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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로의 연흔 網代の漣痕

 

漣 물놀이 연

痕 흔적 흔

 

물결흔적이라는 뜻으로 곱디고운 모래가 물결에 의해서 흔들리다가 그 모습 그대로 굳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그리도 멋지다는 아지로의 연흔을 보러 아지로 마을로 출발.

 

 

 

히타카츠 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

 

 

 

 

미나토스시 쪽에 있는 다리 방향으로

 

 

 

 

이 다리를 건너서 해안길 따라 쭉 걸으면 되옵니다.

 

 

 

 

11월 말이었지만 따뜻한 날씨 덕분에 딱 여행하기 좋은 가을 같아서 좋았습니다.

 

하늘까지 말고 공기까지 좋아서 어디서나 셔터만 눌러도 그림.

 

 

 

 

갈림길도 없고 도로에 차량도 거의 없기에 편안하게 즐기며 걷기

 

 

 

 

도로 공사에 쓰이는 롤러 같은데 노란색이 예뻐서 한 컷

 

 

 

 

아지로 이정표가 보이는 거 보니 제대로 잘 찾아가는 거 맞겠지요?

 

 

 

 

공원? 같은 곳이 있길래 들렀습니다.

 

 

 

언제 저만치나 걸어간 건지? 혼자서도 정말 잘 노는 똥글이

 

 

 

 

그러다 사색에 잠긴 똥글선생

 

 

 

 

카메라 들은 똥글이 시그니쳐 포즈

 

 

 

 

한국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어쩜 이리도 물이 깨끗한 건지? 역시 청정지역답게 정말 깨끗함 그 자체

 

 

 

 

이 이정표만 찾으면 거의 다 온 거!

 

 

 

 

뒷짐지고 산책하는 규수 같은 똥글

 

 

 

 

방파제 계단을 넘으면 아지로의 연흔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드디어 그 방파제 계단에 도착

 

 

 

 

역광으로 비치는 빛 때문에 구도 잡기가 어려웠다는...

 

 

 

 

죄다 한자라서 모르겠지만 아지로의 연흔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어있는 듯

 

 

 

 

혼자 먼저 내려가서 구경중인 똥글이

 

 

 

 

서둘러 뒤따라 내려가봅니다.

 

 

 

 

아... 어찌 물이 이리도 맑을 수가 있는지? 보통 방파제쪽에 있는 물들은 더럽거나 쓰레기들 떠 있거나 하던데 여기는 맑음 그자체.

 

 

 

마침 물때가 이래서 살짝 아쉬웠는데 물때 잘 맞추면 저~ 끝까지 이렇게 물결의 흔적이 쫙 펼쳐집니다.

 

 

 

 

바위에 거북손 같은 것들이 많이 붙어있던데 함부로 채취하면 안되니 구경만 했습니다.

 

 

 

 

아지로의 연흔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해서 셔터를 누르고 누르는 똥글

 

 

 

 

빛이 확! 내리쬐어도 그늘이어도 어디서나 어느 각도로나 사진이 다 예쁘게 나오는 곳

 

 

 

 

이 물결흔적이 3천만년이나 됐다고 하니 믿기지가 않네요

 

 

 

 

미우다해변 외에는 이렇게 오래도록 천천히 즐기며 머물렀던 곳이 없었는데 아지로의 연흔에서는 천천히 오래 머물렀습니다.

 

 

 

 

이제 제법 자세가 나오는 똥글이

 

 

 

 

공기도 청아하고 햇살도 따스하고 바다도 하늘도 그저 예뻤던 날

 

 

 

썰물때 왔더라면 저~ 끝까지 가봤을 터인데... 아쉽

 

 

 

 

어디를 그렇게 찍는 건지?

 

 

 

 

사진으로 표현이 안돼서 그렇지 누구라도 저기 저 상황이였더라면 연신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조금만 더 빨리 왔더라면 바지 걷고 물에 들어갔을 겁니다. 아니 들어가고 싶어서 뛰어들었을 겁니다! 너무 깨끗해서리...

 

 

 

 

소문대로 멋졌던 아지로의 연흔 한없이 제대로 느끼고 즐기고 눈으로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똑같은 길인데도 갈 때랑 올 때랑 느낌이 다르지만 멋진 광경을 눈으로 몸으로 느끼고 나서 돌아가는 발걸음이 훨씬 더 가벼운 거 같네요.

 

 

 

 

이제 이 다리만 건너면 다시 터미널 부근에 도착.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편도 40분 정도 걸리는 거 같으니 구경하는 시간까지 다 넉넉잡으면 1시간 30분 정도 예상하시고 계획잡으면 될 듯 하네요.

 

 

 

 

내 포스팅이에 내가 나온 게 하나도 없어서 마지막은 똥글이가 찍어준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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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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