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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13번째 등정은

 

백무동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갔다 와서 식겁하고

 

다신 안 온다! 맹세했던 그 코스

 

https://coc6060.tistory.com/485

 

지리산 등산코스 백무동 들머리 세석대피소 연하선경 천왕봉 찍고 원점회귀

2020년 09월 28일 지리산 백무동 코스로 출발 이번이 지리산 천왕봉 등정 7번째, 매번 중산리 코스로 가다가 이번에는 길게 가는 백무동 코스로 선택. 부산에서 새벽 3시 출발 백무동 입구에 5시 20

coc6060.tistory.com

 

 

유튜브 영상 중에서도 단연 조회수가 최고로 많은 인기 영상입니다.

 

저 때 다 내려와서 찐으로 후기를 남긴 것이 꽤나 공감을 많이 받은 거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카메라 바라보며 말 잘 안 하는데... 너무나 힘들어서 미칠 지경이라 찐으로 남겼던 후기

 

다신 안 온다!

 

 

 

거기를 다시 왔습니다! 그것도 한 겨울에 말이지요

 

새벽 4시 탐방로 열리고 바로 출발

 

 

 

랜턴 빛에 반사되면서 눈이 반짝거리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한신계곡은 이미 다 얼어버렸고

 

 

 

이날 첫 산행에 가장 선두였기에 러셀(russell) 제대로 했습니다

 

 

백무동에서 세석대피소까지만 해도 6.5km 정말 긴 코스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하이라이트

 

 

 

아이젠을 끼고 스틱까지 쓰지만 미끌어져버리는 경사 TT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지만 진짜 죽을 맛이었습니다.

 

 

 

소복히 눈 쌓인 곳에서 뒹구르기

 

 

 

본인도 아예 드러누웠습니다!

 

이거 하려고 일부러 왔으니깐 힘들어도 즐겨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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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대피소 거의 직전에는 거의 무릎 넘게 발이 빠지더군요!

 

부산 촌놈 눈구경 제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꼭 해보고 싶었던 대피소 취사장 고기 먹방!

 

같이 간 동생이 준비해와서 지리산 마천 흑돼지 삼겹살로 아주 맛있게 먹방 했습니다!

 

 

 

힘들게 올라가서 먹는 이 맛! 진짜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가 있겠습니까?

 

 

 

후식으로 라면까지 제대로 야무지게 먹어줍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영하 20도 이하) 가스가 새것임에도 화력이 약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라면까지 제대로 든든히 먹어주고

 

 

 

천왕봉으로 가면서 세석평전 배경으로 한 컷 남겼습니다.

 

 

 

지리산 주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연하선경 포토존에서도 한 컷 남기고

 

 

연하선경 걸으면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 듭니다.

 

 

 

이 넓은 지리산 중에서도 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지 한 번 와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발가락이 얼어서 평지도 걷기 힘들더군요

 

조그만 돌멩이만 밟아도 통증 때문에 미칠 지경

 

 

 

힘든 것도 즐기는 스타일인데 진짜 이날은 정상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발이 아프니 도저히 움직이기가 너무 고통스럽더군요

 

 

 

그래도 천왕봉은 못 참지!

 

 

 

와...

 

진짜 지리산 천왕봉 13번째 오르지만 가장 힘들게 올랐습니다. 보시다시피 눈보라에 발도 얼어 고통스럽고 초반부터 러셀에 빙판에 체력을 쏙 빼고 올라서 진짜 진짜 힘들었습니다.

 

내 자신이 대견하게 느껴지네요 TT

 

 

 

하산 하면서도 여전히 날씨는 안 좋습니다. 

 

눈보라는 점점 더 거세지고

 

 

 

워낙에 긴 코스라 2끼를 먹을 계획이기도 했었고 발 통증이 너무 심해서 쉬었다 갈 겸 2차 먹방은 짜장라면으로~

 

 

이제 남은 건 죽음의 돌계단

 

백무동 돌계단 길이도 길고 진짜 지루하고 힘듭니다.

 

오를 때도 하산 때도 너무나 지루하고 힘든 코스

 

 

 

이번에 창갈이 수선해서 새 생명을 얻은 캠프라인 애니스톰 시그마

 

장터목에서 짜장라면 먹고 하산은 패딩을 입은 채로 그냥 진행했습니다.

 

겨울산행은 부지런하게 벗으면서 운행을 해야 땀으로 젖지 않고 쾌적하게 체온 유지가 가능하기에 그렇게 하는 편인데

 

이제 하산하면 산행 끝이기에 패딩 벗었다 넣었다 하기 귀찮아서 그냥 입고 움직였더니 몸에 열이 나서 수증기가 폴풀 나더군요!

 

그런데 웬걸? 그렇게 살짝 덥게 운행을 했더니 체온이 올라가고 혈액 순환이 잘 돼서 그런지 손끝과 발끝의 통증이 싹! 사라졌습니다!

