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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23 부산 등산 코스 1일 3좌 승학산, 엄광산, 구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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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3좌 승학산, 엄광산, 구봉산 3개의 산 정상을 한번에 재패

 

 

 

 

 

진심 자주 올라가는 승학산인데 맨날 가는 길 말고 건국고 들머리로 시작. 오른쪽이 건국중학교 왼쪽으로 가야 건국고등학교

 

 

 

저기 보이는 노란 건물 옆으로 가면 됨

 

 

 

 

계단 따라가면 등산로와 연결됩니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필자가 항상 오르는 코스가 나오는데 오늘은 동아대학교 방면으로 올라가기로

 

 

 

 

그렇게 조금 오르면 하단이 한눈에 들어오는 평상이 나오고

 

 

 

 

여기 숲길이 꽤 분위기 있고

 

 

 

 

하단오거리 대로변에서 조금만 올라와도 이런 산속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니 꼭 산정상까지 안 가더라도 이런 느낌과 피톤치드 경험이 가능하니 좋지아니한가예~

[K2]케이투 공용...

 

 

 

 

갤럭시노트10플러스로 바꾸고 나서 초광각 렌즈 덕분에 여태껏 못찍었던 샷들이 촬영 가능해져서 어찌나 재미난지

 

 

 

 

재석골에도 피톤치드숲이 있는데 동아대 방면에도 편백나무숲이 있어서 몸에 좋은 피톤치드를 마실수가 있으니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여기까지 와보기를 추천드리옵니다.

 

 

 

 

동아대 학군단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집니다. 여기서 승학산 정상방면으로

 

 

 

 

동아대쪽에서 올라가다 보면 이제 정상에 다 왔구나 하는 착각을 자주하게 되는 봉우리

 

평소 등산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이라면 여기까지 오기에도 쉽지가 않은데 필자는 아직도 몸이 풀릴랑말랑 하는 상태. 저 위에 보이는 곳이 진짜 승학산 정상이고 여기서는 정말로 얼마 안 걸리는 거리이니 마지막으로 힘을 내면 되시겠음.

 

 

 

 

 

남들은 힘들게 왜 산에 올라가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많지만 산 정상에 오르는 이유는 각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산에 오르는 이유 중 한가지는 바로 이거! 산꼭대기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캔.

 

 

 

 

부산 등산 코스 하루만에 3좌 찍기 첫번째 정상 승학산 497M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여기도 산꼭대기라서 그런지 나름 똥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니 올라오는 동안 땀 흘렸어도 금세 식어버리니 서둘러 자켓 입는 것이 좋음.

 

 

 

 

정상석에서 사진 잘 안 찍지만 갤럭시노트10플러스 산 기념으로 삼각대 세우고 노트펜으로 촬영

 

 

 

 

삼각대도 있고 노트펜으로 촬영도 가능하니 어디 멋진 포인트 없을까 찾다가

 

 

 

 

촬영해봤는데 영~ 마음에 안 들고

 

 

 

 

정상에서 쫌 놀다가 억새밭을 지나서 벌써 꽃마을에 도착. 더 쉽게 1일 3좌 하는 코스는 승학산 찍고 구덕산, 시약산 찍고 내려오면 이미 3좌 달성하고 하산해도 되지만 그 코스는 너무 짧기에 거저 먹는 거라 제대로 된 1일 3좌를 위해 꽃마을에서 다시 엄광산으로

 

 

 

 

꽃마을 입구에서 내원정사쪽으로 걷다보면 요래 엄광산 입구가 나오고

 

 

 

 

길 잃어버릴 일은 없으니 이정표만 보고 엄광산 정상으로

 

 

 

 

1일 3좌 두번째 엄광산 정상으로 1KM

 

 

 

 

아직까지는 무탈하게 왔으나 좀 있으면 겁나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됨

 

 

 

 

여기 이정표를 마지막으로 머리쳐박고 올라가야하는 급경사 구간

 

 

 

 

여기 정자가 보이면 바로 여기가

 

 

 

 

엄광산 504m

레키 알부라라이트 ...

 

 

 

 

오늘 1일 3좌의 두번째 정산 엄광산 정상 등정

 

 

 

 

쫌 쉬면서 여유부리고 싶지만 갈 길이 멀기에...

