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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고되는 차량들 순정으로도 훌륭하게 나와서 기타 튜닝이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이 서스펜션(이하 서스)는 드라이빙 스타일에 따라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동호인들이 흔히 써스라고 부르는 써스펜션, 자동차에 있어서 현가장치(SUSPENSION SYSTEM)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현가장치는 주행중에 노면으로부터 전달되는 충격 또는 진동을 완화시켜서 타이어와 노면의 점착성을 향상시키고 승차감을 좋게하는 그런 장치입니다.

 

현가장치는 차체랑 차축 사이에 설치되며 그 종류로는 스프링 , 쇽업쇼버, 스테빌라이저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압이나 공압을 전자식으로 컨트롤하는 ECS도 있습니다.

 

 

 

 

예전에 데일리카로 타던 3번째 뉴아반떼XD 일체형서스 작업하려고 준비중인 모습.

 

 

 

서스펜션은 왜  필요한걸까? 필요하니깐 있는거겠죠? 이 자동차라는 물건은 똑똑한 분들이 만드신거니깐요.

 

차량에 있어서 진동의 종류는 여러가지이지만, 크게 보면 4가지로 구분합니다.

 

바운싱, 피칭, 롤링, 요잉

 

이렇게 4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1. 바운싱 : 바운딩, 바운드 먹는다 보통 이렇게들 부르지요. 달리다가 갑자기 푹꺼진 도로 지나가게 되면 차량 전체가 푹 내려 앉아버립니다 그게 바로 바운싱.

 

2. 피칭 : 이게 뭐냐하면 급제동시에 차가 앞쪽으로 쏠립니다. 그리고 급가속 하면 몸이 뒤로 확 제껴지죠! 이렇게 앞쪽이나 뒤쪽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것이 바로 피칭입니다.

 

3. 롤링 : 좌회전이나 우회전 할때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거 느꼈을겁니다. 그게 바로 롤링입니다.

 

4. 요잉 : 이건 뭐냐면 티비에서 자동차가지고 꼬깔콘 세워놓고 지그재그로 장애물 피하기 하는 거 보신적 있을겁니다. 아니면 일반 주행에서도 S자 코스를 통과할때 오른쪽으로 꺾었다가 바로 또 왼쪽으로 꺾으면 차가 앞뒤가 뒤틀리게 됩니다. 이게 바로 요잉!

 

 

예~전 내가 타던 차량. 동일차량임에도 위에 사진이랑 밑에 사진이랑 차고(높이)가 확연히 티가 납니다. 치량 높이가 낮으면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바닥 긁힐거 같은데라는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그럼에도 왜 차를 낮게 만드느냐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고속주행시 공기저항도 줄이고 바닥에 촥 붙어서 가면 안정감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 말하려면 하루종일해도 모자를 것 같아서 이만.

 

아무튼 다운스프링이던 일체형서스펜션이던지 튜닝용으로 바꾸게 되면 위에서 말한 4가지 롤링, 요잉, 피칭, 바운싱에서 효과를 보게됩니다. 다만 얻는 게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것도 있는 법! 그러니 잘 생각해서 해야합니다.

 

 

 

 

 

 

 

 

 

 

 

 

 

 

기존 순정 쇼바에서 일체형으로 교체휴 차고이며 타이어 사이즈는 215-40-17

 

작업 전 사진은 없지만 확실히 차고가 낮아졌습니다.  데일리카 용도이며 험한 주행은 하지 않기에 차고도 많이 낮추지 않고 세팅했습니다.

 

 

 

 

자동차에서 진동수랑 승차감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차에서 멀미나 피로를 느끼는 것은 차량의 진동이 사람 뇌에 작용해서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걸어갈 때 머리의 상하진동은 60~70 cycle/min이며 뛰어 갈때는 120~160 이며 일반적으로는 60~120의 상하 진동시 제일 좋은 승차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진동수가 120을 넘으면 딱딱해지고 45이하에서는 멀미를 느끼게 됩니다.

 

참고로 필자는 약간 딱딱한 느낌의 승차감을 좋아합니다. 그래야 롤리, 요잉, 피칭, 바운싱 억제될때의 느낌이 좋거든요!

 

사실 두둥둥 튀면서 주행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이기도 합니다.

 

 

 

 

필자가 여지껏 사용해본 써스펜션은 다운스프링 부터 순정스프링 절단 다운스프링, 댐퍼 조합 그리고 일체형 서스펜션까지 다 사용해봤습니다. 다 사용해본 결과 일체형서스펜션이 최고였습니다.

 

멋으로 하던 주행안전성 때문에 하던 어떤이유로 어떤식으로 튜닝을 하던지 모든걸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역시 감쇠력 조절 가능한 차고 초절식 일체형 서스펜션입니다.

 

단순히 낮추면 멋있기도 불편하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차량안전기준법상 최저 지상고는 바닥에 닿는 접지면적 타이어 제회하고 12cm 이상입니다. 검사에도 문제가 없으려면 역시 차고 조절이 가능한 일체형이 답이죠!

 

그리고 서킷 주행도 하면서 평상시에는 출퇴근도 해야하는 차량이라면 상황에 따라 얼라이먼트 세팅이나 차고를 다르게 할수도 있는 장점이 있고 또 내 같은 경우는 시중에 기성품 예를 들어 95사이즈나 100 사이즈가 있으면 내 몸에 딱 맞는 98사이즈를 입고 싶지만 파는 물건은 95 아니면 100 뿐이기에 내 성에 차지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미세하게까지도 조절이 가능한 일체형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 돌격형 차고 세팅! 캬~

 

 

 

 

 

 

 

 

 

 

일체형 서스는 마음대로 차고 세팅이 가능하기에 사진처럼 앞쪽은 살짝 낮고 뒤에가 살짝 떠보이는 일명 돌격형 세팅도 가능해서 좋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돌격형 자세를 좋아해서 항상 저런식으로 세팅하고 다녔었습니다.

 

 

그간 15년이 넘는 카라이프 동안 겪어본 튜닝 및 뻘짓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봤으니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반 동호인이 아닌 현재 정비업 종사자이며 국내 5851명 중에 한 명인 자동차정비기사 자격취득자로서 의견도 포함된 것이니 참고 정도는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아직도 서스펜션 튜닝 시장은 활발하게 살아있는 관계로  서스에 대해서 포스팅해봤습니다.  제 의견이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뭐 개인적인 견해의 차이니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차량에 잘 맞는 세팅 하시고 즐거운 카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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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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