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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대피소 새로 지어서 시설이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지리산 대피소 1박이라 짐이 많은지라 빵빵하게 터질듯한 배낭

 

 

 

3시간 운전해서 성삼재에 도착

 

 

 

어깨 빠질듯한 배낭 메고 걸어서 노고단대피소 도착

 

 

 

오랜만에 뵙는 노고할매랑 셀카부터 한 컷

 

 

 

일기예보 보고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날씨

 

 

 

내가 그래도 날씨 요괴는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실 시간인 3시 땡하고 1등으로 입실이라 가장 좋은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1층 그리고 가장 안쪽 창가 쪽 자리

 

 

 

캡슐호텔급이라고 하더니 생각보다 훨씬 더 넓고 좋습니다.

 

 

 

개별 전등이 있어서 마음대로 켰다 껐다 가능하고 바닥 난방도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220 콘센트랑 USB포트까지 있으니 각종 단말기 충전 걱정 끝

 

 

 

특히 창문이 있으니 덥거나 갑갑하면  열어도 되고 바깥 뷰도 볼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습니다.

 

 

 

짐도 풀었고 방 구경도 끝냈으니 이제 노고단 정상 탐방하러 갑니다.

 

 

 

입실하고 나왔더니 금세 바뀐 날씨

 

운무로 휩싸이는 중인 노고단대피소

 

 

 

노고단고개도 운무로 뒤덮이는 중입니다.

 

운무가 생기든 말든 탐방예약 해놓았으니 정상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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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고개에 16시까지 도착해야 노고단 정상 탐방이 가능합니다.

 

3시에 입실하고 짐 풀고 천천히 올라와도 시간은 충분하네요

 

 

 

운무 반 맑은 하늘 반

 

반반

 

 

 

반야봉 쪽에도 구름이 생기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와...

 

사진이 다 비슷해 보이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운무 때문에 걷다가 멈춰서 우와~ 또 걷다가 멈춰서 사진 찍고 우와~

 

계속 연발하며 걷다가

 

 

 

정상 도착

 

여기는 해발 1507m 지리산 노고단 정상

 

 

 

구름과 같은 눈높이

 

신선들 세계에 온 거 같은 느낌

 

 

역광 사진마저도 멋지고

 

 

 

이제는 구름에 가려진 반야봉

 

 

 

조금 더 오래 머무르며 즐기고 싶지만 일찍 자고 내일 또 오를 예정인지라 그만 하산

 

 

 

내려가면서 또 봐도 또 다른 매력으로 멋지네요

 

 

 

대피소 및 취사장 소등시간이 21시라 아직 여유는 있지만 일찍 먹고 일찍 자는 걸 좋아하기에 하산

 

 

 

구름 아래로 내려가는 길

 

 

 

여기만 지나면 인간세계

 

 

 

원래 족발 가지고 오려다가 그냥 라면으로 결정 대신 계란 2개 풀어서 걸쭉하게 맛있게 끓여서 먹기

 

 

 

김치도 넉넉히

 

 

 

걸쭉해질 때까지 더 끓여주고 천하장사 소세지도 하나 투척

 

 

 

별 거 없지만 해발 1350m에서 먹는 한 끼로 이 정도면 호화롭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설거지가 살짝 걱정이 되긴 하네요

 

 

식후 커피 한잔 마시려고 했더니만 날짜가...

 

어쩐지 커피봉지가 빵빵하게 부풀었더라니...

 

 

 

그냥 먹었습니다.

 

이거보다 더 하게 살아왔지만 지금까지 별 일은 없네요

 

 

 

커피까지 마시고 사용했던 자리 깨끗이 닦아주고 마무리

 

 

 

노고단 대피소에서 하루도 저물어갑니다.

 

 

 

밤 10시 넘어서 화장실 때문에 나왔습니다.

 

 

 

와...

 

진짜 달빛이 얼마나 밝던지

 

휴대폰 사진이라 보정 때문에 좀 더 밝게 나오기는 했지만

 

진짜 밤하늘 미쳤더군요

 

 

 

다음날 새벽 운무로 가득한 노고단대피소

 

탐방예약을 해놓은 터라 일단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자연산 수분 미스트 듬뿍 맞으며 정상 도착

 

 

 

일출은커녕 날씨의 변화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서둘러 하산

 

 

 

머물렀던 자리 정리하고 퇴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조용하니 스산한 분위기 만끽하며 하산

 

 

 

성삼재 도착하니 운무 없이 나름 맑은 날씨

 

 

 

어제 도착했을 때는 여기 차량이 만차였는데 한산한 모습

 

 

 

그렇게 또 3시간 운전해서 부산 도착

 

최애 하는 국밥집에서 국밥 한 그릇 비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편도 3시간 거리만 아니였어도 정말 자주 가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보기 힘들었을 텐데  

 

유튜브 영상도 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길지 않은 영상이니 한 번씩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Os80ssshO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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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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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지루한 코스에 무릎 털려서 다시는 안 온다고 했었던 백무동 한신계곡 코스

 

이번에는 세석대피소 1박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주의 사진 엄청 많음!!

 

긴 코스이기도 하고 1박 2일 산행이라 여유롭게 즐겨서인지 사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니 편하게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영상 먼저 첨부하겠습니다.

 

https://youtu.be/AfpR26v9Zz0

 

 

새벽 2시 30분 부산에서 밥 먹고 출발

 

대략 5시 30분 정도 백무동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무게 측정해 보니 배낭 무게만 대략 11kg 

 

힘들어서 다시는 안 온다고 했던 코스를 11kg 배낭을 메고 가는 거라 걱정이 많습니다.

