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부산 중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여행정보 맛집 카테고리에 소개된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30년 이상 추억의 맛집 리스트에 있는 남포동 종각집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 했었던 콩밭에도 그렇지만 정확한 주소는 중구 창선동이지만 이 부근을 통틀어서 흔히들 남포동이라고 부르기에 남포동 종각집이라고 이해하시면 되세요~





휴가철이라 남포동이 한산했던 틈을 타 방문.


예전 비엔씨 빵집이 있던 자리 골목에 있습니다. 부산토박이인 우리들끼리는 흔히 잠뱅이 골목이라고도 불리고 먹자골목이라고도 부르던 그 골목에 있고 파란간판이 눈에 띄는지라 찾기는 쉬울겁니다.





관광중구 30년 이상 유명음식점 추억의 맛집인 종각집. 


그리고 생활의 달인 우동의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곳이네요.


1층은 냉방이 안 되기에 2층 다락?으로 올라갔습니다. 학창시절때 남포동 나오면 우동 사먹고 했던 집인데 지금도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가파른 계단을 조심 조심히 올라서 착석. 종각집 메뉴는 이러합니다.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단연 새우튀김우동





톰과 제리 이만기 이서방이랑 장모님도 왔다가셨네요





종각집은 자리가 협소한 관계로 피크타임에는 합석을 해야 하는 곳 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맞지 않는 방식이지만 이 골목 오래된 건물들이 다 협소하고 그러기에 바쁜 시간에는 모르는 사람끼리도 같이 앉아서 먹고 그래야 합니다. 


오래된 노포 맛집들이 이런 시스템인 경우가 많지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지금은 조심하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다시 합석하는 방식으로 가면 좋겠네요


소개에 앞서 자리가 협소해 합석까지 해서 먹는 정도의 가게라면 찐 맛집 인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각집의 인기메뉴 새우튀김우동





부산 맛집으로 소개된 집인지라 타지역에서 부산으로 여행 온 손님들이 많기에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처음 오셔도 메뉴 선정하기가 수월할겁니다.


필자야 학창시절부터 워낙에 자주 오던 집이라 메뉴판도 사실 필요는 없지만 말입니다.





일단 새우튀김국수, 김초밥, 냉모밀 이렇게 주문





저도 최근에 알게된 건데 가락국수가 우동이라고 하더군요





이 골목 가게들이 좋은 점이 신속하게 음식이 나옵니다. 메뉴가 여러가지였지만 나름 빠르게 나온 음식들





원래 옛날 생각도 나고 새우튀김우동을 먹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냉모밀 주문





우동을 좋아하는 똥글이는 새우튀김우동을 시켰습니다.





우동에 김밥이 빠지면 안 되겠지요~


김밥이 아니라 정확히 김 초 밥





김초밥 때문인지 작은 국물도 나오네요





더워서 냉모밀을 선택했지만 새우튀김은 맛보고 싶어서 똥글이꺼 몇 개 얻어서 먹기





우동을 보면 그냥 우동입니다.  부산 맛집으로 소개된 집이라고 해서 화려하거나 그런 맛은 아닙니다.


제목에도 그렇듯이 30년 이상 추억의 맛집인지라 책가방 메고 시내 나왔다가 저렴하게 한 끼 맛있게 먹었던 그런 집.


그냥 우동이라고 했지만 간단하게 조리만 해서 먹기 좋게 만들어져 나오는 그런거랑은 차원이 틀립니다.


괜히 생활의 달인에 우동의 달인으로 뽑힌게 아니겠지요~


뭔가 표현하기 힘들지만 오래된 추억의 맛이 느껴질겁니다. 종각집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이기에...





새우튀김은 바삭하거나 크거나 하지는 않지만 적당한 크기의 새우튀김이 여러개 들어있습니다. 이건 그냥 먹기보다는 우동 국물에 적셔서 먹는 그런 튀김이니 바삭한 튀김을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개인적으로 모밀을 참 좋아라하는데 면 전문집이다 보니 모밀도 훌륭합니다. 





더 이상 맛있니 뭐니 해봐야 입 아프니 이 사진 한 장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맛있게 먹고서는 조심스레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사진으로도 느껴지겠지만 계단이 진짜 가파릅니다.


