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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저녁 갑자기 파전이 땡긴다는 똥글이

 

그냥 자주 안 가봤던 골목으로 걸어서 가보기로 정하고 어두운 골목을 걷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쌩뚱맞게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가게를 발견

 

마침 입간판에 파전도 적여져 있는 장림 술집 골목포차 여기 위치가 어디냐 하면...

 

 

 

골목으로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진짜 어두운 주택가 골목에 딱!

 

동네 로컬 주민들만 올 법한 그런 분위기 있는 골목포차

 

들어가니 진짜 로컬 주민들께서 한잔하시고 계시더라는...

 

 

비 오는 날 파전이 땡겨서 나왔지만 지금 파전은 안된다고 하시길래 메뉴에 있는 안주 중에서 고르다가 일단 두루치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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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림 술집 골목포차 기본 안주

 

주문과 동시에 계란후라이부터 하시더니 오뎅볶음이랑 고추까지 내어주심

 

 

 

위를 보호해줄 계란후라이도 있으니 마음 편하게 첫 잔 건배~

 

 

그렇게 기본 안주에 대선 비우고 있으니 두루치기 등장

 

비주얼 보자마자 이건 제대로 찍어줘야 된다 생각을 해서

 

 

 

배경 좀 날려주고~

 

두루치기 하면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스타일도 있는데 이건 국물 없이 고춧가루로 된 뻑뻑한 스타일의 두루치기

 

본인이 최애하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고기도 얇은 대패도 아니고 두툼하고 파, 양파, 고추 상태도 굉장히 좋습니다.

 

 

 

땡초가 들어가서 맵싹 하니 소주를 부르는 두루치기

 

 

맵찔이지만 이날은 매콤한게 땡기길래 두루치기도 매콤하게 거기에다 고추까지 맛있게 먹어지더군요

 

 

 

금세 2번째 대선이 등장

 

이날 술장고가 갑자기 고장이라고 급하게 냉동실에 넣어둔 소주를 꺼내주셔서 살짝 덜 시원했지만 매콤하니 너무 맛있는 두루치기 때문에 불난 입속 헹구기엔 오히려 더 좋았던 소주

 

 

 

맛없으면 2병에서 끝내겠지만 역시나 3병째 개봉

 

 

 

또 가보고 싶던 집이 있기에 2차를 위해 이 정도에서 마무리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해놓고 두루치기가 생각보다 많이 남았지예?

 

먹다 남은 거처럼 보여도 저것도 양이 꽤나 많습니다. 이모님께 말해서 비닐팩에 포장해서 집으로 테이크아웃

 

두루치기를 많이 남겼길래 맛이 없나 싶어서 괜히 걱정했다고 하시는 이모님...

 

진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남은 두루치기는 다음날 아침에 데워서 또 한 번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모님 건강 때문에 가게를 내놓으셨던데...

 

그래도 가게라는 게 쉽게 나가고 그러지는 않을 테니 이모님 은퇴하시기 전에 자주 들러야겠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물론이고 양까지 많은 장림 술집 골목포차

 

이런 분위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할만한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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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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