 

혈액 순환이 잘 되니깐 그런 거 같은데? 진작에 조금 덥게 입고 운행했다면 그렇게 고통스러운 산행은 하지 않았을거 같더군요.

 

이번에 아주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자랑할 정도로 산을 잘 타는 건 아니지만 결코 약한 체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힘겨워할 일이 생기다니...

 

체온을 조금만 더 높게 유지했다면 아무 문제없었을 산행이었을 텐데 이미 고생을 너무 많이 해버려서 극심한 후회가 몰려오더군요!

 

그래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백무동 돌계단도 눈으로 덮이니 푹신하게 느껴지고~ (발 통증 사라져서 아주 신났습니다^^)

 

 

 

발 통증 사라진 후 물 만나 고기처럼 신나게 사뿐사뿐 신속하게 하산

 

 

 

위쪽에는 식수가 전부 얼었던데 참샘은 고도가 낮아서인지 물이 나오더군요

 

 

 

고생한 후에 먹는 참샘 물 한 모금 완전 꿀맛!

 

식수가 얼었단 걸 알았기에 물을 넉넉히 챙겨갔는데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간 상황이라 물이 전부 얼어버려서 마시지도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 더 더욱이 맛있더군요

 

 

 

새 기분으로 신나게 내려갔지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백무동 돌계단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죽음의 백무동 돌계단 코스

 

 

 

고기 먹느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발 통증 때문에 걷기 힘든데도 꿋꿋이 강행해서 해가 지고서야 원점에 도착!

 

시간이든 뭐든 중요하겠습니까? 무사히 하산했고 이렇게 살아있고 크게 한 가지 배우게 되었으니 만족합니다!

 

다음에는 비슷한 상황이 오면 아주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 영상 첨부하오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멋지고 재미있는 산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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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나 기다렸던 겨울 지리산

 

지리산 천왕봉 12번째 산행 2021년 12월 4일 토요일에 아주 멋진 광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중산리에서 새벽 4시 출발

 

 

 

혼산이 아닌 함산

 

유튜브에서 인연이 된 동생과 함께 했습니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기에 촬영은 최소화했습니다. 그렇게 망바위 도착

 

 

 

로타리대피소에 도착

 

 

 

로타리대피소에서 아이젠 착용했습니다.

 

이미 로타리대피소 도착 전부터 눈이 꽤나 많이 쌓여있더군요. 이틀 전인가? 비가 왔었기에 산에는 눈이 왔나 봅니다.

 

 

 

슬슬 벌겋게 해가 뜨려고 하는 상황

 

 

개선문을 지나고

 

 

 

정상 바로 아래에서 일출을 봤습니다.

 

정상에서 보면 더 좋았겠지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무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정상 바로 밑이니 결국 여기도 천왕봉 일출 아니겠습니까?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 일출인데 이렇게 깨끗한 일출을 보다니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천왕샘

 

 

 

와~~~~~~~

 

진짜 입이 쩍~ 벌어집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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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금 더 올라서

 

 

 

마지막 이정표.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는데예~

 

 

 

지리산에 와서 매번 감동했지만 이번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하늘은 울어도 천왕봉은 울지 않는다...

 

 

 

바람이 너무 세서 서 있기도 힘들었지만 정상석 인증 샷

 

 

 

둘이서 같이 한 컷

 

 

 

겨울 지리산 천왕봉 정상 칼바람

정상에서 칼바람이 어느 정도인지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오니 영상 보시기 바랍니다.

 

 

 

70KG가 넘게 나가지만 도저히 서 있기가 힘든 상황

 

 

 

멋지기도 하지만 정말 무서운 곳이 산입니다.

 

 

 

통천문 지나니 제대로 설국이 펼쳐집니다.

 

통천문 앞에서 한 컷 건지고

 

 

제석봉으로 가는 길

 

 

 

인스타그램에 제일 먼저 올렸는데 이 사진이 압도적으로 멋지다고 하더군요 다들

 

 

 

덕유산에서 멋진 설국을 본 적이 있지만 한국 최고 명산인 지리산에서 이런 광경을 보니 그 느낌은 진짜 ...

 

 

 

그냥 정상 주위에만 눈 좀 있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와~~ 진짜 계속 감탄만 나오는 광경

 

 

 

넥게이터로 얼굴을 가렸지만 신난 기분은 표정만 봐도 단번에 티가 납니다.

 

 

 

눈꽃 터널에서 또 한 컷. 이 사진 바로 카톡 프사로 변경했네요!

 

 

 

제석봉 도착.

 

제석봉에도 엘사가 제대로 왔다 갔습니다.

 

계속 감동과 감탄의 연속

 

 

힘들게 정상까지 오르고 칼바람에 지고 멋진 설국에 감탄하니 배가 고파 미칠 지경인 타이밍에 장터목대피소 도착

 

 

 

라면 2개에 계란 6개 풀어서 갓김치랑 같이 먹기

 

 

 

밥까지 말아서 제대로 먹방.