 

 

 

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셀카 한 컷 찍고 출발

 

 

 

이제 출발하면 사진 찍을 힘이 있을까 싶어서 한 컷 다 찍고 진짜 출발

 

배낭이 너무 무거운 관계로 랜턴까지 챙기면 더 무거워질까봐 일부러 해 뜨는 시간에 맞춰서 산행 진행했습니다.

 

 

 

벌써 힘들어 지친 상황

 

원래는 한신계곡 가내소 방면으로 세석대피소에 올라 1박 후 다음날 천왕봉 찍고 장터목 소지봉 참샘 하동바위 방면으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다음날 비 온다고 해서 첫날 천왕봉부터 찍고 아침 일찍 하사하는 걸로 변경

 

 

 

어깨가 빠지는 고통이지만 그래도 산행 후기 올리려고 열심히 사진 찍었습니다.

 

 

 

지리산은 식수 보급할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무게를 줄이려고 텀블러에 얼음만 담아서 왔습니다.

 

 

첫 번째 식수인 참샘에 도착했는데

 

 

 

식수 부적합

 

아...

 

딱 참샘까지만 먹으려고 텀블러에 얼음 가득 채우고 물 조금 부어서 왔기에 물은 다 떨어진 상황

 

정확히 말해서 물은 많은데 액체 상태가 아니라 고체상태라 마실 수가 없는....

 

 

 

꿀맛일 줄 알았던 참샘을 그렇게 못 먹고

 

 

 

더운데 물도 없이 장터목대피소까지 갈 게 막막해지는 지금

 

그나마 소지봉 이후로는 경사가 완만해져서 조금 낫겠지만 

 

그래도 무더운 날씨에 물 없이 등산이라니...

 

 

 

소지봉

 

 

 

그래도 여전히 장터목대피소까지는 2.8km

 

 

 

와...

 

진짜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을 참으며 오르고 오르기

 

 

 

장터목대피소에 가까워지면서 화장실 악취가 나기 시작하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악취가 가까워질수록 식수장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인지라...

 

먼저 식수장부터 들러서 한 병 원샷 때리고 또 가득 채워서 벤치에 앉으니 이제야 좀 살 것 같고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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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짱짱해서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최고였지만 얼음만 있어서는 무용지물

 

역시 물이랑 같이 있어야 진가를 발휘

 

 

 

천왕봉 찍고 다시 내려와서 세석대피소까지 가려고 하면 여유가 있기에 좀 편히 쉬다가 출발했습니다.

 

탐방안내도 소요시간 상으로 장터목에서 천왕봉 1시간 장터목에서 세석대피소까지 2시간 소요되기에 천왕봉 왕복 2시간 그리고 세석까지 2시간 해서 총 4시간이면 충분하기에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일찍 도착해도 입실은 오후 3시부터라서 이 기회에 천천히 오래도록 즐기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법계사 코스에 비해 제석봉 코스가 덜 힘들어서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무거운 배낭 메고 오니 얘기가 달라지네요

 

 

 

제석봉 전망대 보다 이렇게 천왕봉 바라보는 뷰가 멋진 거 같습니다.

 

 

 

제석봉에서 아래 뷰 한 번 봐주고 힘내서 출발

 

 

 

고사목이 예뻐서 한 컷 찍은 거 같겠지만

 

 

 

사실 여기서 퍼져버렸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등정만 이번에 21번째인데 여태껏 온 거 중에 제일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무리하지 않고 기본 페이스 유지하며 오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져버려서 주저앉아버렸습니다.

 

내가 앞질렀던 사람들 모두 다 지나가는 거 보면서 반야봉 구경도 하면서 강제 휴식

 

핸드폰 보면서 꽤 오래 퍼져있다가 힘내서 다시 출발

 

 

 

타이밍이 안 좋아서 대기 잠시 타다가 정상석 인증샷 촬영

 

이날 사진 찍어주신 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아래쪽은 뿌옇지만 위를 보니 하늘과 구름이 어찌나 색깔이 예쁜지

 

 

 

가야 할 곳을 바라보며 천천히 하산

 

 

 

장터목대피소 지나고 주능선 걷다가 연하봉 도착

 

연하봉 도착했다는 것은 이제 연하선경이라는 거

 

지리산 주능선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예쁘다는 길

 

연하선경

 

 

지리산 어디는 4계절 다 예쁘지만 연하선경도 4계절 내내 예쁩니다.

 

마침 사람도 없어서 진짜 그림 같음

 

 

 

그렇게 3시 9분 세석호텔에 도착해서 자리 배정받고 짐 내려놓고

 

 

 

세석대피소가 세석호텔로 불리는 이유

 

바로 냄새 1도 없는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 때문

 

실제로 가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야외 테이블에 앉아 세성평전 바라보면 땀 좀 식혀주고

 

 

 

이번에 대피소 1박 때 쓰려고 급하게 구입한 디팩

 

 

 

성능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아주 굳!

 

얼린 물이랑 탄산수가 아직도 제대로 얼어있습니다. 12시간 이상 지난 상태가 이렇네요

 

 

 

저녁으로 먹을 냉동족발도 아주 찹찹하니 상태 굳

 

이럴려고 어깨 빠지면서도 무거운 배낭 메고 왔는데 뿌듯합니다.

