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다녀온 후쿠오카 자유 여행 1박 2일
김해공항에서 첫 비행기 타고 후쿠오카로 날아가서 후다닥 입국심사 마치고 셔틀 타고 지하철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해서 코인 로커에 짐 넣고 아침 먹으러 방문
다들 아침이라 밥만 먹는 분위기였지만 시원한 나마비루가 빠지면 섭섭하므로 주문
빈 속에 먹는 나마비루 한 잔~
후쿠오카 자유 여행 첫 끼 메뉴는 가라아게동
그렇게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걸어서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라 산책하며 걷기 좋은 코스
온통 붉은 빛인 스미요시 신사
1월 새해라서 그런지 무슨 행사가 있어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사진 좀 찍으려고 해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적당히 둘러보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
일본 신호등 소리는 왜 이리 귀여운 건지 중독됩니다.
그렇게 슬슬 걸어서
캐널시티 좀 둘러보고
마침 음악 분수쇼 시간이 맞아서 구경도 했네요
그리고 카와바타 상점가로 이동
마침 점심시간이라 상점가 식당들도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적당히 빈자리가 있는 곳이 보여 들어갔더니만
이자카야였음
만마루
내부에 흡연석과 금연석이 분리되어 있으니 안내받고 취향대로 앉으면 됩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알지만 역시나 한자가 많아서 파파고의 힘을 빌려 주문
메뉴판에 마침 사진도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일본 소주 쿠로키리시마 주문
소주 먹고 맥주 먹고 낮부터 아니 아침부터 달리기
나카스 돈키호테 들러서 쇼핑 좀 하고 사진 찍고 놀기
이제 숙소 체크인 하러
하카타역에서 가깝고 깔끔해서 매번 예약하는 도큐 스테이 하카타
그렇게 체크인하고 짐 넣어두고 또 바로 하카타역으로 술 마시러 가기
굉장히 친절한 식당에서 이것저것 시켜서 한 잔 마시고
매번 방문하기에 이제는 편안한 단골 가게 같은 느낌의 이자카야 타이치 방문
일단 맥주로 다시 적셔주고
여전히 맛있는 캬베츠
젓가락 종이로 받침대도 만들어 보고
꼬지 오마카세 1번
2번 접시
3번째 접시까지 다 나왔고
마시고 또 마시고
숙취해소제까지 야무지게 먹어주기
그리고 타이치 이자카야의 가장 맛있는 메뉴인 족발구이 톤소쿠야키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그리고 편의점 털어서 숙소에서 또 한잔 더 마시고 취침
다음날 해장으로
이치란 라멘 하카타점
또 술로 해장
일본 가면 해장으로 최고의 메뉴인 이치란 라멘 밥이랑 차슈까지 추가
진심 배 터지게 먹고
짧디 짧은 후쿠오카 자유 여행 1박 2일은 끝
이치란 하카타점이 있는 선프라자 지하상가에서 사가지고 온 벚꽃
티비 앞에 두니 딱인 사이즈
벚꽃은 금방 떨어지지만 이건 계속 그대로인지라 좋네요
여기저기 많이 싸돌아 다니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면 대중교통 거의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이런 여행도 괜찮습니다.
먹고 조금 걷고 또 먹고 조금씩 걷고 하면 많이 힘들지도 않고 이것저것 여러 가지 먹어볼 수 있으니 이런 여행도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즐기러 여행 가는 건데 여기저기 많이 가보려고 욕심내면 힘들고 짜증만 날 수도 있기에 취향대로 계획 잘 잡아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찌질이 니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 하카타역 맛집 야키토리 전문점 타이치 이자카야 (1) | 2023.04.22 |
---|---|
오사카 쿠시카츠 맛집 쿠시카츠니시키 난바 (2) | 2023.04.17 |
일본 교토 여행 코스 후시미 이나리 신사 일명 여우신사 게이샤의 추억 촬영지 (0) | 2023.03.05 |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야끼니꾸 덴세츠 바리바리 굿초이스였음 (0) | 2023.03.05 |
걸그룹 카라도 왔었던 초극강 가성비 오사카 난바 맛집 호르몬 마루후쿠 (1) | 2023.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