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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2.25 36년 맛의 고집 추억의 초코색 동키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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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치킨(현 DK 치킨) 한때 페리카나, 처갓집 양념통닭과 함께 대표적인 치킨 브래드였지만 지금은 인기가 식어 많이 사라진 치킨 브랜드.

 

하지만 특유의 얇은 튀김옷에 바삭한 식감으로 여전히 매니아층이 많고(본인 포함) 간간히 동네 한 군데씩은 있는 동키치킨

 

다행히 내가 사는 곳은 꼭 동키치킨이 있어서 여태껏 자주 시켜먹는데 하단 동키치킨은 직접 가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본문에 쓰겠습니다.)

 

퇴근 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똥글이와 쉽게 합의가 된 메뉴 동키

 

 

하단 오거리에서 본병원 방향으로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디케이치킨(구 동키치킨)

 

내가 여기 처음 왔던 게 언제인지? 아무튼 꽤 오랫동안 이 자리에서 영업을 해서 사장님과 이모님 아주 친숙한 느낌입니다.

 

 

 

영업시간 제한도 그렇고 딱 퇴근 후 저녁시간에는 손님이 많이 몰릴 때가 많습니다. 주말에는 한산한 오후 타임에 자주 오는데 이날은 평일 저녁이라 벌써 만석.

 

동키는 아무래도 방문하는 손님들 연령대가 어리지는 않습니다. 젊은 친구들도 간혹 오기는 하던데? 보통 30~40대 이상이 주를 이루는 거 같습니다. 본인 포함

 

메뉴판 찍으려니 손님들이 많아서 이게 최선

 

 

 

억지로 포토샵으로 보정해봤습니다.

 

최근 치킨 가격이 올라서 가격은 이러합니다. 3천원 정도? 올랐네요

 

 

 

이 사진 기억나는 분들 꽤 계실 듯합니다. 동키치킨 한참 잘 나갈 때 그 사진 그대로입니다.

 

사진에도 쓰여있지만 세월이 더 흘러 2022년 기준 36년 맛의 고집 동키치킨입니다. 동키치킨은 1986년도에 시작되었거든요.

 

 

아빠의 사랑~ 동키 동키~ 이 광고 기억나는 분들 계시죠?

 

 

 

예전에는 다리만 메뉴가 없는 곳도 많아서 그냥 6조각 먹었는데 이제는 다리만 메뉴가 있기에 비싸도 다리만 메뉴로 먹습니다.

 

언제나 하던 대로 이모 다리만 해주이소~

 

냉장고 옆자리라 술은 그냥 꺼냈습니다. 옆자리 아니라도 술은 그냥 알아서 꺼내먹습니다. 이모님 닭 튀기시느라 바쁘시니 직접!

 

 

 

지금까지 배달시켜서 자주 먹는 치킨이라고 했지만 굳이 방문해서 먹는 이유는!

 

바로 기본 세팅이 이러합니다. 땅콩에 멸치에 과자 그리고 야채사라다(샐러드) 치킨무.

 

그냥 배달시키면 콜라와 치킨무만 오는데 직접 와서 먹으면 이렇게 좋은 기본 세팅이 되기 때문이죠~

 

특히 저 사라다 진짜 좋아합니다! 그리고 치킨무도 공장에서 대량 제조가 아닌 이모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거라 추억의 맛 시장 통닭집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입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가 없습니다! 교촌이나 기타 치킨 시키면 뜯기도 더럽게 힘들게 만들어진 공장 치킨무가 시그럽기만 하고 먹기도 힘든데 이건 그렇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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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별의별 드레싱이 많지만 희한하게 저 분홍색 드레싱이 좋은 건 왠지?

 

 

 

닭 나오기 전에 기본 안주로 한잔~

 

 

 

드디어 나왔습니다. 다리만 6조각 24,000원

 

 

 

주문하면 이모님께서 닭은 우째 짤라주까? 그냥 주까? 하시는데 항상 그냥 달라고 합니다.

 

특히 동키는 뜯어서 먹어야 제 맛이죠!

 

 

얇고 바삭한 초코색 치킨 맛은 다들 잘 아시죠?

 

 

 

술도 닭도 빠른 속도로 사라져 갑니다.

 

 

 

순식간에 두 번째 대선 등장!

 

그나저나 술에 비해 닭이 너무 빨리 없어지기에 조금 조절을...

 

 

 

그렇게 안주 아껴먹으면서 세 번째 대선 등장해주고

 

 

 

치킨이 사라져 갈 때쯤 네 번째 대선까지 등장!

 

보통 똥글이랑 둘이서 1차에 대선 4병 카스 1병은 먹습니다.

 

 

 

초반에 안주를 많이 먹어서 간장치킨 하나 추가했습니다.

 

매번 후라이드만 고집하는데 우연히 한번 먹었는데 맛있어서 최근에 몇 번 더 먹었습니다. 동키치킨에서 2번째로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배가 부른 상황에서 봐도 맛있는 비주얼과 냄새

 

 

 

그럼 신나게 2차전 시작~

 

 

 

4번째 대선까지 다 비운 상황에 2부 주인공인 간장치킨은 저만큼이나 남았네요.

 

기름이랑 양념 닦으며 먹느라 휴지 때문에 테이블이 좀 지저분한데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

 

남은 간장치킨은 포장해서 집에서 2차로 달리기~

 

개인적으로 최애 하는 치킨인데 최소 현재 상태만으로라도 꾸준히 영업했으면 좋겠습니다. DK치킨으로 리뉴얼하고 시대에 맞게 발전하는 모습도 보이니 예전의 명성 다시 되찾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상! 36년 맛의 고집 추억의 동키치킨 매장 방문 취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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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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