 

함께한 동생이 먹을 걸 굉장히 많이 챙겨 와서 아주 제대로 잘~ 먹었습니다. 배낭 속에 먹거리가 적었더라면 해뜨기 전에 천왕봉 도착했을 것 같네요.

 

배낭이 이렇게 무거웠으니 속도가 안 날수 밖에요

 

 

 

아주 제대로 먹방 완료

 

 

 

다시 아이젠 착용하고 하산

 

장터목 밑으로도 눈이 꽤나 많아서 꽤 오랫동안 눈 구경하면 내려갔습니다.

 

 

 

유암폭포는 아래쪽이라 물이 잘 흐르더군요

 

 

 

매번 혼자라 유암폭포에서 전신샷이 없었는데 드디어 찍어봤습니다.

 

 

 

로타리 장터목 갈림길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

 

 

 

무사히 중산리에 도착했습니다.

 

좋은 사람과 멋진 곳 산행이라 좋을 수 밖에 없었겠지만 시기까지 너무 적절해서 이렇게나 멋진 설국을 경험하고 왔기에 평생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산행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같이 산행한 동생에게 받은 것들...

 

오기 전 이야기 나누면서 무릎이 안 좋다고 했더니 기억했다가 무릎에 좋은 약을 챙겨주고 ㅜㅠ 천왕봉 패치까지

 

 

 

원래 천왕봉 뱃지만 준비했었는데 너무 많은 걸 받은 거 같아서 반달이 인형 가방에 있던 거지만 바로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지리산을 사랑하는 두 남자의 커플템

 

그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지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 헤어졌습니다.

 

너무나 성공적인 산행이었기에 다음 산행 계획도 바로 세웠습니다.

 

다음 코스는 바로 일명 다신 안 온다 코스.

 

백무동에서 한신계곡 세석대피소 연하선경 천왕봉 찍고 백무동 돌계단으로 내려오는 긴 코스

 

제 유튜브 채널에서 최고 인기 동영상이기도 합니다.

 

 

 

이때 진짜 너무 힘들어서 내려오자마자 다신 안 온다!며 혼자 성질부렸었는데... ㅋㅋ

 

아무튼 다시는 안 온다던 그 코스에 다시 갑니다~

 

사실 종주 한 번 하고 나니 저 코스는 힐링코스였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두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생생하고 멋진 모습 감상하실 수 있으십니다.

 

 

진짜 신경 써서 촬영했고 편집했고 시기까지 좋았기에 분명 좋아할 거라 확신합니다.

 

잘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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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봉래산 등산코스 복천사 들머리로 다녀왔습니다.

 

 

영도 봉래산 높지는 않지만 뷰가 좋아서 인기가 많은 산입니다.

 

블랙야크 섬앤산 부산 연대봉과 더불어 들어가 있는 곳이죠.

 

 

 

봉래산도 코스가 워낙에 많지만 가장 간단히 정상을 가는 복천사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복천사 입구에 보면 적당히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마을버스도 다니는 길이니 교통에 방해되지 않게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복천사 쪽으로 올라가면 에어건 앞에 또 공간이 조금 있습니다.

 

 

이 코스는 처음인지라 몰라서 밑에 주차하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셀카 한 컷

 

 

 

여기 에어건이 있는 곳이 등산로 입구

 

 

 

봉래산 정상까지 0.83km 밖에 안 되기에 간단히 등산하기 딱 좋은 곳

 

 

 

첫 이정표

 

 

두번째 이정표가 산제당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네요.

 

예전에 산제당으로 해서 한 번 왔었는데...

 

https://coc6060.tistory.com/162

 

영도 고갈산(봉래산) 산제당, 아씨당 들러서 고갈할매께 기도하고 왔음.

부산 영도에 산이 하나있습니다. 이름하여 고갈산, 영도에 봉래산은 아는데 고갈산? 영도 사람들은 대부분 고갈산이라고 불러도 알아먹습니다. 명칭에 대한 이야기는 말하자면 너무 길어서 아

coc6060.tistory.com

봉래산을 고갈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예전 이름인데 이제는 봉래산이니 지금 이름으로 부르는 게 맞겠지만 영도 사람들은 영도 삼신할매를 고갈산 고갈할매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점점 하늘과 가까워지면

 

 

 

봉래산 정상 도착

 

 

 

오늘 봉래산에 온 이유는 새 신발 잠발란 질들이기 위해서 간단한 코스로 타보려고 감만에 봉래산에 왔네요

 

 

여기가 포토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섬 한가운데 있는 산이라 사방이 뷰가 멋집니다.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셀카로 인증

 

 

 

여기는 누가 찍어줘야 하는데...  혼자이기에 아쉽지만 셀카로 몇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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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시 땀 좀 식히고 쉬다가 바로 하산

 

 

 

내려가면서도 바다가 보이기에 하산도 즐겁습니다.

 

 

 

날씨 좋을 때 오면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찌나 예쁜지요

 

 

 

중간중간에 계속 바다가 보이니 지루하지도 않고 좋습니다.

