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고 처음으로 가게 된 장림 밥집 날마다 대박 나는 집
아침에 여기 앞을 지나가는데 이른 시각 오전 7시 30분인데도 손님이 여러 테이블이나 있길래 뭐하는 집인가 했더니만 삼겹살집이더군요.
점심때쯤 주민센터 아니 이제 행정복지센터에 볼 일 보러 갔다가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라 헛걸음하고 시간도 때울 겸 점심 때도 되고 해서 아침에 봤던 날마다 대박 터지는 집에서 점심 먹기로 하고 방문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주민센터까지 갔다가 헛걸음 하는 바람에 덥고 짜증 났기에 시원한 쏘맥부터 한잔 말았습니다.
12시~3시까지가 점심특선이 가능하길래 돼지갈비 점심특선으로 주문했습니다.
고기랑 식사 따로 시키는 거 보다 점심특선으로 시키면 확실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그냥 파저래기
쌈무랑 명이나물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지만 나쁜점도 보이지 않는 평범한 식당입니다. 아직까지는...
고기 구워지려면 시간이 걸리니 먼저 시원한 쏘맥부터 한잔
똥글이가 셀프바에서 가져왔네요~
셀프코너가 있으니 쌈채소나 야채는 알아서 먹으면 됩니다.
불판에 돼지갈비 올려주고
마카로니나 콘샐러드가 있었음 좋았겠지만 그런 건 없었고 대신 똥글이가 좋아하는 미역 다시마? 가 있어서 한 접시 가져왔네요
갈비가 맛있게 익어가는 찰나
된장찌개가 나와주고
점심특선 2인분이라 공깃밥도 2개면 되지만 혹시나 모자를 거 같아서 아예 미리 하나 더 가지고 왔다면서 주시더군요! 완전 감동!
사실 공깃밥 양이 많지가 않기도 하지만...
내가 돼지같아서 그러신 거 같기도 하고?
그러는 사이 고기는 다 익었습니다.
맛있는 밥이랑 고기랑 술이랑 어찌나 맛있던지 방금 전 동사무소 헛걸음했던 기억은 잊고 2번째 대선 주문
고기가 거의 사라져 가기에 고기 추가해서 먹을까 하다가
낮부터 너무 많이 먹는 거 같아서
시원한 막국수로 입가심 하려고 주문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시원하니 밥도 되고 안주도 되는 막국수~
갈빗대에 붙은 고기가 제일 맛있는데 좀 덜 익은 상태라
아쉽지만 남겼네요~ 갈빗대는 천천히 구우면서 익혀줘야 하는데 급하게 굽고 끝내버린 상황이라 아쉽게 되었네요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은 똥글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장림으로 이사 오고나서 처음으로 방문한 장림 밥집인데 아주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에어컨도 빵빵하고 여러 가지 다 마음에 들었지만...
처음부터 알아서 미리 여분의 공깃밥까지 챙겨주신 점장님? 직원분? 때문에 아주 강한 인상으로 기억되었습니다.
장림에도 술이든 밥이든 먹을만한 맛집들이 많은데 앞으로 한 군데씩 섭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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