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정

비싼 것만 빼고 다 좋다! 레키 카본 스틱 추천 MVC AS 레드 카본 4단 접이식 트레킹 폴 사용 후기

엊그제 산 거 같은데 벌써 구입한지가 1년 하고도 6개월이 넘었기에 후기를 써봅니다.

처음 택배 받자마자 찍은 사진

인터넷에서 보고 바로 반하게 되었던 레키 등산스틱

레드 성애자인 나로서는 반하지 않을 수 없던 제품

하지만 할인가도 25만원이 넘는 제품인지라 쉽게 구매를 하지 못했는데...

이건 빨리 안 사면 두고두고 후회만 할 거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해서 구매

운문산에서도 함께했고

최애하는 지리산 천왕봉에도 사용

가지산에서도 

천황산에서도 사용했고

간단하게 뒷산 갈 때 말고는 항상 가지고 갔었고 애지중지하며 산행 후에는 물티슈로 곱게 닦아서 파우치에 넣고 하다가

이날 이후로 전투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아랫쪽에 칠까짐이 있어서 굉장히 속상했지만 빨간색 매니큐어까지 사서 발라주면 애지중지 아껴가며 썼었는데...

아이젠을 끼고 스틱으로 찍으면서 걸어도 미끌리는 눈길 러셀 경사에서 진짜 안 죽으려고 긁히든 말든 전투적으로 사용하게 되더군요

무사히 세석대피소까지 오르고

연하선경에서 기분 좋게 인증까지~

색깔이 이래서 그런지 하얀 설산 배경으로 더 예뻐 보이는 레키 카본 스틱 

결국 바형도 똑같은 스틱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이건 가장 최근 지리산 거대종주 때 중봉에서 한 컷

구입하고 1년 6개월 정도 사용을 했는데

다 필요 없고 비싼거 빼고는 그냥 최고입니다!

가볍고 예쁘고 접었다 폈다 굉장히 편합니다! ELD 방식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블랙다이아몬드 스틱도 유명하지만 역시 레키가 최고라고 생각이 되는 이유가 바로 ELD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디자인도 색깔도 너무 예뻐서 진짜 많이 보입니다.

주말에 지리산 같이 유명한 산에 가면 똑같은 스틱 가진 사람들 여러 명은 장난으로 봅니다.

초반에는 나 혼자만 들고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는 너무 많이 팔려서인지 흔해져서 살짝 아쉽네요~

필자 인친 중에도 같은 스틱 소유자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좋아서 그런거 겠죠?

장거리 종주를 해보고 느낀건데 확실히 가벼운 게 정말 좋습니다.

카본 스틱만 쭉 쓰다가 딱 한 번 예전에 쓰던 3단 스틱을 잠깐 썼는데 뭐가 이리 무거운지? 가벼운 카본 스틱에 적응이 되어버려서 기존에 잘만 쓰던 스틱인데도 무거워서 손목이 아프게 느껴지더군요.

어떻게 보면 너무 비싸다 돈지랄이라 할 수도 있지만 카본 스틱 한 번 써보면 알게 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이상 레키 카본 등산스틱 롱텀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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