 

 

 

그렇게 금세 들머리에 도착해서 에어건으로 먼지 털어주기

 

 

 

에어건 앞에 이렇게 공간이 조금 있으니 주차해도 됩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여기까지 올라올건데 코스가 워낙 짧으니 운동도 해야 하고 뭐 괜찮네요

 

쉬는 시간까지 다 해도 1시간이 채 안 걸렸습니다. 등산한 거 같지도 않네요~

 

고로 등산을 하지 않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니 한 번 올라가서 멋진 뷰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영상으로 업로드해두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십니다.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도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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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부터 가보려고 메모해두었던 양산 천태산 이제서야 다녀왔습니다.

 

천태공원에서 가는 아주 짧은 최단코스도 있지만 제대로 즐기려고 천태사 코스로 갔습니다.

 

 

 

천태사는 따로 주차장이 없고 입구에서 보면 도로 양쪽으로 공간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천태산도 길이 꽤나 많네요. 등산코스 미리 좀 보고 왔지만 일단 등산안내도 한 번 보고 출발

 

 

천태사로 들어가서 끝까지 쭉 들어가야 등산로가 시작이 됩니다.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

 

 

 

조금 오르니 나타나는 용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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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 따라서 오르는 길

 

 

 

천태산 정상 쪽으로

 

 

 

천태산까지 1.1km

 

 

 

정상 가기 전 천태공원으로 가는 길이 두 군데가 나오더군요.

 

천태공원에서 오르면 진짜 산책 수준으로 천태산 정상 정복이 가능하네요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네요

 

 

 

여기가 바로 양산 천태산 정상

 

얼핏 보면 영남알프스 천왕산이랑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글씨체까지 거의 비슷하더군요

 

 

 

산행 때 자주 먹는 노브랜드 주먹밥 간편하고 맛도 좋아 계속 사서 먹게 되네요

 

 

 

삼각 주먹밥 먹고 후식으로 양갱이로 당 보충까지

 

 

 

밥도 먹고 쉬었으니 내려갈 채비를 하고 하산 시작

 

 

윗동네는 벌써 설산이라 추워서 난리 일건대 아직 아랫동네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낙엽 원 없이 많이 밟았습니다.

 

 

 

금방 용연폭포 데크 계단까지 하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 한 명도 없이 혼자서 양산 천태산 즐기다가 내려왔습니다.

 

 

 

휴식 시간 포함해도 3시간 조금 넘게 소요됐습니다.

 

 

 

사실 더 빨리 내려왔어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알바를 하는 바람에 좀 늦었네요.

 

등산로도 희미하고 더구나 낙엽까지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등산로 벗어나기 쉬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분명 길이었는데 가다 보니 길이 없어지길래 어플 확인해보니 이탈한 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올라가서 제대로 등산로에 합류해서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산행 시 어플은 꼭 사용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알바도 하고 고생했기에 집에 와서 굽네치킨 갈릭 마왕에 소주로 소소한 뒤풀이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먼저 업로드해두었으니 영상을 보시면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도 한 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구독 눌러도 본인 알고리즘이 더 강력하기에 걱정 없이 구독 눌러주셔도 됩니다.

 

이상 중국 천태산을 닮아서 천태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양산 3대 명산 천태산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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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및 산림청 100대 명산에 속해있는 유일한 부산의 산 금정산

 

 

 

부산 사람이라 많이 가봤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코스로 산행을 나서봤습니다.

 

 

 

부산 금정산 등산코스는 정말 많은 코스가 있지만 매번 가는 코스로만 가게 되어서 이번에는 안 가본 코스로 정했습니다.

 

상마공영주차장에 항상 주차를 하는지라 상마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기에 그 코스로 선택

 

 

 

물먹는 하마 말고 하마 상마 그래서 상마마을이네요

 

여기 상마마을에서 도로 따라서 끝까지 쭉 들어가야 이번 산행 코스 들머리입니다.

 

 

여기가 오늘의 등산로 입구.

 

이번 코스가 부산 금정산 등산코스 중에서 제3등산 등산로라고 하더군요

 

길 헤매기 좋은 코스이니 주의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가는 길에 물이 나오길래... 바가지가 왜이리 귀여운지

 

 

 

처음 만나 이정표에서 4망루 용락암 방면으로 가야 오늘 가고자 하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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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만난 32번 위치에서 원효봉 쪽으로

 

 

 

분명 북문 쪽이 아닌 4망루 원효봉 방면으로 갔는데 북문 가는 길과 만나버렸습니다.

 

아... 또 이렇게 알바를 ...

 

그냥 가도 상관은 없지만 오늘 가고자 한 코스가 아니기에 눈물을 머금고 다시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33번 위치번호 여기로 와야 제대로 된 제3등산로입니다.