남포동 이 부근에 오래된 건물들은 이런 다락식으로 된 곳이 많기에 술 먹고 잘못하다가는 다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남포동에서 주로 놀던 사람들은 이런 구조의 감자탕집이나 닭집 아구찜집 많이 가봤을거니까 괜찮으시겠지만요~


이상 30년 이상 추억의 맛집으로 소개된 부산 남포동 맛집 종각집에서 추억 돋고 온 후기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
728x90
반응형

지난번 포스팅 했었던 부산 생활의 달인 맛집 학장 상해만두에 들렀다가 정말 감동적인 맛을 느끼고 후기를 썼었는데 그 상해만두의 달인 형님께서 운영하는 가게가 하단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봤습니다.

 

 

 

주소는 사하구 하단이지만 신평 지하철역에서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가락타운 2단지 방면 강변도로에 위치한 영성방.

 

 

 

 

맛있는 음식에는 술이 빠질 수 없기에 택시를 타고 하남중학교에서 내려서 1분 정도? 걸어서 도착. 사진에서 보던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생활의 달인의 표식이 딱! 입구에 보입니다. 

 

제대로 찾아왔다는...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모습도 보이고 배도 고프니 어서 빨리 춘권달인을 만나뵈러 입성.

 

휴가철이여서 혹시나 쉬지는 않을까 브레이크타임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상 영업중

 

 

 

 

지인에게 추천받은 집이라 그냥 춘권달인이라고만 들었는데 이름이 쫌 깁니다. 중국식해물계란말이의 달인

 

 

 

 

메뉴판도 있지만 벽에 일일이 손글씨로 써놓은 메뉴가 더 눈에 띕니다.

춘권달인이라고 듣고 왔으니 춘권은 당연한 것이고 그외에 뭘 먹을지 고민하며 선택장애 시전하다가 춘권달인 사장님의 추천으로 A 세트 1인 16,000원으로 선택! 그리고 카스랑 대선요~

 

 

 

 

영성방 실내 조명이 어두운편이라 좋은줄 몰랐는데 요 사진 보니 색감이 예쁘게 잘 나온 듯 합니다.

 

 

 

 

술과 함께 먼저 나온 반찬이 세팅 되고

 

 

 

 

다른건 흔한거니 패스하고 요기 보이는 손가락 같은 저게 바로 맛탕입니다. 영성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탕.

 

 

 

 

한여름 휴가철 찜통더위에 1분정도 걷는다고 땀 빼서 더우니 일단 시원하게 소맥부터 한잔~

 

 

 

 

짠~

 

 

 

 

8월초 푹푹찌는 날씨에 1분만 걸어도 땀범벅인데 시원한 실내에서 시원한 소맥 한잔은 진심 최고 아이겠습니까~

 

 

살아있네예~

 

 

 

말로만 듣던 영성방 맛탕을 먹어봤습니다. 맛탕이라길래 당연히~ 고구마인줄 알았는데 파인애플입니다. 그리고 파인애플을 튀겨서 냉장고에 넣은거라 시원? 차갑습니다!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던데 필자는 단거 별로 안 좋아해서 맛만 봤네요~

 

영성방 방문 후기들 보니깐 역시나 춘권이 유명하니 춘권 이야기가 제일 많고 그다음으로 이 맛탕 이야기가 많은 거 보니 맛탕이 별미인거 같습니다. 

 

확실히 평소에 잘 맛볼 수 없는 그런 메뉴라서 더 신선한거 같네요~

 

 

 

 

그리고 이게 바로 중국식해물계란말이(이하 춘권)이 나왔습니다.

 

세트메뉴로 시켰기에 2인당 1롤 저게 1롤 입니다. 추가로 따로 주문하면 1롤에 1만 2롤에 2만 3롤 한접시에 2만5천원이더라고요

 

 

 

소라, 버섯, 야챙 등등의 속재료에 종이처럼 얇은 지단으로 감싸서 튀긴게 바로 영성방 수제춘권인데 단면을 보니 계란지단 두께가 진심 얇습니다. 괜히 달인에 선정된 게 아니라는...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되려나 모르겠는데 진짜 계란지단이 얇습니다. 

