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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02 가덕도 연대봉 등산코스 작지만 틀림없는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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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산이라서 정말 자주 갔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거의 일년만에 방문하게 된 가덕도 연대봉





어느 해 왜군이 외양포를 통해 침범해서 연대봉에 올랐다가 명산임을 알고서 산의 명혈을 끊으려고 했고 연대봉 바위에 쇠말뚝을 박으려고 하다가 갑자기 까치 한 마리가 날아가는 바람에 놀라서 바위에 말뚝을 박지 못했다는 이야가 있는 부산의 명산 가덕도 연대봉





가덕대교 타고 연대봉 가는 길





대교를 건너고 연대봉 생태터널까지 지나면 거의 다 온 거





가덕도 연대봉 등산코스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보통 지양곡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저 밑에서 올레길 걷고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는 코스도 있기는 하지만 지양곡주차장 들머리 코스가 간단하고 편하기에 많이들 찾는 거 같습니다.





지양곡주차장은 주차비도 무료이고 평일에는 한산하나 주말같은 경우에는 사진에 보이는 아래쪽 주차장까지 만차가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신발끈 조여주고 출발 준비





요즘 가덕도에 낚시 및 야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쓰레기더미가 한가득


그래서 지양곡주차장에도 야영금지 팻말이 붙었네요





주차장에 수세식 화장실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이렇게 갈맷길 및 등산로가 많지만 길게 타기에는 뭔가 좀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항상 지양곡 출발 연대봉 찍고 어음포초소로 내려가서 임도를 따라서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주로 탑니다.


간혹 지양곡에서 올라서 연대봉 찍고 바로 다시 내려오는 분들도 많은데 그러면 코스도 너무 짧고 재미도 없기에 필자는 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등산로 초입에 에어건이 있기에 먼지 털기 좋습니다.





멍석깔린 이 길을 올라가면 염소들이 있는데 이 날은 없더군요





염소들 없이 조용한 상황, 어쩔땐 정상에까지 염소떼들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날은 염소 주인이 안 풀어 놨는지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었네요





언제와도 좋은 산이지만 평일 아침 일찍이 오면 아무도 없어서 전세 낸 기분이 좋습니다.





걷다보니 어느새 중간쯤에 있는 정자가 나오고





저 위에 보이는 곳이 연대봉 정상





그리 높은 산이 아니기에 조금만 걸었는데도 벌써 200m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양곡에서 연대봉 정상까지 총 거리는 1.5km이며 경사도 완만해서 아이들 데리고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게 가덕도 연대봉 정상에 도착





정상석 뒤에 보이는 건 봉수대





데크 전망대에서 거가대교랑 해저터널이 보이는데 시정이 좋지 않아서 뿌옇게 보입니다.





줌으로 당겨 본 해저터널





가덕도 연대봉 해발 459.4m 라고 적혀 있는데 역광이라서 안 보이네요





좀 맑은 날 왔으면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가 맞닿은 못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데 아쉽네요





대부분 혼자 다니기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셀카봉으로 사진 좀 찍고





요즘은 유튜브 때문에 영상 촬영한다고 사진을 잘 못 찍게 되네요





정상에서 촬영 좀 하다가 봉수대 뒤편으로 하산


저쪽으로 내려가면 어음포 방면





무릎이 부실하기에 이제부터 스틱을 집어야 하니 촬영은 이따가 하기로 하고 하산에 돌입





뒤로 내려가면 강서구 명지, 신호동이 보이는데 역시나 뿌얘서 안 보이네요





조망이 나오는 데크 전망대에 도착





그나마 명지는 보이는데 조금 더 먼 승학산은 흔적도 안 보이네요





어음포 초소에 도착하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원래도 있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 한 것으로 보이네요


여기서 밑에서 왼쪽편 임도길 따라서 진행합니다.





9시 방향으로 꺾으면 지양곡으로 가는 임도





이제부터 스틱도 필요 없는 힐링 코스가 시작이 됩니다.





천성마을 갈림길이 나오는데 신경쓰지 말고 그냥 임도따라서 직진





음악들으면서 좋은 공기도 마시면서 걷기에 딱 좋은 임도길





아주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길은 사계절 언제 와도 좋습니다. 특히 무릎이 부실한 필자에게 아주 잘 맞는 하산 코스





잠시 뻥 뚫린 포인트가 나오는데





여기서 해저터널이 가깝게 보입니다.





어떻게 바다에 터널을 팠는지 기술이 대단합니다.





통행료가 더럽게 비싸다는 것만 빼고는 멋지네요





마지막 시멘트 길이 나오면 생태터널 지난 도로변에 다 다른 거





아까는 2대 밖에 없었는데 벌써 차가 이리도 많아졌네요~


확실히 간단하면서도 조망도 좋은 산이라 평일에도 찾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오늘 가덕도 연대봉 등산코스는 총 2시간이 채 안 걸렸습니다. 필자 기준이지만 조금 더 쉬고 천천히 걷더라도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이면 쉬고 먹고 보고 찍고 다 즐겨도 되니 아이들 데리고 와도 좋을겁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분 정도의 짧은 영상이니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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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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