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지리산 천왕봉 산행 후에 방문한 함양 맛집 대성식당.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함양 편에 나왔던 60년 노포 대성식당.
 
함양 편에 나온 식당들이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곳인지라 대성식당 근처에 숙소를 잡고 방문.
 
 
 

방송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인 대성식당.
 

 
 

추억이 묻어나는 100년 가옥으로 60년 노포 포스가 넘칩니다.

 
 

대성식당은 11시 영업시작 3~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마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휴무일은 둘째, 넷째 월요일이지만 상황에 따라 영업시간이 변경될수도 있으니 방문 전 전화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날도 딱 5시쯤 방문했는데 저희 이후로는 손님을 받지 않으시더군요. 저녁에 일이 있으신 거 같던데? 아무튼 운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는 중에도 예약 전화가 많이 오던데? 역시 60년 노포 맛집이 맞는 거 같더군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촬영 날 출연진의 사인이 액자로 걸려있네요.
 
 
 

부산이 아닌지라 소주는 진로 그리고 카스 주문.

 
 

편하게 국밥이라고 부르지만 밥이 말아진 게 아니라서 옛날 육개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국밥 종류에는 반찬이 김치 한두가지만 해도 충분한데 방송에서 봤던 구성과 거의 동일한 구성의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것은 비주얼부터 남다른 아롱사태 수육 小 3만원
 
똥글이랑 둘이서 갔기에 수육이랑 국밥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막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터라 갈증도 심하게 나서 쏘맥도 먹어야 하기에 국밥은 하나만 시켰네요.

728x90

 
 

국밥이 나올 때까지 아롱사태 수육이랑 먼저 한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산행하는 7시간 동안 기다려준다고 고생했고 나도 고생했으니 시원하게 건배~
 
 
 

등산 후에 먹는 시원한 쏘맥 한 잔 크~~~
 
 
 

완전 살아있네예~
 
먹어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대성식당 수육은 이렇게 국물이 있습니다. 먹는 동안 마르지도 않고 이렇게 국물만 떠서 먹을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육개장(국밥) 국물과는 약간 다른 맛이라고 하던데? 
 
필자가 아는 빨간 색깔 국물의 소고기 국밥 국물과는 완전 다른 맛입니다! 고소하면서도 진하고 뭐랄까? 아무튼 처음 느끼는 거 같은데 정말 맛있습니다!

 
 

한우 아롱사태만 사용한다는 사장님 고기가 보기에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아주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수육
 
 
 

생긴 거 보면 좀 질길 것 같은 부위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너무 부드럽고 씹을 것도 없더군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옛날 육개장(국밥)
 
 
 

방송에서도 허영만 선생이 양이 작다고 하던데 그릇은 크지 않지만 속에는 저렇게 왕건이 고기가 가득합니다.
 
국밥에 고기도 역시나 수육이랑 같은 한우 아롱사태 부위만 있습니다.
 
 
 

뜬금없이 옛날 티비. 60년 노포다운 소품이 보이길래 한 컷
 
 
 

국밥에도 이렇게 두툼한 아롱사태 고기 들어가 있습니다.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수육과는 살짝 다른 맛입니다. 국물 맛이 살짝 다르더군요.
 
국밥 국물도 정말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수육 국물이 더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에 소주가 땡기나 안 땡기나!
 
소주로 변경해서 짠~
 
 
 

그렇게 3번째 소주까지 개봉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기에 착석도 식객 방송 때 앉았던 마루?에 앉았기에 주방이 들여다 보이는 모습.
 
깍두기 리필 때문에 잠깐 주방 쪽에 갔었는데 노포답지 않게 깔끔한 주방이었습니다.
 
방송에서도 주방의 모습이 비쳤는데 오래된 가옥이지만 주방은 아주 깨끗한 모습이었는데 실제로도 역시나! 
 
반찬들도 아주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슨 백종원이 솔루션이나 점검하는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맛도 맛이지만 청결이나 친절도 맛집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기에 정말 칭찬할만한 부분인 거 같아서 언급했습니다.
 
추가로 리필하는 거라 혹시나 남기면 안 되니깐 딱 먹을 만큼만 깍두기 6개 리필해서 먹었네요.
 
 
 

함양 대성식당도 아주 성공적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다녀온 지 일주일 넘게 지나서 감흥이 좀 떨어진 거 같아 방송 한번 더 보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다시 보니 침이 꼴깍 삼켜지는 지금.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똥글이마저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며 또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최근에는 아쉬웠던 곳들이 많았던 터라 포스팅도 뜸했는데 이번 대성식당은 아주 대만족을 했기에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이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함양 편 60년 노포 대성식당의 정까지 듬뿍 담긴 옛날 육개장과 아롱사태 수육 취식 후기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