 

 

 

저기를 통과하면 다른 세상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말이지요

 

 

 

그렇게 조금 더 걸으니 사기봉 도착

 

오늘의 목적은 사실 고당봉이라고 보다 여기 사기봉

 

부산에서 이리 오래 살았어도 사기봉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부산 금정산은 워낙에 넓기에 코스도 많고 구석구석 여러 봉우리가 많거든요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은 반대편이지만 근처 원효봉에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원효봉 잠시 들렀다가 다시 고당봉으로 출발

 

 

 

사람 1도 없이 한산한 북문

 

여기 주말 되면 진짜 미어터지는 곳인데 역시 평일 오전 산행은 이래서 좋습니다.

 

 

금샘은 패스하고 부지런히 걸어서 고당봉 정상에 도착.

 

부산 최고봉인 금정산 고당봉 높이는 801.5 m입니다. 정상석도 원래 한자로 된 정상석이었는데 낙뢰를 맞아서 탐방지원센터 앞으로 옮기고 한글로 된 새로운 정상석으로 바뀐 지 꽤 됐습니다.

 

 

 

고당봉 정상 칼바람이 꽤나 강하기에 서둘러 내려가기

 

 

 

도시락 까먹기 좋은 명소에서 짐 내려놓고 노브랜드 삼각주먹밥으로 점심

 

 

 

장군봉까지 갈 계획이라 스틱 챙기고 출발

 

 

 

마애여래입상 들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들러서 기도드리고

 

 

장군봉으로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지는 바람에 손가락이 얼어 터질 지경

 

 

 

산의 날씨는 야누스 같기에 초여름 같다가도 바로 한겨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옷도 잘 챙겨 다니는 편인데 이날은 옷이 아니라 장갑이 문제 ㅠㅜ

 

반장갑이라 손가락이 잘려나갈 거 같더군요.

 

그냥 자켓 주머니에 손 넣고 걸을까 하다가

 

산에서 그러는 것도 위험한 행동이기에 안정을 위해 하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짜 다시는 못 올 기회더라도 기상이 안 좋으면 강행하지 않는 게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대단한 히말라야 같은 고산은 아니지만 주위에 있는 흔한 산에서도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조금 내려왔더니 따스하고 예쁜 가을날씨

 

 

 

불과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죽음의 고통을 느끼고 있었는데 말이죠

 

 

 

무사히 하산해서 범어사 정류소에서 먼지도 털고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낙엽 밟고 걸으며 산행 마무리

 

 

 

살짝 알바도 했고 계획한 장군봉은 못 갔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던 산행.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영상으로 업로드해뒀으니 영상도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눌러주시면 컨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이상 부산 금정산 등산코스 중 제3등산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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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섬&산 100 중에 부산에 있는 곳이 2군데 있는데 그중 한 군데가 바로 가덕도 연대봉

 

꼰대 쩡형께서 가족들이랑 가보려고 길 좀 가르쳐줄 겸 같이 가자고 해서 함께 산행

 

 

 

 

 

 

요청으로 가는거라 당연히 난 조수석에 앉아서 가는 중

 

 

지양곡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해서 연대봉 정상 찍고

 

 

봉수대 뒤로 내려가서 어음포초소에서 임도 따라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

 

 

 

들머리 고도가 높은 편이라 출발부터 뷰가 좋은 연대봉

 

 

 

이제 막 해가 뜬 상황이라 갈대가 황금빛으로 물들어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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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정자가 중간 쯤 되는 거 같습니다.

 

 

 

연대봉까지 이제 200미터 남았습니다.

 

 

 

마지막 100미터

 

 

 

저기 보이는 볼록한 바위가 보이면 정상에 도착한 거

 

 

뒤늦게 도착한 꼰대쩡형의 V

 

 

 

연대봉에서 정상석 인증은 처음이네요.

 

안 그래도 매력 있는 산이라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은데 블랙야크 섬&산 100이라서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거 같습니다.

 

 

 

천천히 정상에서 놀다가 봉수대 뒤로 하산

 

 

 

내려가다가 아이스께끼 아저씨를 만나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대단한 먹거리는 아니지만 산 정상에서 먹는 아이스께끼는 못 참지요~

 

 

입안 얼얼하게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하산

 

 

 

올라가는 것도 금방 하산 역시도 금방

 

 

 

어음포초소에서 왼쪽으로 가면 지양곡주차장 방면입니다.

 

 

 

 

왠지 누군가 남겨놓은 표식인거 같아서 찍어봤습니다.

 

 

 

표식을 나름 해석도 해봤네요~

 

 

 

그렇게 표식 덕분에 웃으면서 걸으니 금세 도착했습니다.

 

 

 

코스가 짧은 관계로 운동이 제대로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등산이라고 하고 나니 개운하고 좋네요~

 

가덕도 연대봉은 코스도 짧고 난이도도 쉬우니 꼭 등산을 즐기지 않더라도 멋진 바다 뷰 보러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두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블랙야크 섬&산 100 부산 가덕도 연대봉 산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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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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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에 있는 부산 승학산 

 

바로 뒷산이라 자주 가지만 이번에는 동아대낙동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들머리로 다녀왔습니다.

