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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16 강구항 영덕 대게 맛집 느낌 가는 집에서 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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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마지막날 부산으로 내려오다가 강구항 근처에 숙소를 예약하고 이동

 

강구항 근처에 숙소를 잡은 이유는? 결국 영덕 대게를 먹기 위해서...

 

 

 

오후 5시쯤 강구항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슬슬 걸어서 대게거리로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왠지 더 운치 있었던 날

 

 

 

지도 봤을땐 영덕 대게거리랑 가까운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거리가 꽤 되더군요

 

 

 

평일이라 그런지 영덕대게거리는 정말 한산하더군요.

 

인터넷 검색해봐도 죄다 광고 포스팅들 뿐이고 필요 이상의 고퀄리티 사진에 같은 구성이라 일부러 찾아가는 건 의미가 없다고 판단 되어서 그냥 걷다가 마음 가는 집으로 가기로 하고 입성.

 

 

코스도 있고 그냥 대게찜만 먹을 수도 있길래 그냥 영덕 대게찜으로 선택. 개인적으로 코스는 취향이 아니라서...

 

 

 

마음은 킹크랩이지만 영덕 대게만 해도 비싼 고급음식이기에 적당한 녀석들로 고르고 2층으로 이동해서 창가에 착석했습니다.

 

 

 

가장 무서운 가격 "시세"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완전 전세 낸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강구항을 배경으로 소주, 맥주 한 컷 담아주고

 

 

 

코스가 아님에도 기본 세팅이 아주 훌륭합니다! 

 

부산에는 정말 맛없는 찌짐에 야채샐러드 그리고 맛없는 새우가 끝인데 말이지요

 

 

 

새우는 뭐 so so

 

 

 

찌짐은 아주 바삭하니 맛있더군요

 

 

 

이게 골뱅이인가? 고동인가?

 

 

 

기본 반찬도 훌륭하니 쏘맥부터 한잔 말아주고

 

 

건배~

 

 

 

장거리 운전 후에 먹는 쏘맥 한 잔 완전 살아았네요~

 

 

 

뭐든 잘 발골하는 똥글님

 

 

 

손님이 1도 없기에 이렇게 한 컷 담아봤습니다. 진짜 가게 전세낸 기분

 

 

 

그러고 있는데 추가로 또 뭐가 나왔습니다. 새우튀김, 그리고 문어튀김? 아무튼 이거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또 추가로 나온 아이

 

 

 

드디어 주인공인 영덕 대게가 등장

 

 

 

아주 잘~ 쪄져서 나왔습니다. 별로 먹을 거 없어 보이는 양이지만 한 마리는 나름 더 비싼 금액인 큰 놈으로 선택한겁니다!

 

 

 

똥글님은 언제나 그렇듯이 몸통에 살부터 제대로 발라내주셨고

 

 

 

할 일 다 했으니 이제 제대로 음주 시작!

 

경북에 왔으니 지역 소주인 참소주로 주문

 

 

 

개인적으로 부산 소주인 대선 제외하고 다른 지방 소주는 잎새주 그다음으로 맛있는참소주를 좋아합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는 듯?

 

 

 

비싸지만 맛있는 대게는 게눈 감추듯이 순삭하고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게딱지 볶음밥을 시키면서 된장도 나오냐고 물으니? 대게탕이 나온다고 하길래 볶음밥만 시켰더니 이렇게 대게탕이 같이 나오더군요

 

이걸로 또 소주를 더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필자는 정말 음식이나 술을 빨리 먹는 타입이지만 이 날은 진짜 아끼고 조금씩 먹었습니다. 항상 대게 먹을 때는 그렇게 되는거 같더군요 TT 역시 서민이라서 어쩔수 없는 거!

 

대체 언제쯤이면 가격 신경쓰지 않고 주문하는 날이 올런지 생각에 빠져봅니다.

 

 

 

저어서 팔팔 끓이니 더 술을 부르는 비주얼이네요!

 

 

 

대게탕도 다 끓었고 이제 게딱지 볶음밥이랑 남은 대게살이랑 해서 먹어주기

 

 

 

이건 뭐 딱 두 숟갈에 끝났습니다.

 

 

 

배부른척 코스프레 하면서 식사를 마친 상황.

 

사실 대게 10마리는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말입니다.

 

 

 

여행 마지막날 아주 화려하게 먹었던 강구항 영덕 대게 맛집 삼천포 대게 도매 직판장

 

사실 대게야 어딜가나 다 맛있는 맛있겠지만서도 서글서글하니 인상도 좋고 잘 해주시던 주인 아주머니 덕분에 여행의 끝은 아주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가 멀어서 은근히 오래 걸었다고 하니 픽업도 가능하다면서 명함을 주시더군요. 또 언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픽업서비스도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이상 강구항 영덕 대게거리에서 똥글님 카드로 먹은 만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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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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