 

 

 

대피소에서 햇반을 사면 렌지에 데워준다고 해서 사 먹었습니다. 가방 무게를 줄이는 게 최고죠

 

햇반 3천원

 

 

 

세석평전을 바라보면 먹는 밥이랑 족발 말해 뭐 하겠습니꽈

 

 

 

뜨끈한 밥 위에 족발 올리니 따뜻해지면서 좋더군요

 

 

 

한 번도 열지 않았던 텀블러에 얼음이 쌩쌩하고 잘 보존되어 있어서 시원하게 음료도 마시고

 

 

 

무거운 배낭의 무게를 이겨낸 자의 여유

 

 

 

야채나 반찬 없이 맨밥에 족발이랑 새우젓만 먹어도 완전 꿀맛

 

이 풍경 보면서 먹는데 뭔들 맛이 없겠습니까

 

 

시원한 얼음 음료만 너무 먹어서 탈날까봐 따뜻한 커피도 한잔

 

원래 평소에는 마시지 않는 믹스커피지만 이렇게 땀 흘리고 고생하고 멋진 풍경 보며 마시니 최고

 

 

 

살짝 모자른 느낌이라 육포랑 소세지까지 먹어주고 마무리

 

 

 

해발 1500m가 넘는 곳에서 저녁을 맞이하고 싶었지만

 

 

 

높은 산이라서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거 같아서 서둘러 치우고

 

 

 

화장실 갔다가 저녁을 맞이하러 대피소 안으로

 

 

 

날씨가 춥지는 않지만 맨바닥에 잘 수는 없어서 침낭 하나 구입

 

그렇게 8시 30분쯤 소등

 

그리고 다음날 4시 30분 기상

 

대피소 1박 대략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잠을 설쳤습니다.

 

보통 발냄새 그리고 코 고는 소리 때문에 힘들다고 하던데

 

평일인지라 사람이 별로 없었고 냄새와 소리는 마스크와 이어폰으로 잘 막아냈는데

 

바닥 난방 때문에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 날씨에 밤에 더워서 고생할 줄은 몰랐네요

 

대피소 내부가 덥다고 하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다음날 점심때부터 비 소식이 있어서 서둘러 내려갈 계획인지라 4시 30분에 이른 아침을 먹고 출발 준비

 

 

 

날이 밝아오니 이제 슬슬 출발해도 될 거 같기에 세석호텔 화장실 한 번 더 들렀다가 

 

 

 

밍기적거리다가 5시가 조금 넘어버려서 출발

 

 

 

어쨌든 하룻밤 잘 지내다가 간다

 

 

 

세석대피소에서 한신계곡 방면으로 내려가는 초입 급경사 구간에서 만난 멋진 광경

 

 

 

멋진 풍경을 보고 다시 힘내서 하산 시작

 

 

 

색깔이 진한 보라색 구간이 진심 죽음입니다.

 

반대로 오를 때도 그렇고 하산도 그렇고 힘들긴 똑같습니다.

 

그렇게 힘든 구간만 지나고 나면

 

 

 

시원한 폭포 구경하며 하산

 

 

 

마음 같아선 풍덩 들어가고 싶지만

 

새벽이고 한기를 뿜어내기로 유명한 곳인지라 바람막이 입고 움직이는 중

 

 

 

여전히 변함없는 가내소를 보고

 

나는 가네~

 

 

 

세석길 진짜 끝

 

다신 안 온다고 하면서 계속 또 오게 되는 마성의 백무동 한신계곡 코스

 

 

 

매번 어두울 때만 와서 천왕할매상을 들리지 못했는데 이번에야 들리게 됐습니다.

 

 

 

이름하여 천왕할매공원

 

백무동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천왕할매한테 소박한 소원 살짝 빌고 집으로

 

 

 

부산에 무사히 도착해서 점심 겸 쏘맥으로 뒤풀이까지

 

아...

 

진짜 최근에 등산을 못하다가 온 거라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나이도 먹어가니 더 그런 거 같기도 하고요

 

백무동 한신계곡 코스 영상 댓글에 어떤 분이 다음에는 대피소 1박 하면서 천천히 즐겨보라고 추천해 주셨는데 역시나 천천히 오래 보고 즐기니 더 좋았습니다.

 

다만 체력이 바닥인 상태여서 고생은 매 한 가지였지만 말이죠...

 

일단 다시 또 올끼다! 인데 무더운 여름은 피해서 가을에 다시 계획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땐 살도 빼고 등력도 더 길러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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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합천 가야산 

 

이번에도 역시나 백운동 들머리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새벽부터 달려왔더니만 차량이 거의 없는 백운동 주차장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 입산시간은 이러합니다.

 

 

 

매번 만물상 코스로만 왔었는데 이번에는 용기골 코스로 올라갑니다.

 

물론 만물상 코스가 멋진 풍경도 있고 좋지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많은지라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함도 있고 날씨가 더운지라 시원하게 산행하고 싶은 마음에 완만하면서도 시원한 계곡 따라 걷는 용기골 코스로 선택

 

난이도가 낮은 구간이므로 등력이 좋지 않은 분들도 쉽게 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최근에 비가 와서 그런지 초반부터 풍부한 수량으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금세 서성재 도착

 

진짜 계곡을 따라서 올라서 그런지 너무 시원하게 잘 올라왔습니다.

 

 

 

가야산 국립공원도  코스가 꽤 많습니다. 합천 해인사 방면으로도 가보고 싶은데 차량 회수 시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매번 백운동 코스만 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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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서 서성재 유래에 대해서 한번 읽어봐주고 

 

 

 

칠불봉으로 가는 구간은 꽤 많이 가파른 경사가 이어집니다.

 

그래도 이렇게 잠시 뒤돌아서 내려다 보면 힘든지 모르고 오르게 되더군요

 

 

 

거의 수직에 가깝게 서있는 계단

 

허리 펴다가 뒤로 넘어질지도 모르니 바짝 엎드려서 조심히 오르세요

 

 

 

국립공원은 전구가 음주금지인걸로 아는데? 여기 아래에서는 음주해도 되는지?