 

 

 

 

 

 

 

 

 

언제 와도 좋은 승학산이지만 승학산은 억새가 유명해서 가을에 특히 더 예쁩니다

 

 

 

개인적으로 건국중학교 뒤 정각사로 가는 걸 선호하지만 이번엔 동아대 코스로 

 

 

저기 끝에 버스 있는 데 보면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약수터 가기 전 사거리에서 정상으로

 

 

 

정상이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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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계단만 올라가면 끝

 

 

 

날씨 장난 아니네요~

 

 

 

도심에 이렇게 예쁜 산이 있다니 이 얼마나 행복인지

 

 

승학산 정상석은 2개가 있는데 이렇게 포인트 잘 맞추면 쌍정상석 샷 가능하니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억새밭으로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 하는 산객들이 예쁘다고 극찬을 많이 하는 포인트

 

 

 

오랜만에 빨간잠바 입어서 셀카 모드도 찍어보고

 

 

 

소풍으로 승학산 오면 여기서 단체사진 찍었는데... 이제는 추억으로

 

 

억새도 예쁘고 바다뷰도 멋지고

 

 

 

안 그래도 부산에서 인기가 좋은 편인 승학산인데 요즘 억새의 계절을 맞아서 더욱더 찾는 산객들이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깔딱고개를 넘거나 임도로 가면 꽃마을이나 괴정 사릿골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아쉬운 마음 가진채 당리 제석골로 하산

 

 

 

그래도 여기 당리임도는 길이 완만하고 피톤치드가 나오는 숲이라 편안한 하산이 가능합니다.

 

 

 

무릎 안 좋은 본인이 애용하는 하산 코스

 

 

 

임도 시작지점에 에어건이 있어서 먼지 털고 깔끔한 산행 마무리가 가능해서 더 좋은 코스

 

 

 

바로 집 뒷산이라 소중함을 잘 모르고 다녔지만 언제 와도 예쁜 승학산 억새 산행 끝.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두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승학사 외에도 부산 및 근교 산행 영상 많으니 구독, 좋아요까지 눌러주시면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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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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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고 곡한다고 해서 토곡산

 

 

대충 얘기는 들었는데 하도 토하고 곡한다고 말을 많이 하길래 내심 겁을 좀 먹고 있었는데

 

 

 

소중한 구독자님의 요청에 의해 가야 할 이유가 생겨서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출발지인 지장암 티맵에 검색해도 안 나오고 다른 지역 지장암들만 쭉~ 나오길래 정확한 주소도 모르고 해서 그냥 함포마을회관 찍고 왔습니다.

 

함포마을회관에서 몇 백미터? 정도만 더 직진하면 보이니깐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입구에 이 정도 공간이 있으니 주차 몇 대는 가능합니다.

 

 

 

처음 왔기에 등산지도 한번 봐주고 출발

 

 

 

지장암 지나서 조금 지나니 금세 물맞이폭포가 나오네요

 

 

 

폭포인데 물이 없어서 이 상태

 

 

양산 토곡산은 855m이지만 출발 들머리 해발고도가 0m라서 꽤나 힘든 산입니다.

 

그렇게 아무 조망도 없이 머리박고 오르고 오르다가 살짝 사방이 트이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 정상입니다.

 

사진상으로 왼쪽이 길이길래 갔더니... 

 

반대로 내려가는 길ㅠㅜ 알바 좀 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토곡산 정상 이제 험난한 능선을 따라서 갑니다.

 

 

 

위험구간 시작

 

 

 

여기저기 산에서 로프구간 겪어봤기에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토하고 곡소리가 나올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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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힘 꽤나 들어가더군요

 

 

 

연속해서 나오는 로프구간

 

 

 

그렇게 꽤나 까칠한 구간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다행히 토하지는 않았네요

 

 

 

정상에 도착

 

 

 

정상 뷰가 이러합니다. 날씨도 최고

 

 

양산 토곡산 정상은 데크로 되어있어서 사람 한 명도 없었지만 바닥에 내려놓고 로우 앵글로 인증샷 촬영했습니다.

 

 

 

똥글님께서 싸주신 유부초밥 먹으며 쉬다가

 

 

 

하산 시작

 

 

 

중간에 갈림길이 꽤 나오니 이정표 잘 확인해야 합니다. 석이봉 쪽으로 가야 계획대로 가는 코스

 

 

석이봉 도착.

 

여기서도 이정표 잘 보고 함포마을 방면으로 가야 됩니다.

 

 

 

다행히 토하지는 않았지만 하산 때 곡소리 정말 많이 했습니다.

 

아이고~ 아이고~

 

경사는 심하지 흙이랑 돌멩이 때문에 너무 미끄러워서 서 있기도 힘들 정도더군요.

 

스틱이 없으면 진짜 하산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양산 토곡산은 장갑이랑 스틱 필수!! 진짜 없으면 안 됩니다!

 

 

 

드디어 마지막 이정표에 도착 함포마을이 가까워졌습니다

 

 

 

원래 이게 맞는지? 아무튼 여기 건너서 마을 쪽으로 내려갔네요

 

 

 

혹시나 사유지나 집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시골이라서 그런지 그냥 통과했습니다.

