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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09 강원도에서 제일 만족했던 강릉 맛집 원조 초당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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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국도 타고 3박4일 강원도 여행 중 가장 만족했던 곳 원조 초당순두부

 

 

 

방탄소년단 버스정류장에 들렀다가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 업로드 했더니 친한 인친인 장사장님께서 댓글로 이제 초당순두부 먹으러 가시나요? 하시길래 바로 검색에 돌입!

 

티맵에 찍어보니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길래 바로 유턴해서 원조 초당순두부로 향했습니다.

 

 

 

목적지에 가까워지니 초당순두부마을 간판이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니 초당순두부 가게들이 쭉 줄지어져 있더군요. 그중에서도 원조 초당순두부에 방문.

 

유명한 집이지만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한산한 상황이더군요 주말에는 주걱으로 된 번호표 받고 웨이팅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마음에 드는 점이 넓은 주차공간? 편안하게 주차하고 가게로 입성

 

 

강릉 맛집 원조 초당순두부 메뉴는 이러합니다. 순두부백반 그리고 순두부전골 이렇게 끝

 

얼큰한 순두부전골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아침에 장칼국수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믿을만한 분이 추천해준 메뉴라서 안 먹을 수가 없었네요

 

 

 

금세 얼큰한 순두부전골 등장.

 

한산한 타임이기도 했지만 정말 빠른속도로 음식이 나옵니다. 

 

 

반찬은 뷔페식이라서 먹을만큼 퍼다 먹으면 됩니다. 전골 외에 된장, 콩비지, 두부, 간장 이렇게 나왔습니다.

 

 

 

역시 콩으로 만드는 두부가 주메뉴인지라 콩비지가 나오네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콩비지 아주 좋아합니다.

 

 

 

심심한 두부랑 같이 먹기 좋은 짭쪼롬한 된장찌개. 두부가 아무래도 심심한 맛이다보니 짭쪼롬한 것이 궁합이 잘 맞더군요

 

 

 

김치랑 깍두기 깻잎까지 아주 건강한 한 끼 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두부맛이 거기서 거기지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 

 

진짜 맛있는 두부는 정말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강릉 맛집답게 여기도 그러하네요

 

 

 

얼큰한 전골에 소주 한잔하면 좋겠지만...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인지라 운전 때문에 못 먹으니 공평하게 아예 술은 안 시켰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부추랑 잘 섞어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뜨거우니 앞접시에 덜어서 식혀주고

 

 

 

밥부터 깻잎에 싸서 한 입

 

 

 

김 모락모락 나는 두부전골도 한 숟깔 떠서 먹어주기

 

 

 

조금 전에 칼국수 먹고 온 게 맞는지? 싹~ 비웠습니다.

 

진짜 아침 첫 끼로 먹으러 왔다면 공기밥 추가는 물론 설거지 필요 없을 정도로 더 깨끗하게 먹었을 겁니다!

 

사실 강원도 여행와서 제대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여행 마지막날 제대로 된 강릉 맛집을 오게 됐으니 정말 다행인 거 같습니다.

 

원조 초당순두부 안 들렀더라면 강원도 여행 오래도록 기억하지 못할 뻔? 했을 거 같습니다. 

 

 

 

맛있게 먹었으니 원조 초당순두부의 유래도 한번 읽어봤습니다.

 

1930년부터 동해바닷물로 두부를 만들어 시장에서 장사를 하기 시작해서 1986년 강릉시장의 권유로 초당마을에서 식당을 시작 그 후 한국 전통문화 보존의 집으로 지정되기까지 했네요.

 

그리고 홍성유작가의 한국 맛있는 집 777호, 전국 맛있는 집 999호로 발간되었고 여러 방송과 언론에까지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100년 가까이 전통 향토음식으로 잘 보존해 가고 있는 강릉 맛집 원조 초당순두부 덕분에 강원도 여행은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부산에서 강원도는 너무 멀어서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강릉여행 간다면 꼭 가봐야할 맛집이라고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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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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