 

 

 

 

엄광산 정상 부근 길도 나름 예쁜 곳인 거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고

 

 

 

 

정상에서 내려오다가 보이는 첫 이정표. 원래 계획이 중앙공원으로 하산해서 초량시장가서 맛있는 거 먹는 계획이었는데 중앙공원까지 거리가 이렇게 먼지 몰랐다는...

 

 

 

 

해는 저물어가고 어여 내려가야 할 터인데...

 

여기서도 내리막이 갑자기 가파르더라는

레키 LEKI 이글...

 

 

 

 

이쪽으로는 거의 안 오다보니 이런 뷰를 볼 일이 잘 없었는데 동구 뷰도 꽤 멋지구나

 

 

 

 

부실한 무릎으로 나름 빠르게 내려갔는데 아직도 많이 내려가야 하는 위치

[레키] 사은품 뉴...

 

 

 

 

그렇게 생각 없이 걷고 걷다보니 오늘의 마지막 정상 구봉산 431m 도착

 

 

 

 

뭐 대단하게 높거나 크거나 그런 산은 아니지만 어쨌든 각각 거리가 꽤 떨어진 산을 하루만에 정상을 다 찍었으니 그게 중요한 거!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대청공원은 아직도 2.5km나 남은 상황

 

3번째 정상인 구봉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너무나 급격한 내리막이라서 이 무릎에 무리는 간 상황이고 ㅜㅠ

레키 ELD 마이크...

 

 

 

 

아픈 무릎으로 계속 걷다보니 전망대가 있길래

 

 

 

 

무릎도 아픈데 사진 찍을끼라고 전망대는 또 들리는 이런 나란놈

레키 져니 라이트 ...

 

 

 

 

극심한 무릎 통증으로 대청공원까지는 무리라 판단하고 초량동 산복도로 방면으로 하산

 

 

 

 

초량동 방면으로 내려갈려고 왔는데 다음 이정표에서는 초량이 없다!

 

 

 

 

일단 대략적인 위치는 어디쯤인지 알 것 같아서 무작적 아래쪽으로 이동

 

 

 

 

도저히 알 수 없는 이정표만 있지만 일단 무조건 아래쪽으로 이동

 

 

 

 

여기로 내려가면 바로 초량일 거 같았지만 몸상태가 안 좋으니 괜히 알바할 일은 만들지 않아야 하기에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길 물어보고 확실하게 확인하고 하산

 

 

 

 

물따라 몇 걸음 더 걸었더니 이제서야 제대로 보이는 초량 산복도로

 

 

 

 

도로까지 내려가면 버스든 택시든 바로 타려고 했지만 산에서 내려오니 막상 가파른 내리막은 없기에 살살 걸으면서 초량시장으로 걷기

 

오늘의 부산 등산 코스 하루만에 3좌 찍은 산행 기록을 보면

 

 

 

 

이 날 산행이 연속 4일 산행이기도 했지만 코스를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정말 고생했던 코스가 됐습니다. 5시간 산행이 힘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선택한 코스라서 무릎이 아주 제대로 고생했던 산행.

 

힘들지만 그에 비해 멋진 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진심 다시는 오고싶지 않은 그런 코스.

 

승학산에서 오르면 억새밭도 있고 피톤치드숲길도 있고 좋은데 엄광산 구봉산 코스는 그런거에 비해 너무 급격하게 가파른 코스만 있기에 남은 건 무릎 통증 뿐.

 

승학산에서 꽃마을 넘어오기 전 구덕산, 시약산 들렀다가 왔으면 1일 5좌 달성인데 별 의미 없는 짓인 거 같기에 안 해도 될 듯한 코스.

 

제일 좋은 코스는 승학산 정상 찍고 구덕산, 시약산 찍고 꽃마을로 내려가서 막걸리 마시거나 아니면 다시 돌아가서 피톤치드숲길로 해서 재석골로 내려가는 코스가 최고의 코스라고 생각이 드옵니다.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듯이 등산도 오르는 것 보다 내려가는 게 더 힘들고 위험하니 꼭 하산은 완만하고 좋은 코스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든 산악인 여러분들 안전한 산행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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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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