 

어떻게 터지지 않고 잘 만들기는 했으나 손님이 젓가락으로 먹기에는 형태 보존이 힘듭니다. 계란이랑 튀김옷이 얇은 만큼 젓가락만 대면 다 부서지고 쏟아집니다. 그래서 숟가락으로 퍼서 먹으라고 같이 주시더군요.

 

 

 

 

춘권 다음으로 나온 탕수육. 

 

정확히 말하면 하단 생활의 달인 맛집 영성방은 춘권, 탕수육의 달인으로 선정된 곳 입니다.

 

고로 춘권도 달인이지만 탕수육도 달인이라는 말씀.

 

 

 

 

이제 식사 메뉴 빼고는 다 나왔나? 싶더니

 

 

 

 

춘권이랑 탕수육 외에 한가지 더 나왔는데 바로 완자.

 

이게 뭔지 물었더니 그냥 완자라고 하시더이다~ 이것도 숟가락으로 퍼서 먹으라고 숟가락을 또 주시더라는 

 

 

 

 

개인적으로 찍먹파인데 희한하게 중국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요리전문점들은 죄다 강제 부먹이더군요

 

 

 

 

영성방은 탕수육 소스가 투명합니다. 

 

일단 탕수육은 어지간하면 다 맛있기에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다른점이라면 소스가 투명함! 입짧은 똥글님이 맛있다며 잘 먹더군요.

 

덕분에 춘권은 혼자 독차지 했다는 ^^

 

달인의 탕수육 저도 먹어보니 고기가 연하고 맛있었습니다. 방송에 나왔을 때도 보니 그런 칭찬을 자주 듣는다고 하던데 왜그런지 알거 같더군요,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음식인데도 고기의 식감과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랬습니다.

 

 

 

음식 맛보기 탐방도 끝났으니 은자 제대로 달려보기~ 짠~

 

 

 

 

그렇게 술병을 비우고 있으니 식사가 나왔습니다.

 

나는 짜장면

 

 

 

 

똥글님은 짬뽕~

 

 

 

 

다른 중국집과 다른점이 있다면 여기는 면이 굵기가 얇습니다.

 

 

 

 

기호에 맞게 고추가루 팍!팍! 뿌려서 준비중인 똥글이

 

짬뽕도 역시나 면발이 얇더군요 입짧은 똥글님께서 먹으면서 말씀하시길 면발이 얇아서 좋답니다. 물론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도 괜찮더라고요.

 

 

 

 

그렇게 3번째 대선까지 개봉하고~

 

 

 

 

마지막 3병째 대선은 짜장면 소스를 안주삼아 퍼서 먹으며 마무리.

 

육류나 튀김류를 좋아하지 않는 똥글이가 맛있게 잘 먹은 탕수육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거 같네요.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면서 잘 먹고 간다고 인사드리고 학장 상해만두 형님이시라고 들었다고 하니깐

 

 

달인 사장님 :  아~ 셋째 동생 상해만두 거기서 소개받고 왔습니까? 

 

나님 : 아니요 그건 아닌데 거기서 너무 맛있게 먹고 형님이라길래 왔다고...

 

달인 사장님 :  셋째 동생 상해만두, 둘째 동생 구포 금룡만두 다 내 동생들이에요~

 

나님 : 오~ 진짜요?

 

달인 사장님 : ^^

 

 

 

필자는 생활의 달인을 좋아하기에 가까운 곳에 달인이 있으면 메모했다가 찾아가보는데 앞서 방문해서 완전 맛있게 먹었던 상해만두도 그렇고 다음번에 가봐야지 하고 메모해놓은 구포 금룡만두까지 다 형제였다니!

 

형제 3분이 전부 생활의 달인들!

 

이렇게 된 이상 조만간 서둘러서 구포 금룡만두까지 다녀와야겠습니다.

 

 

맛집 리뷰를 보면 다들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으니 제 글은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뒷광고 때문에 말이 많은데 필자는 혹여나 협찬을 받은 경우에는 꼭 공정위 문구 넣습니다. 사실 티스토리는 협찬도 없기에 다 내돈으로 사먹은 것 뿐이니까 가게 홍보니 광고니 얼마나 받았냐? 이런 댓글로 상처주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 부산 생활의 달인 맛집들 중에서도 만두, 탕수육을 주름잡고 있는 형제들 중 제일 큰형님 달인이 계시는 하단 영성방 후기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옆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