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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5 가야산 등산코스 만물상 탐방 용기골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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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등산코스 중 제일 많이들 찾는 코스는 단연 만물상 코스.


지난달 지리산 천왕봉 중산리 코스를 다녀온 후로 이번달은 어디를 가볼까? 고민 고민 하다가 결정한 곳은 바로 경남의 설악이라고 하는 가야산 국립공원. 





새벽부터 일어나서 백운동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야산 국립공원 백운동 주차장은 주차비가 무료.


널럴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으니 출발전에 들러주고





가야산 산행은 새로 구입한 싸구려 액션캠으로 촬영을 했는데 역시나 저렴한 제품이라서 그런지 영상 및 사진 퀄리티가 영~ 별로였네요.


그리고 가야산 등산코스 중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물상 코스는 탐방예약을 해야만 탐방이 가능합니다.

 

탐방예약은 아래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으로 하시면 되세요

http://reservation.knps.or.kr/main.action


 전날 17시까지 예약을 해야 하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 산행을 마음 먹었던지라 예약을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용기골 코스로 오르려고 계획하고 갔습니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입구부터 이렇게 만물상 코스와 용기골 코스 진행 유도표시가 있더군요~ 고속도로처럼





시간이 오전 9시였는데 이제 막 국립공원 직원분들도 출근을 하던 시각인데 다행히 현장접수도 가능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바로 현장접수~





사진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만물상 코스 난이도는 매우 어려움이고 처음부터 가파른 경사가 시작이 됩니다. 그렇기에 더울거 대비해서 자켓부터 벗어주고 출발~


이날은 액션캠으로 영상도 촬영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산행을 하기로 했던 터라 상세한 코스 안내는 지난번 포스팅 보시면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지난번 포스팅 https://coc6060.tistory.com/412



 


가파른 초입을 오르니 벌써부터 이런 뷰가 펼쳐지더군요!





같은 뷰이지만 같은 곳에서 본 게 아닙니다. 조금씩 오르면서 촬영한 거





몇 걸음 오를 때마다 도저히 멈추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광경!





가야산 등산코스 만물상 탐방로는 중간에 정말 멋진 조망 포인트와 사진 스팟이 많습니다.


지난번 산행 때는 급하게 올라가느라 천천히 제대로 즐기지 못한 거 같아서 이번에는 중간중간에 나오는 멋진 곳들 전부 다 들러봤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겠지만 여기도 꽤나 후덜덜한 바위





이렇게 멋진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보니 험한 곳이 많습니다. 


가야산 만물상 탐방로는 개방된지 10년이 지났기에 지금은 이렇게 탐방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괜찮지만 이렇게 탐방로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던 옛날에는 어떻게 여기를 올라갔을지 궁금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여기를 그냥 짚신만 신고 올랐겠지요?





또 멈추게 하는 산그리메





액션캠이랑 폰이랑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촬영이 가능하기에 써보는 중


뒤에 산그리메 배경이 진짜 병풍에 있는 그림 같네요!





가야산 정상 칠불봉으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가야산 등산코스 만물상 탐방로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코스입니다.





만물상 코스는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서성재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며 서성재에서 용기골 코스와 만나게 되며 서성재를 지나서 칠불봉, 상왕봉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코스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이다 보니 중간에 심장안전쉼터도 많고 주의 표지판도 많습니다. 그만큼 어렵고 위험한 코스이니 안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물상 코스에서도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상아덤.


여신이 사는 바위라는 상아덤에는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으니 오셔서 직접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게 상아덤





상아덤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이렇습니다!


진짜 왜 만물상 만물상 하는지 알게 되는 순간.





그렇게 매우 어렵다는 만물상 탐방로를 무사히 마치고 서성재에 도착





서성재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 마시고 에너지바 한 개 먹고 





서성재에서 칠불봉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제일 가파른 계단





계단이 가파르기에 이렇게 코를 박고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계단 중간에 잠시 내려다 보니 후덜덜





다시 계단에 코 박고 오르기





뒤로 꼬꾸라질 거 같아서 허리도 제대로 못 펴고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뷰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러합니다.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하고 여기저기 다니는 편인데 여태껏 본 계단 중에서는 가야산 여기 계단이 짧지만 제일 가팔랐습니다.





드디어 가야산 정상인 칠불봉이 가까워졌습니다.





가려서 안 보이지만 칠불봉 0.05 km 이정표가 보이면 다 올라온거





여기는 해발 1433m 가야산 칠불봉 정상에 도착!





찍어줄 사람이 없기에 액션캠으로 정상석 인증샷 촬영


그리고 바로 상왕봉으로 이동





칠불봉과 다르게 상왕봉은 넓직해서 도시락 먹고 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필자도 앞전에 왔을 땐 칼바람 맞으면서 상왕봉에서 도시락을 먹었었네요





사람들 없을 때 인증샷 한 컷 찍어주고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앞전에 같은 코스로 올랐을 때 칠불봉까지 오르는데 2시간 5분 밖에 안 걸렸었는데 이 날은 천천히 놀면서 올랐더니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어서 정상에서 천천히 있을 여유가 없더군요





서성재에서 하산은 용기골 코스로





용기골 탐방로의 난이도는 보통 그래도 1000m가 넘는 산이기에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만물상 코스에 비하면 완전 편안한 힐링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르막은 잘 오르지만 무릎이 부실해서 내리막에는 약한데 그래서 용기골 코스는 진심 좋은 코스가 아닐 수 없네요~





액션캠 화질이 영~ 별로라서 서성재에서 용기골 하산은 다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네요~





그렇게 용기골 코스로 무사히 하산해서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올라갔던 만물상 입구도 보이고





산행을 한번 하면 계획할 때 기분 좋고 


오는 길도 설레여서 좋고


오를 때도 기분 좋고 


정상에 올라서는 느낌도 좋고 


무릎은 좀 아프지만 숨차지 않고 땀도 나지 않는 하산도 좋고 


무사히 내려오면 또 뿌듯해서 좋고

 

마무리 후 먹는 맛있는 음식에 술 한잔도 좋고

 

모든 게 너무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와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이날 코스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번에 비해서 쉬는 시간이 너무 많았네요~


그래도 역시 산행은 여유있게 천천히 즐기는 게 좋지 않습니까?


워낙 급하게 올라가는 걸 좋아하지만 이제는 조금 천천히 즐기는 스타일로 바꿔 보려고 합니다. 


이제 설산의 시즌도 왔기에 여기저기에 눈꽃 세상 사진들이 많이 보이던데 조만간 설산을 즐기러 가봐야겠습니다.


포스팅의 사진은 유튜브 영상을 캡쳐한거라 밑에 유튜브 영상 보시면 더 편안하게 상세한 후기 보실 수 있으십니다~




저렴한 액션캠이라 화질도 별로고 편집 실력도 별로지만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간 되시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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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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