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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4.13 돈값하는 명지 대게 맛집 하이수산 1

엄마 생일기념으로 갔던 명지 대게 맛집 하이수산

 

 

이 동네는 주차가 정말 별로이니 참고하세요

 

어차피 술도 마실 예정이라서 택시 타고 이동했습니다.

 

 

 

제대로 찾아온 듯

 

 

 

요즘 맛집 탐방을 하러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이제는 브레이크타임 있는게 유행이 아닌 당연한 것이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재료준비나 직원들 휴식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꼭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만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게 서글퍼지는 요즘입니다.

 

밤낮이 뒤바뀌어 일하는 직종의 종사자들도 많은데 말이죠

 

 

아무튼 하이수산은 브레이크타임 이런건 따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혹시나 브레이크타임 있을까 봐 미리 전화하고 출발했기에 허탕 칠 일은 없었습니다.

 

이때 시세가 얼마였는지 가물가물한데 다른 대게가게들 보다 킬로다 가격이 1만원정도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들 보다 훨씬 더 가성비가 좋아서 기분 좋게 먹었던 명지 대게 맛집 하이수산

 

이유는 조금 이따가 나오게 됩니다.

 

 

 

대게를 고르고 대게 찌는 동안 시원하게 쏘맥부터 한잔

 

사장님 혼자 계셨는데 잘 몰라서 주류를 주문했는데 친절히 가져다주셨습니다.

 

그런데 받고 보니 술 음료는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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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당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좋다는 이유

 

일단 상차림비 없고 게장비빔밥(볶음밥) 무료 그리고 주류 가격이 저렴합니다.

 

기본 상차림비에 술 음료에 볶음밥까지 하면 사실 비슷한 가격이지만 보통 이 좋은 음식에 술 한잔하지 않을 리 없고 술 좀 드시는 분들이라면 주류가격이 저렴하니 무조건 이득인 셈이죠.

 

 

 

대게 찌는 시간의 기다림 너무 힘듭니다.

 

매번 기다리기 힘들어서 다음에는 예약하고 와야지 전화하고 와야지 하면서도 막상 대게 먹는 날이면 가서 실물을 직접 보고 골라야지 라며 실물 고르러 가는 나님

 

 

인내의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대게가 나왔습니다.

 

게딱지가 왜 하나인가 했더니 하나는 게장비빔밥용도로 빼두셨더군요

 

 

 

게장에 빠져버리고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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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큼직한 킹크랩이면 더 좋겠지만 몇 번 먹어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확실히 가성비는 대게가 갑입니다.

 

결코 저렴한 음식이 아니기에 가성비를 논하기는 힘들지만 대게와 킹크랩 두 가지만 놓고 비교했을 때 기준입니다.

 

 

 

흐름 끊기지 않게 볶음밥도 등장

 

 

 

대게 2마리에 볶음밥까지 다 먹었지만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 느낌이라 대게라면까지 시켰습니다.

 

아쉽게도 대게라면은 2개 이상 주문이 가능해서 많지 않을까 싶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라면까지 아주 제대로 해치워버렸습니다.

 

 

엄마는 술을 안 먹기에 혼자서 다 마신 술병

 

 

 

분명 밝을 때 맨 정신으로 왔었는데 다 먹고 나니 배부르고 알딸딸하니 기분 좋게 돌아왔습니다.

 

정말 양이 작아서 딱 대게만 먹는다면 키로당 가격이 저렴한 곳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볶음밥에 라면에 술까지 다 드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주류 쪽에서 세이브되는 부분이 많으니 좋을 겁니다.

 

맛 구성 가격 다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불친절하고 비위생적이면 별로일 텐데 친절함에 만족감이 더 증폭되었네요.

 

비싸서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먹을 일이 생긴다면 명지 대게 맛집 하이수산 한번 고려해 보세요. 

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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