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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21 오색약수터 맛집 감자바우식당에서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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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을 오색코스로 오르기 위해 남설악탐방지원센터 앞에 숙소를 잡고 저녁시간에 도착.


위치가 위치인지라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불켜진 곳들이 거의 없어 보이길래 걱정했는데 다행히 대부분 식당들이 영업을 하고 있길래 감을 믿고 그중 맛있고 괜찮아 보이는 감자바우식당으로 입성했습니다.







산이라서 그런지 저녁 7시 쯤이었던 거 같은데 주위는 칠흑같은 어둠 뿐이라 걱정했는데 환하게 불을 밝힌 식당들이 보여서 어찌나 반갑던지





장거리 운전하느라 피곤도 하고 배도 고프기에 흑돼지참숯구이 2인분이랑 소주 한잔 먹기로 하고 주문





도토리묵이 그냥 나오더군요 고기 구워지기 전에 먹을 안주가 생겼습니다.


보기에도 그렇지만 고소하고 맛있는 도토리묵





세팅된 반찬들은 이러하고 고기도 나왔습니다.





위치적 특성상 역시 단가가 좀 쎄다고 생각했는데 고기를 보니 그리 비싼 것도 아니더군요





멀리 부산에서 강원도까지 왔기에 술은 뭘 먹어야 하나 생각하다가 우리집안(배씨)사람 연예인 수지가 모델인 처음처럼으로 주문했습니다.





불판에 고기 올려놓고 건배~





두툼한 생고기가 맛스럽게 익어가는 중 





먹기좋게 잘라주면서 더 구워주고 먹어보니 고기맛이 고소하니 아주 제법입니다. 메뉴 자체가 실패하기 힘든 메뉴이기도 하지만 고기맛이 고소한 것이 다른 고기집 고기보다 꽤나 맛있습니다.


소주가 술술 들어가더군요~


딱! 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으니 어찌나 고소하던지





국물이 필요해서 된장찌개 하나 시키고 금세 비워진 처음처럼도 한 병 더 추가





사장님께 물어보니 마감시간이 22시였나? 아무튼 생각보다 꽤 시간이 남았길래 여유롭게 한 병 더 주문



 


한 병 더 시키니 또 안주가 살짝 모자른 거 같길래 추가로 주문한 감자전.


원래 다른 거 시킬려고 했는데 마감시간이 가까워지는 상황이라 안 된다고 해서 감자전을 마지막 안주로 삼았습니다.


다음날 새벽부터 대청봉 산행을 하려고 온 거라서 적당히 소주 3병으로만 끝내주고


부산에서 멀리 강원도까지 오면서 별의 별 맛없는 집도 가게되고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이날 저녁은 아주 맛있게 만족하면서 해결했습니다.


그러기에 제목도 오색약수터 맛집 감자바우식당이라고 썼네요





새벽 4시에 출발 예정이라 일찍 자야하지만 바로 옆에 맥주집이 있길래 또 이렇게 들어와버렸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하기 때문에 방문기록 남기고 착석





산속에 이런 술집이 있을줄이야~  


이런 분위기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느껴보네요





적당히 쌀쌀하니 배도 부르고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기분 업 되어서 셀카놀이 하는 중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곳 중에 한 곳이고 시간이 지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만한 곳.


아무튼 그렇게 간단히? 맥주 몇 병 마시고 다음날을 위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최단코스로 많이들 찾는 오색코스, 저처럼 멀리서 오는 사람들은 하루만에 산행을 하기가 어렵기에 1박을 하는 분들이 많을건데 그런 분들을 위해 필자처럼 멀리서 정보 없이 오실 분들 계실까봐 후기 남겨봅니다.


다시 오색코스 갈 일이 생긴다면 또 들러서 맛있게 식사하고 맥주까지 한잔 먹으러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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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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