 

 

 

마지막 음주금지 구간을 지나서 오르고 올라 합천 가야산 최고봉 칠불봉 정상에 도착

 

 

 

가야산 칠불봉 전설에 대해 한번 읽어보며 나름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는 지질이 못했지만 세계사 국사 로마신화 이런 이야기들이 재미가 있더군요

 

그리고 여기 가야산은 신라의 학자 고운 최치운 선생이 더 이상 학문을 쓸 곳이 없음을 한탄하며 벼슬자리를 버리고 유랑길에 올랐는데 그러다 인생의 마지막 장소로 선택한 곳이 가야산(지금의 합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바람이 되고 구름이 되었다 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사진이라 표현은 되지 않지만 

 

가야산에서 가장 힘차고 높게 솟은 칠불봉 칼바람은 매섭습니다.

 

마지막에 영상 첨부하니깐 영상으로도 한 번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매번 혼산이라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셀카로 한 컷

 

 

 

다음은 상왕봉으로 이동

 

 

상왕봉도 역시나 셀카로 한 컷 남겨주고

 

 

 

가야19명소라는 우비정 구경

 

 

 

가야산 꼭대기에 있는 샘

 

물론 마시지는 못하겠지만 산 정상에 이렇게 샘이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마르지도 않고 말이죠

 

 

 

무당개구리 한 마리가 헤엄치고 있던데?

 

산 정상 작은 샘에 개구리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왠지 나중에 개구리가 신선으로 변해서 하늘을 날아다닐 거 같은 느낌

 

 

 

공기가 좋지 않아 맑은 경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멋진 상왕봉 경관

 

 

 

천천히 더 즐기다 가고 싶지만 하산해서 부산까지 가려면 갈 길이 멀기에 서둘러 하산 시작

 

 

너무 가팔라서 스틱을 쓰기에도 적합지 않아 그냥 난가 잡고 조심히 내려갑니다.

 

 

 

올라갈 때 봤지만 하산 때 보면 또다른 느낌

 

 

 

최고는 지리산이지만 개인 순위 탑 3 안에 랭크될만한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

 

 

 

서성재 가는 예쁜 길은 새소리까지 어우러지니 너무 좋은 거

 

 

 

그렇게 다시 용기골 탐방로 입구로 하산 완료했습니다.

 

용기골 코스가 좋은게 계곡물이 흘러서 시원하기도 하지만 경사도가 완만해서 오를 때도 하산 때도 너무 좋습니다.

 

무릎이 부실한 사람으로서 이런 내리막은 너무 감사한 코스임에 틀림없습니다.

 

오죽하면 스틱을 꺼내지도 않고 신나게 내려왔을 정도이니 말이죠.

 

아무튼 오늘 가야산 국립공원 산행 정리를 해보면

 

 

이제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 되어버린지라 시간 속도는 잘 모르겠고

 

즐겁게 안전하게 산행한다고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으로 무사히 귀환해서

 

 

마무리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 두었으니 한 번씩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원한 용기골 계곡 물소리랑 칠불봉 칼바람을 느껴보려면 역시 영상 아니겠습니까

 

https://youtu.be/U1xmNYwuv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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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점심 같이 먹고 집에 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길래

 

서둘러 채비해서 승학산으로 출발

 

 

 

장림역 1번 출구에서 보이는 승학산 모습

 

화질이 안 좋아서 그렇지 정말 날씨가 좋았던 날

 

 

 

지하철 타고 하단역으로 이동 항상 가는 코스로 가려고 9번 출구로 아웃

 

 

 

9번 출구에서 본명원 방면으로 오르면 이렇게 야바이 이자카야 간판이 보이는데 이쪽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애용합니다.

 

내 맘대로 일명 야바이 코스

 

 

하지만 

 

왜 때문인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은 공사를 해놓는 바람에 길이 통행제한

 

 

 

어쩔 수 없이 다시 내려와서 어린이집 들머리로 변경

 

 

 

초반에 헛걸음해서 기분이 살짝 별로였지만 하늘 보니 금세 마음이 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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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진짜 대박

 

윈도우 배경화면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하늘 보며 걸으니 별로 힘들지 않게 정상 도착

 

미니 정상석이 먼저 반겨줌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승학산 정상에 사람 아무도 없고 날씨는 정말 좋고 정상에 나 혼자 있기에 통째로 전세 낸 기분

 

 

 

구덕산 방면으로 봐도 멋지고

 

 

자주 오는 승학산인지라 인증샷은 잘 안 찍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상석 뒷면에서 한 컷

 

 

 

엄마한테 보여주려고 꽃도 한 컷

 

 

 

승학산이라 불리게 된 이유가 정상석 뒷면에 적혀 있습니다.

 

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형상이라서 승학

 

 

 

승학산은 일몰로 유명한데 바로 여기가 일몰 포인트

 

 

 

날씨가 좋아서 너무 깨끗하게 잘 보이는 사하구

 

 

 

일찍 왔다면 구덕산 시약산까지 연계했을텐데 오후라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이 넓은 세상 내집 하나 없는 서글픔 느끼며 사진 한 장 남겨주고 하산 시작

 

 

 

최고의 날씨 산행 마무리는 집에서 수육에 동동주로

 

진짜 더 더워지기 전에 이런 날씨가 온다면 산에 안 가는 것이 손해 보는 짓이니 또 좋은 기회 생기면 꼭 꼭 가까운 산에 가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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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아파 한동안 등산을 못 하다가 

 

최근 들어 슬슬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중

 

낮은 산부터 차례대로 하나씩 다니시 시작하다가 드디어 가지산 석남터널 코스로 산행 

 

 

새벽부터 국밥 한 그릇 먹고 출발했는데 벌써 밝아진 상황

 

등산로 입구에서 어색한 셀카 한방 찍고 출발

 

 

 

초입 계단 오르다보면 처음으로 나오는 뷰

 

벌써부터 이런 뷰가 펼쳐지니 더 올라가면 얼마나 멋있게요

 

 

 

해가 떠서 그런지 더워져서 바로 자켓 벗었습니다.