 

 

 

함포마을회관 정류장 지나서 조금 더 걸어가면 

 

 

 

출발지인 지장암 입구에 도착합니다.

 

한 300미터? 400미터 정도 걸었던 거 같습니다. 

 

 

 

지장암 출발 물맞이폭포, 토곡산 정상, 석이봉, 함포마을회관 원점회귀 코스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산행시간 식사 및 휴식 그리고 알바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5시간 54분 걸렸네요

 

토하고 곡하기로 유명한 양산 토곡산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니니 가실 분들 각오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장갑이랑 특히 스틱은 절대 필수입니다! 없으면 그냥 가지 마세요!

 

특히 이번 산행은 영상으로 보셔야 더 생동감 느껴지니 영상 꼭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이상 토하고 곡한다는 토곡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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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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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덕유산 갔다가 들러봤던 진안 마이산 탑사

 

고속도로에서 저 멀리 이상한 봉우리 두 개가 보이길래 진짜 멋지다 생각했었는데 그게 바로 진안 마이산

 

급쌀로 정해진 목적지라 정보가 없어서 일단 탑사만 들렀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탑사 뒤로 올라가면 봉우리 정상으로 갈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생긴 걸 봤을 땐 저기 올라갈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암마이봉 정상은 갈 수 있더군요.

 

그래서 다음엔 꼭 암마이봉 들러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실행에 옮겼습니다.

 

 

 

 

 

 

황금연휴라서 그런지 진안 마이산 방문한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고프로 가지고 영상 촬영을 하는데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좀 한산해졌을 때 촬영을 시작했네요

 

 

 

벌써 저수지까지 걸어서 왔습니다. 10월인데 어찌나 덥던지... 그래도 공기가 좋아서 하늘은 진짜 예쁘더군요

 

 

비룡대에서 내려오는 길

 

보통 진안 마이산 등산코스 많이들 가는 게 매표소에서 비룡대로 오르고 이리로 내려와서 탑사를 지나 암마이봉으로 가는 코스를 많이 찾던데

 

필자는 혼자 등산 온 게 아니라 똥글님과 함께라서 비룡대는 패스하고 탑사에서 암마이봉 정상으로 짧게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 입구에 도착

 

 

 

사람들도 많았지만 탑사에 무슨 공사를 하고 있어서 모양새가 영~ 별로였습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 정말 멋진 곳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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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는 커피 마시며 기다리라 하고 혼자서 암마이봉 정상을 향해 달려갑니다.

 

 

 

은수사 입구 매표소에서 티켓 검사를 합니다.

 

물론 티켓을 끊고 들어왔지만 여기가 출구이기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려면 티켓이 있어야 하는데 

 

티켓은 똥글이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다시 뛰어가서 다시 또 올라왔네요 개고생

 

 

 

그래도 운동했다 셈 치고 기분 좋게 산행

 

 

 

은수사는 구경은 안 하고 그냥 통과

 

 

 

천황문 방면으로 가야 정상 가는 길

 

 

외국인 관광객 분들도 암마이봉 가려나 봅니다.

 

 

 

암마이봉 정상 가는 길 오르다 보면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나뉩니다 왜냐하니

 

 

 

올라가는 길이 이런 식이라 하산은 힘들겠지요

 

 

 

그렇게 기듯이 해서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진안 마이산 등산코스 중 가장 짧게 산행을 하는 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줄은 안 섰지만 정상석 기다리는 분들이 꽤 되길래 적당히 기다리다가 눈치껏 한 컷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건졌습니다.

 

 

 

젊은 여성 산악인 분께서 찍어주신 사진 감사합니다.

 

 

 

하산하는 길에 전망대에서 숫마이봉 구경하기

 

마이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말의 귀 같이 생겨서 마이산입니다.

 

숫마이봉 암마이봉 두 개의 봉우리이지만 숫마이봉은 정상으로 갈 수가 없어서 암마이봉이 정상입니다.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 있고요

 

 

 

하산 때 조심해야 하지만 밑에 기다리는 똥글이가 있어서 속도를 내어봅니다.

 

 

이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끝이다 생각하는데 갑자기 쎄~한 느낌이 들면서 조용하길래 보니

 

북부주차장 쪽으로 잘못 내려간 상황

 

결국 다시 내려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서 올바르게 탑사 쪽으로 ...

 

 

 

진작 이리로 왔어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급했나 봅니다.

 

산행은 여유롭게 해야 됩니다!

 

 

 

땀에 흠뻑 젖은 저를 보고 안 됐는지 시원한 거 먹고 좀 쉬다가 가자고 해서 진안 막걸리 맛보기

 

 

 

산행의 마무리로 막걸리 한 잔 하니

 

 

 

살아있데예~

 

 

 

더덕 해물파전 한번 시켜봤는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뒤늦게 더덕에 빠져버린 아재...

