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정

지난번 남포동 생활의 달인 맛집 공순대 포스팅도 메인에 올라갔었습니다. 맛집 포스팅들이 자주 메인에 노출되네요.

아무튼 공순대 먹고 2차로 방문한 곳은 바로 필자가 애정하는 곳 남포동 포장마차입니다. 1차 먹고 설렁설렁 걸어서 도착한 남포동 15번 포장마차, 항상 방문하는 단골 포차.

천막을 제끼고 들어가니 반갑게 맞아주는 이모, 바로 기본 안주 준비에 들어가시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은 남포동 포장마차 15번, 포차 조명 아래 메뉴판만 봐도 분위기 있습니다.

이 날 왠지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고 싶어서 가지고 나갔는데 카메라 앞에서 포즈취하는 두 처자들... 자기네들 우정반지 자랑하는 샷

남포동 포장마차에도 정말 없는 안주가 없습니다. 소주 한잔하기에 딱 좋은 안주들 천국인입니다. 보통 게 또는 새우를 자주 먹는데 오늘은 LA갈비로 간택.

원래 소주는 아침에 머리가 깨지야 소주 아이가? 이 짤방 오랜만에 써봅니다~

찐~한 맛이 소주와 제격인 LA갈비, 집에서 엄마가 해주던 바로 그 맛!

메인 안주가 나왔으니 제대로 한잔 마셔주야지요~

기본 안주에 메인 안주까지 다 나왔는데 이모는 또 무얼 하시는지?

항상 똥글이랑 둘이서 자주가는데 갈 때마다 너거 커플 너무예쁘다면서 항상 잘해주시고 예뻐해주시는 15번 이모, 예쁜 애기들 왔다고 계란이랑 만두까지 주시니 자주 안 올 수가 없는 곳!

그리고 얼마전 똥글이가 섭자리에서 조개구이 먹다가 내 주려고 샀다던 거북이도 받으니 이래저래 기분 좋은 밤.

서비스 안주까지 다 나왔는데 뭔가를 또 열심히 하는 15번 이모. 뭐하는 중일까?

뚜둥~ 서비스로 내어주신 만두랑 계란을 게눈 감추듯이 먹어치웠더니 더 먹으라고 또 만두와 계란을 해주심 TT

카스 한 병에 대선소주 세 병 먹었지만 또 만들어주신 안주 때문에 대선소주 한 병 더 추가~

예뻐하는 애기들 안주 배부르게 먹이시고서야 편안한 표정으로 앉아계시는 이모님 얼굴이 살짝 보이시지예?

그렇게 15번 이모의 사랑과 애정을 듬뿍 받으면서 맛있는 안주까지 먹고 추가 소주 1병까지 다 비우고 마무리.

똥글이 친구는 먼저 집으로 갔지만 둘이서 끝까지 남아서 소주 4병째 비우고 승리의 브이를 보여주시는 똥글님.

이제 초파일도 지나고 낮에는 꽤 덥기도 하지만 역시 아직까지는 무더운 날씨는 아니니 오늘 저녁에는 남포동 포장마차에서 친구들과 가족들과 소중한 사람들끼리 모이셔서

항상 소주와 함께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