 

 

첫 삼거리 금세 도착

 

 

 

가만 생각해 보니 이정표가 새걸로 바뀐 거 같습니다.

 

얼마나 안 왔는지 모든게 다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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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다닐 때는 석남터널 코스도 가뿐했는데 역시 안 하다가 하니 이것도 힘든 코스로 느껴집니다.

 

 

 

계단 시작

 

 

 

그렇게 땀 빼면 오르다 중봉 도착

 

 

 

저기 가지산 정상이 보입니다. 가까운 거 같지만 은근히 더 가야 하는 가지산 정상

 

 

 

워~~

 

괜히 영남의 알프스라 부르는게 아닙니다. 경치 죽여줍니다.

 

 

 

중봉을 지나 마지막 가파른 구간을 올라 가지산 정상에 도착

 

 

운해를 기대했는데 

 

그래도 구름 구경은 제대로

 

 

 

정상에 혼자 전세내고 노는 중

 

정상석 사진은 셀카로 대충

 

 

 

작은 정상석 뒤로는 나름 운해가 보입니다.

 

 

 

좀 멀긴 하지만 운해

 

 

 

저쪽도 소소한 운해

 

 

 

힘들게 올라왔지만 이런 풍경 보고 있으면 그저 웃음만

 

 

 

지금은 평일 아침이라 이렇게 혼자 정상 전세내고 있지만 주말에 오면 완전 바글바글한 가지산 정상

 

 

 

영남알프스 8봉 인증이 인기가 좋다 보니 이제는 정상석 반경 100m 이내에서 촬영하면 인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명품 울주

 

그렇다네요

 

 

 

멋진 운해는 아니지만 눈높이에 몽글몽글한 구름들이 생기고

 

 

 

순간 포착

 

가지산 정상석과 구름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앉은 새

 

 

 

마지막으로 뻥 뚫린 뷰로 에너지 채워주고 하산 준비

 

 

 

스틱도 얼마 만에 꺼내는지 원...

 

가지산 정상 부근은 가파르기 때문에 위험해서 이걸로 촬영은 끝

 

안전을 위해 조심히 무사히 하산했습니다.

 

너무 오래 쉬어서 그런지 사진도 영상도 어떻게 촬영해야할지 감이 안 와서 대충 찍었지만

 

이날 풍경 영상도 올려봅니다.

 

 

 

https://youtu.be/Z_IrRuKr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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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위치해서 교통이나 접급성도 좋고 여러 가지 루트가 많아서 매력적인 부산 승학산 등산코스

 

부산 승학산은 일몰 명소로도 유명해서 많이들 찾는데 일몰에 관심은 없지만 어쩌다 보니 시간이 맞아서 일몰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부산 승학산 등산코스 들머리는 하단역 부근

 

 

하단역 9번 출구로 나와서 본병원 방면으로 오르다 보면

 

 

 

매번 들머리로 이용하는 호성빌라 방면으로 입산

 

 

입구가 살짝 좁지만 갈만 합니다.

 

 

 

그렇게 조금만 오르면 황토길이 나오고 정각사 이정표 따라서 오르막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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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사 입구 도로

 

 

 

정각사 약수터를 지나서 승학산 정상 이정표 따라서

 

 

 

그렇게 조금 오르다 보면 위치표시가 있는데 여기서 표시 뒤로 오르면 정말 가파른 코스

 

하지만 왼쪽 다리를 건너서 적당하게 오르는 게 좋습니다.

 

 

금세 정상에 도착한 거 같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승학산

 

일몰 시간이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산에서 마주친 사람은 거의 없었고 아주 조용하게 프라이빗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게 이 시간대 산행의 매력이죠

 

 

 

을숙도 가덕도 방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뷰가 부산 승학산 정상 뷰

 

이쪽이 서부산이라서 해가 지는 방향입니다. 그래서 승학산 정상에서 보는 일몰이 아주 멋진데

 

보시다시피 구름 때문에 멋진 일몰은 다음 기회에

 

 

 

혹시나 해가 빨리 지고 어두워질까 봐 랜턴까지 챙겼지만 거추장스럽게 랜턴까지 끼고 하산하려면 불편할까 봐 서둘러서 하산

 

 

 

이 시간대 산행은 정말 거의 하지 않는데 이렇게 해가 지기 전에 일몰 바라보며 하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아니 매력있는 거 같네요

 

 

그리고 다시 들머리 근처까지 내려오면 에어건이 있어서 

 

 

 

신발에 묻은 흙먼지 깔끔하게 털어내고 산행 마무리

 

 

 

일출이나 일몰 때 보면 붉은빛이 정말 멋진데 이렇게 살짝이라도 보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일출과 일몰 때만 볼 수 있는 매직아워 구름 때문에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너무 좋았던 부산 승학산 산행

 

 

 

개인적인 이유로 요즘 너무 등산을 못해서 체력이 거의 바닥이 되었지만 그래도 역시 등산은 좋네요.

 

지리산 같은 웅장한 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정말 매력 있고 예쁜 부산 승학산

 

기회 되면 일몰 산행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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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에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 산행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2시 30분 정도 출발했는데 함안 지나서 진주까지 심한 안개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주행하다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간단하게 몸 좀 풀어주고 출발

 

 

 

입구에서 셀카 한 컷 찍어주기

 

10월 31일이라 추울까봐 경량패딩까지 챙겼는데 다행히 춥지는 않았습니다. 경량패딩은 그저 짐이 되어버렸네요

 

그치만 산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보온이나 비상식량 약품 등은 약간 과할 정도로 챙겨주는 게 좋습니다.