 

아무튼 그렇게 가보고 싶던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도 가보고 마이산 막걸리 맛도 보고~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먼저 영상으로 업로드했으니 봐주시고 구독, 좋아요 눌러주시면 더 감사드리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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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는데?

 

아무튼 보통 최단코스 쉬운 코스 검색을 많이 하겠지만...

 

이번 포스팅은 지리산 천왕봉 당일코스 중에서 가장 힘들고 힘든 코스입니다.

 

 

이쪽으로 내려는 가도 절대 올라가는 사람은 없다는 코스

 

유평, 대원사에서 출발해도 만나지지만 산행시간을 고려해서 그나마 짧은 새재마을 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산행은 새재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합니다.

 

대원사에서 길이 끝나는 곳까지 끝까지 진입하면 새재마을 주차장입니다. 화장실도 있습니다.

 

혹시나 정확한 주소를 찍고 싶으면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284-1로 검색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워낙 안 가는 코스라 코스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정확한 주소 알아낸다고 신경을 좀 썼었는데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5월 종주 이후 처음 방문하는 지리산인지라 기분 좋아서 출발 전 셀카 한 장 찍고 

 

 

 

어플 켜고 출발!~

 

 

또 셀카질, 여기서부터 제대로 탐방로 시작입니다.

 

 

 

새재에서 용수동삼거리 무제치기폭포 치밭목대피소 써리봉 중봉을 거쳐 천왕봉까지 총 8.8km 원점회귀인지라 왕복 17.6km 되겠습니다.

 

꽤나 긴 코스이고 난이도가 높으니 자신 없으면 그냥 중산리 코스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계곡 물소리 들으며 출렁다리 통과

 

 

 

삼거리에 도착 유평이나 대원사에서 출발해도 여기서부터는 같은 길이기에 굳이 대원사나 유평에서 왕복 산행 안 해도 되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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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치기교를 지나면

 

 

 

무제치기폭포가 나옵니다. 

 

사진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더 멋지던데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 되네요

 

 

 

탐방로에서 등산객보다 반달곰 만날 확률이 더 높다고 하는 바로 이 코스 역시나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여기가 해발 1288m 표지인데 등산로가 희미하다 보니 그냥 위로 직진만 하다가 살짝 알바했습니다.

 

 

 

위로 가면 안되고 살짝 2시 방향으로 가야 탐방로이니 저 같은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완전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치밭목대피소.

 

여기까지는 그나마 괜찮지만 그래도 거리가 4.8km나 되기에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치밭목대피소에서 간식 먹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

 

 

치밭목에서 천왕봉까지는 4km 거리는 4km지만 난이도가 어려움과 매우어려움 코스라 꽤 많이 힘듭니다.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길을 걸어서 써리봉에 도착

 

 

 

아직도 천왕봉은 1.2km 더 가야 하는 상황

 

 

 

중봉 근처가 굉장히 빡세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장난 없더군요.

 

대신 이런 광경이 펼쳐지니 힘든 게 잠시나마 싹 가시더군요

 

 

 

중봉 뷰도 멋지다고 하던데 역시나 듣던대로가 맞네요!

 

 

 

중산리 쪽은 구름이 몰려와서 완전 곰탕. 어서 정상까지 가야 하는데 구름이 몰려오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발길을 붙잡더군요

 

 

드디어 천왕봉에 도착.

 

종주 포함 지리산 천왕봉 (노고단 제외)만 11번째 등정인데 여태껏 왔던 것 중에 제일 힘들게 올라온 거 같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안 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정상에서 오래 쉬고 싶지만 코스가 꽤나 길기에 서둘러 하산

 

천왕봉에서 새재 방면 제한시간 있으니 기억하세요~ 하절기 14시  동절기 13시 컷

 

 

 

왔던 길을 보면서 하산

 

내려가면서 보니 또 다른 느낌

 

 

 

진짜 산의 날씨는 급변화무쌍입니다. 구름이 순식간에 덮치네요

 

 

 

여기는 온통 구름이라 구름 속을 걷는 중

 

 

 

중봉 써리봉에서 털린 무릎 치밭목대피소에서 쉬면서 치유시키고 삼거리까지 도착 이제 3km만 가면 산행 끝!

 

 

 

들머리에 거의 다 왔다는...

 

 

 

새재마을 주차장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워낙 안 다니는 코스라 혹시나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휴식시간 포함 8시간이 목표였는데 9시간 15분 걸렸네요!

 

뭐 꼭 기록이 중요한 건 아니니깐... 안전산행이 최우선이죠!

 

아무튼 정말 궁금해서 와보긴 했는데...  와보니 왜 사람들이 안 오는 줄 알겠더군요

 

개인적으로 지리산 구석구석을 다 가보고 싶어서 다 다녀보는데 딱 지금 날씨라면 다음에도 또 올 것 같습니다.

 

힘들어서 다시는 안 온다 하면서도 다시 찾게 되는 게 지리산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해뒀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생동감 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이상! 사람보다 곰 만날 확률이 더 높은 지리산 천왕봉 당일코스 새재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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