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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인친님 덕분에 진짜 본의 아니게? 지리산 천왕봉 천 번 가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충분히 실현 가능도 할 것 같고 또 지리산 천왕봉 천 번 올라간다는 게 나름 뜻 깊은 일이 될 거 같기도 해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벌써 5번째 등정이 됐네요.

 

항상 혼자서만 가다가 이번에는 지인과 함께 했습니다.

 

 

 

 

부산에서 새벽 4시도 안돼서 출발 5시55분에 중산리에 도착했습니다. 지리산은 처음 오는 사람들이라 인증샷부터 한 컷

 

 

 

 

그래도 기념샷은 남겨야 된다고 해서 같이 한 컷

 

 

 

 

필자야 이미 여러번 오는 거라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산행 기록 남기라고 최대한 사진 많이 찍어주려고 노력했네요.

 

이제부터 진짜 제대로 지리산 천왕봉 등정 시작입니다.

 

 

 

 

해가 빨리 떠서 랜턴은 일찍 끄고 조금 올랐는데 벌써 힘들어 하는 일행

 

 

 

 

표정에서 알 수 있겠지만 진심 힘들어 하는 중

 

 

 

 

끝도 없는 가파른 길이 이어지는 몇 걸음 못 가서 완전 힘들어 죽을거 같아 하는 분

 

겨우 겨우 가자가자 재촉하고 재촉해서

 

 

 

 

로타리대피소에 도착. 정 힘들면 로타리대피소까지만 가고 대피소에서 기다리면 혼자서 천왕봉 갔다가 오겠다고 했는데...

 

 

 

 

라면 끓이는 동안 쉬면서 안정을 취하는 5천원행님

 

 

 

 

대략 해발 1400미터에서 끓여먹는 라면과 김밥, 유부초밥 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풀무원 생가득 새콤달콤 국산콩 두부로 만든 유부초밥 4인분, 330g, 1개

 

 

 

 

밥 먹고 좀 쉬었더니 살아났는지 용감하게 지리산 천왕봉 등정에 도전! 법계사 위에 난간에서 잠시 내려다 보는 중

 

 

 

 

멋진 뷰는 좋았지만 몇 걸음 못 가서 또 드러누운 5천원행님

 

 

 

 

어르고 달래고 재촉해서 겨우 여기까지 도착

 

 

 

 

자주 오는 나도 매번 힘든데 처음 오는 저질체력 초보자는 오죽할까...

 

그래도 힘들게 오르다가도 잠시 내려다 보면 힘든 건 금세 잊어지는 게 산행의 매력! 더구나 대한민국 명산 1위인 지리산의 뷰는 진심 최고 아이겠습니까!

 

 

 

 

천왕봉을 향해 다시 오르고

 

 

 

 

천왕봉 도착 직전에 제일 가파른 계단, 처음 왔을 때 여기 계단 보고 역시 지리산 천왕봉은 보통이 아니라고 느꼈던 곳인데...

 

머리 숙이고 겨우겨우 힘들게 오르는 5천원행님

 

이제 거의 정상에 다 왔으니 포기하거나 하지는 않을 거 같아서 대장인 필자는 먼저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잠시 후는 아니고 먼저 도착해서 동영상 좀 찍고 이래저래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뒤늦게지만 모두들 무사히 도착.

 

지리산 천왕봉 정상석에서 셋이서 인증샷 촬영

 

 

 

 

필자는 앞으로도 995번 아니 그 이상 더 와야하는 곳이지만 일행들은 평생에서 다시는 올 일이 없을지도 모르기에 추억남기라고 사진 좀 많이 찍어줬습니다.

 

배대장 & 배작가 모드

 

 

 

 

지리산 천왕봉 천 번 가기 프로젝트 실행 중인 본인도 정상석 샷 한 컷

fjallraven피엘라벤 햇필드 햇 Hatfield Hat -Dark Grey [F195UCA08AC], 다크그레이

 

 

 

 

올라 올 때는 느려서 답답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같이 밥 먹고 무사히 등정에 성공하니 좋네요!

더구나 사진 찍어줄 일행이 있으니 더 더욱이 좋은 거!

 

 

 

 

이번 생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에 인생 샷 한 개 남겨주기

 

 

 

 

명지 펠프스 쩡형도 인생샷 하나 건지고 가네요~

 

 

 

 

일부러 연출한 건 아니고 진심 기분 좋아서 만세 + 브이 하면서 한 컷

 

남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곳 해발 1915m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오르면 바로 이 기분!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은 기분.

 

 

 

 

이 포인트에서 찍으면 아무리 똥손이라도 인생샷이 나올 수 밖에 없지요

 

 

 

 

언제 또 다시 누가 찍어줄 수 있을지 모르지 원 없이 많이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블로그 배경도 바꿨습니다. 바로 이 사진으로~

 

눈가에 주름이 거슬리지만 ... 이건 뭐 어릴 때 부터 달고 있던 거라... 아무튼 딱 봐도 행복해 하는 표정이라 마음에 들더군요 멋진 배경과 함께

 

 

 

 

춥지도 않고 칼바람도 안 불고 멋진 인생샷도 남겼고 그저 행복해 하는 모습

 

 

 

 

할 거 다하니 허기가 졌는지 아까 남은 사과 먹는 중

풍기농협 당도선별 꼬마사과, 2.5kg(11~14내), 1박스

 

등산은 정상에 오르는 게 끝이 아니지요~ 더군다나 이렇게 가파른 천왕봉 같은 경우에는 하산시에도 다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산행의 코스는 중산리 출발 ~ 칼바위 ~ 로타리대피소 ~ 식사 ~ 법계사 ~ 천왕봉 ~ 법계사 ~ 로타리대피소 ~ 순두류 ~ 중산리 이렇게 항상 가는 코스대로 갔습니다.

 

순두류로 하산했지만 버스는 안 탔고요, 장터목방면으로도 가봤지만 이 코스가 제일 무난했기에 이렇게 계속 옵니다.

 

조금 길어서 그렇지 장터목방면으로 가면 계곡이 멋져서 여름철에는 가볼만 하겠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하산까지 무사히 완료하고 부산에 도착

 

 

 

 

마무리는 탕수육에 짜장면 그리고 소맥으로 마무리. 2차 가서 한잔 더 마실까 했지만 모두들 너무나 피곤한 나머지 다음을 기약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생가득 직화짜장 4인분, 1320g, 1개 삼양 탕수육 (냉동), 1000g, 1개

 

산행 도중에 GPS가 꺼지는 바람에 산행 기록은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서 민망하다는 TT

 

필자 혼자서 오면 휴식시간 포함 대략 6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 훨씬 더 많이 걸렸다는 것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코스에 대해서 자세히 썼던 포스팅 링크 남길테니 상세히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세예~

 

https://coc6060.tistory.com/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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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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