 

 

 

3시부터 탐방이 가능한 마지막 날이기에 꽤 많은 사람들이 일출 산행을 하러 먼저 올라간 듯싶습니다.

 

 

 

어두워서 그냥 오르는데만 집중하고 싶지만 그냥 지나치기에 너무 허전해서 칼바위 한 컷

 

 

칼바위 삼거리에서 로타리대피소 방면으로 오릅니다.

 

여기에서 장터목대피소로 올라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가 아니기에 로타리대피소 방면으로 올라가야 조금 가팔라도 최단코스로 오를 수 있습니다.

 

딱 이맘때쯤 처음 지리산 천왕봉을 왔었는데 천왕봉만 벌써 20번째 등정이네요. 목표는 그럴싸하게 천왕봉 천 번 오르기로 세웠지만 먹고 사느라 한 번 오는 게 쉽지가 않은 현실...

 

 

 

칼바위 상단 쉼터에 도착하니 슬슬 동이 트기 시작

 

망바위부터는 헤드랜턴 끄고 올랐습니다.

 

 

 

로타리대피소 가기 전 헬기장에서 담아 본 지리산 천왕봉 모습

 

날씨가 맑아서 천왕봉 일출 제대로였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실제로 일출 보고 하산하시는 분들 말씀이 일출 아주 제대로였다고 하더군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일출인데 다들 복 받으셨네요~ 일출에 관심이 없는 나는 패스~

 

 

 

여기서부터 조망이 나오기에 힘도 납니다.

 

 

 

로타리대피소 도착 해발 1335m

 

 

 

조용할 때 새소리 들으며 커피 한 잔 마시면 너무 좋은 로타리대피소

 

혼자 올 땐 신속한 산행을 위해서 매번 패스하다 보니 살짝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패스

 

 

 

지리산은 식수가 많기 때문에 물을 많이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본인도 텀블러에 물 500ml만 담아서 왔고 여기까지 충분했습니다.

 

 

 

법계사 입구 가기 전 식수장에서 식수 채워주고

 

 

 

법계사도 패스

 

한국에서 가장 높은 절이라 오기 힘든 곳이지만 신속한 산행을 위해서 항상 그냥 지나치게 되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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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의 법계사 코스 천왕봉 가는 길 진입

 

 

 

초반에 바짝 힘들다가 조망 터지면 다시 힘이 납니다.

 

 

 

탁 트인 조망 잠시 바라보면 휴식도 되고 금세 체력 충전도 되니 좋습니다.

 

 

 

멋진 풍경 덕분에 개선문까지는 어찌저찌 올라왔고

 

 

 

천왕샘 도착

 

천왕샘이 메말라서 물이 없었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땅도 온통 먼지만 날리고 촉촉함이 없네요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 올 때마다 힘들지만 특히 힘든 구간이 망바위 가기 전 계단 그리고 천왕봉 직전 이 계단

 

그래도 잠시 뒤돌아 탁 트인 뷰 보면 마지막 힘이 납니다.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 등정 완료!

 

일출 본 사람들 다 내려갔고 평일이라 한산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탐방객이 많았던 천왕봉

 

 

인증 사진 찍는 사람들 방해 안되게 요리조리 피해서 사진 좀 찍어주고

 

 

 

어떤 인상 좋으신 아저씨께서 사진 예쁘게 잘~ 찍어주셨습니다.

 

 

 

어색해서 포즈나 브이 같은 건 안 하는데 

 

어색하겠지만 브이 한 번 해라고 하시길래 소심하게 브이

 

 

 

여기는 해발 1915m 지리산 천왕봉 정상

 

남한 내륙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이 기분

 

아... 

 

진심 세상 다 가진 기분입니다. 

 

최근 삶이 피폐해져서 우울했는데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니 조금 해소되는 기분

 

 

 

역시 웅장한 지리산국립공원

 

오래도록 즐기다 오고 싶지만 하산 시간도 만만치 않고 부산까지 돌아가야 하기에 서둘러 하산 시작

 

 

 

통천문 아래에 데크계단을 만들었다고 하길래 보려고 장터목 쪽으로 하산

 

 

 

이렇게 데크계단을 설치했네요

 

날 것 그대로도 좋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지나기 쉽기 쉽죠

 

 

 

중간중간 이렇게 풍경 보면 없던 힘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고

 

 

 

제석봉 도착

 

 

 

제석봉에 사람들이 많길래 괜히 천왕봉 한 번 돌아봐주고 

 

 

 

전망대는 안 들리고 통과

 

 

 

그렇게 무릎 털려가면 장터목대피소 도착

 

 

 

라면 끓여서 먹고 좀 쉬다가 가면 좋겠지만 갈 길이 멀어서 사진만 찍고 중산리로 하산

 

 

 

유암폭포도 역시나 수량이 굉장히 적습니다. 이제 이대로 얼음폭포로 변해버리겠죠

 

 

 

단풍시즌이라 단풍사진이 많이 보이던데 지리산 단풍은 아래쪽에 내려와야 아주 조금 있네요

 

 

 

단풍을 보려면 장터목 방면이 아니라 순두류 쪽으로 내려갔어야 하는데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래나 저래나 좋았던 지리산

 

 

 

그렇게 무사히 부상 없이 중산리탐센 원점 회귀 

 

트랭글이 중간에 꺼지는 바람에 코스 기록이 없는데

 

중산리탐방센터 출발 ㅡ 칼바위ㅡ 로타리대피소ㅡ천왕봉ㅡ 통천문ㅡ 제석봉ㅡ 장터목대피소ㅡ칼바위 삼거리ㅡ 중산리 원점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늦지 않게 하산 완료했지만 창원 1 터널 사고 났다고 재난문자가 오더니 극심한 교통체증 조금 맛보고 집으로 무사히 복귀 완료

 

최대한 짬 내서 연대봉이나 승학산은 다녔지만 큰 산 긴 코스는 오랜만이라 그런지 아직도 다리가 후덜 거리네요.

