가게가 있으니 한국돈 현금이 있다면 환전하시고

 

그냥 미리미리 한국에서 준비하시길 추천드림

 

부산항에 부산은행 환전 ATM(타은행 카드도 사용가능)이 있으니 수수료가 좀 비싸도 거기서 하시던지...

 

그게 나을 거 같습니다.

 

마트는 카드가 가능하니 상관없지만 대부분의 대마도 히타카츠 식당들은 현금만 받으니 현금을 꼭 준비해가셔서 모자르는 일 없기를 바랄게요

 

글을 쓰는 7월7일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최근에 다녀온지라 이렇게 정보 공유차 글을 썼으니 

 

혹시나 다르거나 틀린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