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정

최근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펑크 또는 바람 빠짐으로 수차례 고생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웬만한 공구들은 다 갖추고 다니고 자동차 정비 일을 꽤 오래 했기에 걱정은 없지만 최근 기억 남는 일이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펑크가 나는 바람에 비까지 맞으면서 스페어 타이어 교체를 했던 잊지 못할 기억이 나길래 다음번에는 비슷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조금 더 신속하게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충전 임팩 렌치를 하나 구매하려고 알아봤습니다.

충전 임팩 렌치 검색을 해보면 전동 공구로 유명한 보쉬, 마끼다, 계양 등등 많은 종류가 나오는데 가격이 보통이 아닙니다.

물론 현업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할 경우 충분히 지불할만한 가격이지만 일반인이 가끔 쓸 용도로는 비싼게 사실입니다.

필자도 정비 업을 꽤 오래했지만 이건 비상시에 사용할 용도라서 유명 브랜드 제품의 가격은 감당하기 힘든 터라 가성비가 좋은 중국산 제품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나름 후기가 나쁘지 않아서 속는셈 치고 구매해봤습니다.

가격은 대략 8만원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10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이었습니다.

해외배송인지라 배송은 좀 오래 걸렸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알고 보니 이건 거꾸로 열었더군요

중국제품이라서 그런지 코드가 맞지 않는데 다행히 한국에 맞는 돼지코도 같이 동봉이 되어 있더군요

기본으로 22mm 롱 복스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현대 승용차 휠너트는 21mm 기에 스타렉스? 승합차 22mm가 아니면 사용할 일은 별로 없겠네요

손이 작은 편인 필자가 잡으니 크기는 이 정도네요

드릴 용도로도 쓰려고 변환 어댑터도 샀는데 자체에 육각도 장착이 가능하네요~

일단 완충전부터 시켜줍니다.

배터리 분리해서 잭을 꼽아서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찾느라 고생 좀 했네요~

그렇게 완전 충전까지 시켜서 테스트로 휠너트 풀어보았습니다.

아래 영상 보시면 되세요~

영상에 자막으로 넣었지만 다시 한번 설명드리자면

현대차 기준 승용차 21mm 휠너트 규정 토크는 11~13 kg/m 인데 지난번 펑크 때 교체를 하면서 필자가 직접 손으로 잠궜습니다.

정확한 토크는 측정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최소 규정 토크 그 이상으로는 조여졌습니다.

토크렌치도 많이 사용했기에 레버대로 잠궈보면 딱 느낌이 옵니다!

뭐 대단한 장인은 아니지만 그정도 실력은 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토크가 강한 에어임팩으로 잠궈진 너트가 아니라 규정토크로 잠궈진 너트라면 충분히 충전 임팩 렌치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중국산 제품들이 스펙에 있어서 뻥이 많다고 해서 그냥 약한 힘만 되어도 일일이 손으로 안 잠궈도 되니 구매한건데 실제 휠너트 규정 토크 이상의 힘을 발휘하니 아주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성비 제품을 좋아하지만 중국은 안 좋아하는데 이번 제품은 지불한 가격이 아깝지가 않은 그런 제품인 거 같습니다.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충전 임팩 렌치 본체만 10~20 만원정도에 배터리는 별도라서 제대로 구매하면 30만원은 훌쩍 넘어가는 가격인데 이건 배터리 2개까지 포함해서 10만원도 채 되지 않으니 정말 가성비 무선 충전 임팩 렌치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협찬이나 대가를 받지 않았지만 괜찮은 제품이라 소개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간단한 건 직접 작업하는 운전자들도 많은 세상인지라 나름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리뷰 남깁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