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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2.07 일본 식당 이용방법 대마도 히타카츠 맛집 카이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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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간다면 필수로 알아야 하는 한국과 다른점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일본 식당 이용하는 방법

 

일본어를 알거나 일본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들은 이미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많기에 대략적인 일본 식당 이용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식당은 한국과 다르게 빈자리가 있다고 해서 그냥 마음대로 앉으면 절대 안 됩니다.반드시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정해준 자리에 앉던지 아무 데나 편한데 앉으라고 하면 그때 아무데나 앉아야 합니다.

 

식당도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곳 그리고 입구에서부터 안내를 받고 들어가는 고급 레스토랑 등 여러 곳이 있고 각 가게마다 이용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마도 히타카츠 맛집 카이칸 식당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C%B9%B4%EC%9D%B4%EC%B9%B8%EC%8B%9D%EB%8B%B9/@34.6555839,129.4636972,17z/data=!4m6!3m5!1s0x3569ade08545862b:0x80343dc34543f1fb!8m2!3d34.6555795!4d129.4662721!16s%2Fg%2F1tf18n2f?entry=ttu

 

카이칸식당 · 943 Kamitsushimamachi Hitakatsu, Tsushima, Nagasaki 817-1701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m

대마도 히타카츠 맛집 하면 유명한 집들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필자가 좋아해서 매번 방문하는 카이칸

 

카이칸 식당 영업시간 및 정보는 구글지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이나 휴일은 재료 소진이나 개인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카이칸 식당 하루에 2번씩 간 적도 굉장히 많고 여태껏 수십 번은 방문했으니 경험을 토대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는지라 이렇게 한산하지만 조금만 늦으면 금세 웨이팅이 발생하는 대마도 히타카츠 맛집입니다.

 

웨이팅이 없고 인원수에 맞게 빈자리가 있다면 들어가서 주인 할아버지 또는 아들분과 얼굴 컨택을 한 후에 몇명이라고 하면서 착석하면 됩니다.

 

이때 만약 빈자리가 있더라도 이전 손님이 먹던 그릇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절대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할아버지가 성질을 내는 경우가 많으니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오기 전에 대마도 히타카츠 맛집 검색해서 후기들 좀 찾아보고 오는 분들이 많기에 주의점을 인지하는 분들도 많지만 앞에서 잘 기다리다가 테이블이 치워지기도 전에 들어와서 환대를 받지 못하거나 기분 나쁜 제스처와 함께 나니?(뭐야?) 이런 취급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뭐 제가 말하는 게 법이다 철칙이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왕 여행 와서 밥 먹으러 왔는데 잘 몰라서 실수로라도 저런 취급받으면 기분 나쁘지 않겠습니까? 괜히 일본에 대한 안 좋은 마음만 생길 수도 있고요...

 

웨이팅은 문 앞에서 하게 되는데 따로 번호표나 순번을 적거나 하지는 않기에 그냥 서서 기다리는 순서대로 입장을 하게 됩니다.(희한하게 안 보는 거 같아도 다 보고 있는지 테이블 정리가 되면 알아서 들어오라고 안내해주십니다.신기방기)

 

자리에 착석하면 먼저 오차(보리차)부터 내어주는데 할아버지가 서빙을 할 경우 테이블에 약간 던지듯이 하시는데 기분 나쁘게 느끼지 마시고 할배가 나이가 많다 보니 팔에 힘이 없어서 그러니 그런건 그냥 기분 나쁘게 느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손님이 없다면 물 도착후 주문해도 되는데 여기저기 서빙하고 바빠 보인다 싶으면 주문받으러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바쁜데(다른 테이블에 먼저 서빙 나가야 한다던지) 부르거나 그러면 짜증을 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은 메뉴판에 한글이 있으니 어려운 부분은 전혀 없으며 음식이 나오고 나서 먹어 보고 맛있어서 추가로 더 시키는 건 안되니 한 번에 알아서 다 시켜야 합니다.(단 맥주는 추가 주문해도 상관없습니다.)

 

정말 파리 날릴 만큼 손님이 없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먼저 나온 시원한 나마비루

 

여기 카이칸은 할배가 거품없이 잔 가득채워서 주시는데 김빠진 맥주 아니고 정말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손에 힘이 없는 할배가 맥주를 주실때 편하게 테이블에 던지듯이 내려놓을수 있도록 해주시고 할배 힘들까봐 손으로 받으려고 하거나 하면 쏟거나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실제 경험)

 

 

오픈런 맞추느라 빠르게 왔더니 더웠는지 더 시원하고 맛있는 나마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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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칸 식당의 대표 인기 메뉴 에비후라이

 

예전 잘 모를 때 밥이랑 에비후라이 시켜서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먹는 도중에 추가로 더 시키려고 했더니만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 후에도 여러 번 도전했지만 역시 추가 주문은 안 됨! 많이 먹고 싶으면 아예 처음에 많이 시켜야 합니다. 