 

이제 몸 풀렸으니 다시 제대로 지리산 여기저기 누비고 다녀야겠습니다.

 

유튜브에 영상도 있으니 시간 되시면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dxQjgDhp1PE

 

이상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 중산리 원점회귀 산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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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100대명산플러스 목록에 있는 부산 승학산 등산코스

 

 

하단 살땐 그냥 뒷산이라 좋았는데 이제 지하털을 이용해야 하는 원정 산행이 되어버림(그래도 가깝긴 하지만)

 

 

 

부산 승학산 등산코스 하면 보통 동아대에서 오르는 코스를 많이들 가는데 나는 하단이나 당리 출발해서 정각사를 거쳐서 올라가는 코스를 선호합니다.

 

 

 

동아대 들머리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지하철 하단역에서 가까운 이 코스가 접근성이 좋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단 9번 출구 하단오거리 여기서 왼쪽으로

 

 

길 따라 쭉 걷다가 이자카야 야바이 간판이 있는 이 길로 진입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로 가면 등산로 진입

 

 

 

계단이 좁으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여기 에어건이 있으니 이리로 원점회귀 할 예정이라면 참고하셔서 신발이랑 옷에 먼지 깨끗이 털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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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건에서 오른쪽으로

 

 

 

그렇게 황토길을 걷다가 정각사 이정표에서 진입

 

그냥 직진해도 나중에 만나지기는 합니다만...

 

 

 

정각사 초입 도로 진입

 

 

 

정각사 주차장

 

여기 식수가 있으니 잠시 쉬면서 식수 보충하기 좋습니다.

 

물 마시고 무조건 위로 올라가면 승학산 정상

 

 

 

최근에 이정표 새로 다 만들어서 잘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 만나는 국가지점표시 여기서 국가지점표시 뒤로 가면 헬을 경험하니깐 왼쪽 다리를 건너서 가세요

 

 

쓰러진 이정표 나무에 묶어서 보수공사

 

 

 

9월 중순이 가까워지지만 낮에는 여전히 한여름 같은 더위에 땀이 줄줄줄

 

 

 

그나마 날씨가 흐린 편이라 이 정도였는데 지난주는 진짜 폭염 수준

 

확실히 평일 오전 산행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좋습니다. 

 

내가 평일 산행을 좋아하는 이유

 

 

 

발바닥이 아파서 한동안 쉬었는데 부산 승학산 결코 만만하게 보면 안 될 그런 산

 

자주 산을 탈때는 사실 이 정도는 산뽀 수준인데...

 

 

 

작은 정상석도 한 컷

 

 

 

일몰 명소 부산 승학산 일몰 포인트

 

낙동강이 바다랑 만나는 부분 보며 멍 좀 때려주고

 

 

 

감천항 방면

 

 

 

북항 배경으로 구덕산 기상관측소

 

부산 승학산 등산코스 중 정상에서 보는 뷰는 이 정도가 끝

 

 

승학산 쌍 정상석 샷 쌉 가능입니다. 

 

한 번에 두 개의 정상석 인증해보세용

 

 

 

몰골이 말이 아니라 손으로 인증

 

 

 

부산 승학산은 억새밭으로 유명한데 이제 그 진가를 발휘할 계절이 왔습니다.

 

유난히 더 예뻐 보여서 억새도 한 컷

 

 

 

깔딱고개를 바라보며 재넘이마루터로 내려가기

 

 

 

지나온 억새밭이랑 승학산 정상 한 번 뒤돌아 봐주고

 

 

 

재넘이 마루터 도착 여기서 꽃마을 구덕산 시약산으로 가려면 직진해서 고개 넘거나 고개 옆으로 돌아서 자갈길 따라 걸으면 됩니다.

 

깔딱고개는 비추 굳이 갈 필요 없고 무릎만 아프니 그냥 둘러 가세요

 

 

 

쉬는 날이라 시간도 많고 컨디션도 괜찮지만...

 

곧 발바닥이 아플 예정인지라 욕심 버리고 편안한 당림 임도 길로 하산

 

 

 

무릎 안 좋은 분들을 위한 하산 코스 당리 임도

 

보시다시피 이런 길이라 경사도 거의 없으니 편안한 하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임도 하산 시 삼나무 숲길 피톤치드는 덤

 

 

 

이 길은 비 오는 날 오면 더 좋습니다. 흙길도 아니라서 비 오는 날도 쾌적하게 걷기에 굳

 

 

 

임도가 끝나는 시점에 에어건도 있어서 흙먼지 털고 깔끔한 산행 마무기 쌉 가능!

 

 

 

생각보다 먼지도 별로 없지만 깨끗이 털어주고 산행 끝

 

최근 유튜브 한다고 등산하면서 블로그용 사진을 안 찍었는데 오랜만에 사진 좀 찍어보며 움직여봤습니다.

 

이날 움직였던 부산 승학산 등산코스 기록은

 

 

날씨도 덥고 발바닥 통증 때문에 쉬엄쉬엄 걸었네요

 

시작은 하단역 마무리는 당리역에서 했습니다. 

