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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맛집 카이칸 かいかん 식당 히타카츠 올 때면 꼭 방문하는 식당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첫 날 미우다해변 갔다와서 바로 들렀습니다.

 

 

 

 

https://coc6060.tistory.com/207

 

앞전에도 한번 포스팅 했었던 집.

 

개인마다 입맛의 차이가 있겠지만 필자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만족해서 히타카츠 올 때마다 들리는 곳인지라 맛집이라는 말은 나름 자신있게 할 수 있는데

 

까칠한 할배가 화내는 건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니 꼭 알고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식당에 가면 아무자리에나 그냥 앉으면 안되고 종업원이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아야 됩니다. 그런데 대마도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기에 그냥 들어가서 아무데나 앉아버린다던지,  줄서서 대기중일 때 한팀이 다 먹고 나왔다고 해서 아직 치워지지도 않은 자리에 그냥 들어가서 앉는다던지 사가지고 온 음식이나 술을 먹는다던지 해서 화를 내고 그러는 일이 생기는 것이니, 이 점 미리 알고 가시면 한없이 친절한 할배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요.

 

 

 

 

원래는 여기에서 줄서가지고 대기하는 손님들도 있었는데 확실히 요즘은 한산한 모습.

 

 

 

 

대마도 히타카츠 맛집 카이칸 식당은 한국어 메뉴가 있으니 일본어 몰라도 걱정 1도 안 하셔도 됩니다.

 

여기는 에비후라이, 돈까스덮밥, 나가사키짬뽕, 돈짱정식 등이 유명합니다.

 

 

 

 

여기 오면 보통 먹는 메뉴가 있기에 빠르게 주문을 완료하고 생맥주부터 나왔네요.

 

맥주에 커품이 하나도 없어서 왜 저렇지? 할 수 있지만 거품이 없어서 김 빠지거나 그런게 아니라 거품은 완전히 걷어내고 맥주만 가득 채워서 나온 겁니다.

 

할배만의 스타일인지? 항상 저렇게 주시신다는... 어차피 먹는 입장에서야 양이 많으니 좋은 거!

 

아무튼 저래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톡~ 쏘면서 청량감이 제대로 살아있는 생맥주.

 

 

 

 

나머지 주문한 메뉴들도 다 나왔습니다.

 

 

 

 

에비후라이 단품 두 개.

 

여기 에비후라이(새우튀김)은 진심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맛이야 먹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중요한 것이 새우가 완전 오동통합니다.

 

오죽하면 카이칸에 가면 에비후라이 1인 두 접시는 기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는...

 

 

 

 

똥글이가 주문한 우동. 기본 우동인데 다른 가게에서 먹었던 우동과는 다르게 아주 충실하고 깊은 맛이었네요

 

 

 

 

이게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됐는데 튀김속에 새우가 진심 튼실합니다. 튀김옷이 얇지 않은데도 새우 통째로 먹는 식감이 제대로 느껴집니니다. 이러니 카이칸 대표 인기 메뉴가 에비후라이

 

 

 

 

그렇게 게눈 감추듯이 순식간에 올클리어 하고

 

오늘도 역시나 잘 먹었습니다.

 

고치소사...마?는 웬걸!

 

 

 

 

갑자기 등장한 가라아게

 

 

 

 

또 에비후라이

 

사진보면 색감이 다릅니다. 첫 날 방문해서 먹고 다음날 또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이러니 대마도 히타카츠 맛집이라고 자신있게 말 하는 거!

 

맛 없는데 이틀 연속으로 가겠습니까?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지만 에비후라이에 밀려서 못 먹어보다가 이제서야 드디어 먹어보는 가라아게, 기본 간이 돼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첫날은 기본우동 먹었으니 둘째날은 계란우동으로 시켜봤는데 기본 우동에 계란이 추가돼서 더 맛있어짐.

 

 

 

 

가라아게가 너무 뜨거워서 먹다가 입천장 다 까져서 죽는 줄 알았다는... 그래서 입천장을 위로하려고 생맥주 추가로 시키고

 

 

 

둘이서 에비후라이, 타마고우동, 가라아게, 맥주 4잔까지 깔끔하게 클리어.

 

 

 

이건 똥글이가 찍은 마무리 샷.

 

이렇게 먹으니 480엔? 정도 나왔던 거 같네요. 아무래도 맥주가 4잔이다 보니 그런 것도 있지만 항상 둘이서 와도 최소 3메뉴에 맥주 2잔은 기본이니 어지간한 사람들 보다는 많이 먹고 갑니다.

 

그래서 항상 계산할 때 사장님의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지지가 않는다는 ㅋㅋ

 

히타카츠 갈 때마다 꼭 들리는 카이칸 식당, 다음번에는 또 뭘 먹을까 벌써부터 고민되네요. 여기 휴일은 일정하지 않지만 히타카츠 식당들 중에서 브레이크타임 없는 식당 중에 한 곳이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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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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