 

 

 

매번 먹는 메뉴가 정해져 있었는데 이때 처음으로 시켜봤던 돈짱정식

 

짭쪼롬 하니 밥이랑 먹으면 아주 찰떡

 

 

 

기본 정식에 밥 양이 꽤 되기에 양이 적으신 여성분들은 주문 시 밥 적게 달라고 하면 됩니다.(간혹 밥 남겼다고 궁시렁 궁시렁 뭐라 할 때도 있기에...)

 

일본어로 고항 스쿠나메데 오네가이시마스 하거나 그냥 영어로 밥 라이스 쇼小 라고 말해도 알아먹습니다.

 

그리고 맥주 한잔 하나 두 개 1, 2 이 정도는 알아들으십니다...

 

어차피 바디랭귀지 손가락이 있으니 걱정 없지만 말이죠

 

 

이날 식당이 금세 만석이 되면서 바빠졌습니다. 

 

보통 할아버지가 서빙, 아들이 음식조리를 하는데 아들이 직접 서빙 나올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매번 먹는 타마고 우동(계란우동)인데 이날은 실수로 생강이 들어갔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는데 할아버지가 실수로 생강을 넣어버린 거라 아들이 겁나 뭐라고 하더군요!

 

한산한 시간 때에 기본 이용방법만 준수한다면 정말 한없이 착하고 친절한 할배와 아드님인데 손님이 몰리고 주문이 밀리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그런지 사람이 180도 변합니다.

 

쿠소!(젠장) 소리도 자주 들리고 그러는데 손님한테 하는 건 아니고 일이 바쁘고 촉박해지니 혼자 답답해서 그러는 것이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음식은 추가주문이 안되지만 맥주는 추가주문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추가로 시킨 나마비루 2잔

 

맥주는 최대 3번까지 시켜봤습니다.

 

 

 

그렇게 할아버지한테 혼나지 않게 깨끗이 남김없이 잘~ 먹었습니다.

 

계산은 주방 입구에서 하는데 일본어 못해도 밥 다 먹고 일어나서 할아버지나 아들분과 눈이 마주치면 계산해 줍니다.

 

카드는 사용불가이고 메뉴판에 적힌 금액이 세금포함 금액이니 추가 금액은 없습니다.

 

그렇게 계산까지 잘 마쳤으면 나가면 되고 많이 바빠 보이지 않다면 오이시이(맛있어) 하면서 따봉 날려주면 할배 굉장히 좋아합니다.  웃으면서 다음에 또 오라고 해줄 때도 있고요

 

아들분은 안 바쁘고 기분 좋으면 잊으신 물건 없으신지 잘 챙기라며 상냥하게 인사해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마도 히타카츠에 오면 밥 먹고 오우라 밸류마트, 드럭스토어에 쇼핑하러 많이들 가는데 터미널 관광안내소에서 택시를 불러주기도 하나 식당에서 바로 이동을 할 경우 식당 사장님(아들)에게 택시 불러달라고 하면 불러주기도 하는데 

 

이때 조심해야 되는 게 좀 한가할 때에는 계산하면서 택시 좀 불러달라고 부탁하면 친절하게 불러주지만 손님과 주문이 밀려서 쿠소(젠장) 이런 상황에서 불러달라고 하면 "바쁘니깐 그냥 가라" 이런 취급을 받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본인은 택시정도는 부를 수 있어서 휴대폰 로밍을 해가는데 이날 택시를 부르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무슨 일인지 전화가 걸리지가 않아서 대략 난감한 상황이라 겁나 정중하게 택시 좀 불러주실 수 있나요?라고 부탁드렸는데 할배가 손사래 치시며 바쁘니깐 그냥 가라고 하심. T.T 그래서 뻘쭘하게 그냥 나오려는데...

 

그 모습을 본 아들(사장)이 뭔가 마음에 걸렸는지 저 보고 일본어 할 줄알어? 하길래 할줄 안다 했더니만 전화기로 택시회사 번호 눌러주면서 직접 통화하게 해 주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여차저차 무사히 택시 부르기를 완료. 바쁘시고 짜증나시는 가운데 전화를 빌려주신 사장님께 90도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괜히 혼나는 게 싫으신 분들은 바쁜 상황에서 택시 불러달라고 하면 혼날 수도 있으니 한가한 시간을 잘 노려보거나 아니면 좀 귀찮더라도 다시 터미널로 가셔서 안내소의 도움을 받거나 터미널 택시승강장에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길에 지나가는 택시들이 보이더라도 대부분 콜 받고 다니는 택시인지라 잡을 확률이 적기 때문에 안내소 도움 받는 게 속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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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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