 

블랙야크100대명산플러스에 있는 부산 승학산 코스가 정말 많지만 본인이 애용하고 좋아하는 등산코스였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예쁘고 멋진 승학산 등산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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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벌써 2달 전 일

 

지리산 노고단 정상부는 탐방예약이 필수이므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탐방예약 방법은

 

https://coc6060.tistory.com/799

 

지리산 노고단 탐방예약 방법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 이용해서 미리미리

지리산 노고단 탐방예약을 해야만 방문을 할 수 있는 곳이라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 이용해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물론 현장 예약도 가능은 하지만 하루 1870명만 입장이 가능하기에 혹

coc6060.tistory.com

참고하시어 방문 전 미리 하세요

 

 

 

노고단 구름바다가 보고 싶어 져서 새벽잠을 포기하고 밤새 달리고 달려 성삼재로

 

 

 

지리산 산행은 항상 새벽부터 시작인지라 잠을 거의 못 자고 오지만 매번 설레는 곳

 

헤드랜턴 켜고 성삼재에서 출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물줄기도 시원하게 흐르고

 

 

 

어차피 노고단 정상부가 5시부터 탐방이 가능하기에 천천히 즐기며 시간 맞춰서 걷기

 

 

여기는 노고단 고개

 

반야봉을 뒤로 천왕봉을 바라보니 아직 해가 뜨기 전

 

 

 

이 정도로 여명이 밝아오니 딱 5시 탐방 시작 시간이 돼서 문이 열리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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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노고단 정상 맞이하고 싶어서 뛰었음

 

 

 

계속 뒤돌아보면서 정상으로 오르는데 왠지 느낌이 좋음

 

 

 

흐리긴 하지만 이렇게 멋진 노고단 구름바다가 펼쳐지고

 

 

 

노고단 정상 도착

 

 

워~~~

 

 

 

워~~~

 

감탄사를 연발하면 운해 구경 

 

 

 

날씨가 흐려서 일출은 실패려나...

 

일출에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지난번 노고단 일출을 와서 실패를 했던 터라 살짝 아쉬움이 있는데

 

 

 

사실 일출보다는 노고단 운해다 더 좋아서 괜찮음

 

 

 

역시나 일출은 대 실패?

 

 

 

사진도 많이 남겼지만

 

 

 

역시 눈에 담는 게 좋아서 계속 보고 또 보고

 

 

 

진짜 바다 같은 풍경

 

 

 

바다 위에 있는 섬들처럼 보이네

 

 

날은 거의 다 밝았는데 날씨는 흐리니 이렇게 일출은 실패하고 내려가려는 찰나

 

 

 

꽤 선명한 일출이 빼꼼히 보이고 사람들은 전부 일출을 향해 서 있음

 

 

 

늦었지만 나도 다시 합세를 해서 구석에서 촬영

 

 

 

꽤나 선명하고 동그란 노고단 일출을 이렇게 사냥하며 마무리

 

 

 

이 얼마나 상쾌한 하산인가

 

 

 

날씨도 좋고 하늘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내려가는 도중 내내 기분 좋아 룰루랄라

 

 

 

성삼재 주차장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클라쓰도 이 정도!  이게 바로 지리산!!

 

하지만 이날 이후로 발 통증 때문에 현재까지 산행을 쉬고 있는 상황

 

2시간이 채 되지 않는 힐링 코스이건만 이상하게 발이 아프다 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병원 다녀와도 별 차도는 없고 일단 쉬니깐 아프지는 않은데...

 

다시 산에 가면 또 어떻게 될런지... 늙어서 이제 여기저기 다 아픈 건지 ㅜㅠ

 

은자 거의 2달 쉬었고 날씨도 선선해지니 슬슬 조금씩 다시 움직여 봐야겠다는...

 

https://youtu.be/ejreMmzn0Z8

영상으로 보시면 다 생생하니 한 번씩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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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탐방예약을 해야만 방문을 할 수 있는 곳이라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 이용해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물론 현장 예약도 가능은 하지만 하루 1870명만 입장이 가능하기에 혹시나 인원제한이 넘을 수도 있고 요즘은 노고단 대피소 공사 중인지라 현장예약 가능한 컴퓨터가 어떤 상태인지도 정확히 모르니 그냥 방문 전 미리 지리산 노고단 탐방예약을 하고 가는 게 속편합니다.

 

지리산 노고단 탐방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 접속을 해야 합니다.

 

아래 링크 방문 후 당연히 회원가입은 필수~

 

 

https://res.knps.or.kr/contents/T/serviceGuide.do?prdDvcd=T&parkId=B01&vrteId=TB013XXX01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지리산] 지리산 노고단 즐겨찾기

res.knps.or.kr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에 접속을 해서 회원가입 후

 

 

 

 

가고자 하는 지리산 노고단 탐방로를 선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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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자 하는 날짜와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을 해주고

 

 

 

원하는 날짜와 인원수를 선택을 해주고(1인에 10명까지 예약 가능)

 

예전에는 남녀 구분만 있었는데 이제는 연령 등 좀 더 세세하게 조사를 하는 모습임

 

 

 

 

 

이상한 사이트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 사이트라 믿고 동의해주고 진행하면 됩니다.

 

 

그렇게 지리산 노고단 탐방예약이 무사히 완료가 되면 예약자에게 카카오톡으로 QR코드 입장권이 전송이 됩니다.

 

그 QR코드를 캡처를 해도 되고 아니면 입장 시에 바로 접속해서 QR코드 띄워도 됩니다.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정상부로 가는 입구에서 QR코드 찍는 곳이 있으니 사진과 같이 QR코드 인식 시켜주고 입장하면 됩니다.

 

최근 지난달에도 지리산 노고단 탐방예약을 해서 다녀왔는데 탐방예약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왔던 분도 계시더군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지리산 노고단 탐방예약 방법과 예약 사이트인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리 10경 중 하나인 노고단 구름바다 (노고운해) 이 멋진 비경을 보려고 하면 탐방예약은 필수이니 제 포스팅 참고하시어 꼭 사전에 미리 탐방예약 하시고 멋진 비경 감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해발고도 1090m인 성삼재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노고단 정상 정복이 가능하오니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꼭 한 번쯤은 들러서 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노고운해 구름 위를 걸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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