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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9 운문산 최단코스 찍고 가지산 연계하는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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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최단코스 및 가지산 정상까지 찍는 1일 2좌 등산코스





티비에서 보고 운문산 한번 가봐야지 한지가 대략 2년정도?


보통 가보고 싶은 산이 생기면 메모해뒀다가 그렇게 먼 곳이 아니라면 최대한 빨리 가보는 스타일인데 운문산은 꽤나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네요.


출발하기 직전까지도 어디를 갈까? 어떤 코스로 갈까 고민하다가 새벽에 인스타 보면서 운문산 최단코스 찍고 가지산까지 연계하는 코스로 가겠다는 허무맹랑한 계획을 하고 출발





미리 공부를 좀 해두었던 터라 들머리 위치와 주차포인트까지 잘 알고 있었고 평일인데도 아침일찍 출발을 했기에 한산한 타이밍에 편안하게 도착해서 주차하고 출발


운문산 최단코스 목적지는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 76  이렇게 내비에 찍고 오면 됩니다.


시골마을이고 좁고 꼬불꼬불한 길이니 주의해서 운전하고 자리 잘 봐서 주차해야 됩니다 이왕이면 마을 입구 회관에 주차하면 좀 더 편하겠지만 꽤 걸어야 하니 선택은 본인이 알아서 하시면 되세요





필자는 등산로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했기에 금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가지산 운문산 등산코스 생각하고 왔지만 사실 가지산까지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





일단 가면서 생각하고 체력이나 기분 봐서 결정하기로~





들머리에서 아랫재까지 1.8km는 그렇게 가파르지 않기에 편안하게 올라왔습니다.





밀양 운문산, 가지산 등산코스 지도 한번 봐주고





보통 가지산 운문산 등산코스는 가지산부터 갔다가 오는 길에 운문산 찍고 상양마을로 내려가는 T자 코스로 많이들 가던데?


혹시나 컨디션이 어찌될지도 모르고 가지산은 여러번 가봤기에 사실상 오늘의 메인 산은 역시 운문산이기에 





결국 운문산부터 올랐습니다. 조망은 거의 없다가 어느정도 올라가니 조금 보이더군요





짧은 듯 하지만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더군요 길도 가파르고 흙 때문에 미끄럽기도 하고 여차저차 정상에 도착하기 직전 작은 정상석





아랫재에서 초반에는 조망이 없지만 어느정도 올라오면 조망이 터지는데 저 멀리 산그리메가 너무 멋져서 그나마 힘든줄 모르고 올랐습니다.





드디어 해발 1188m 운문산 정상 도착





오른쪽에 보이는 산그리메 진심 멋지더군요 액션캠으로 촬영한거라 화질은 별로지만 실제 눈으로 볼땐 진심 그림이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 캡쳐한거라 자막이 다 있으니 따로 더 쓰지는 않겠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서 하산





사진에 보이는 갈림길은 아랫재 이정표가 있지만 중간에 생각없이 걷다가 막다른 길로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됩니다.


나도 엄한길로 빠져서 길이 없길래 다시 돌아오고 그랬습니다. 외길인듯 하면서 외길 아닌 그런 길





원래 계획인 가지산 연계까지 실행


운문산 오르면서 마스크를 분실해서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뛰어내려가서 찾아서 또 다시 정상까지 올라가는 헛일을 하는 바람에 힘도 빼고 무릎에 무리도 간 상태이지만 일단 가지산까지 진행





가지산까지 3.9km 왕복하면 7.8km 거기다 다시 들머리까지 또 1.8km 총 9.6km가 남았으니 이건 뭐 거의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출발





분명 아랫재에서 가지산은 능선이라고 했는데...


아랫재에서 여기까지는 닥치고 오르막!





저기 보이는 곳이 운문산 정상이니 이 지점 높이도 대략 1000미터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서 부터는 확실히 능선이라 편안하게 경치 구경하면서 걸었습니다.





여기 이정표에서도 2.6km 더 가야 가지산





그래도 조망이 트인 후 힘들지 않아서 좋더군요





괜히 영남의 알프스라 부르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날





영남알프스를 제대로 즐기며 걸으니 어느새 가지산장에 도착 산장 바로 위에가 정상이지요.





여러번 왔었지만 반대쪽에서 올라오긴 또 처음이기에 기분이 색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영남알프스 중에서 가지산을 제일 좋아라하는데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면 정상직전에 가파르게 깎인 바위부분이 일본 북알프스의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정상에서 맞는 칼바람도 좋고 경치도 좋고


그래서 정상에서 오래 있는 편인데 이 날은 코스가 길기에 여유 부리지는 못하고 하산





왔던 길을 다시 걸어서 아랫재에 도착.


아랫재를 자주 지나게 됐던 날





이번 코스는 고운 흙이 많아서 신발이랑 바지가 완전 엉망


에어건 같은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무릎은 아파오는데 그나마 아랫재에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지 않아서 다행





신발이랑 바지는 만신창이 괜히 알바까지 하는 바람에 체력도 바닥이고





와보고 싶었고 궁금했기에 속은 시원하지만! 일단 운문산 별로! 흙먼지도 많이 날려서 목도 아프고 신발이랑 옷도 엉망이고!


개인적인 의견이니 운문산 좋아하시는 님들한테는 죄송하단 말 전합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느낀 운문산 산행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나마 좋아하는 가지산이라도 연계해서 다행이었네요





산행 후기들 살펴보니 같은 코스로 운동시간만 따졌을 때 5시간 30분이 제일 빨랐던 거 같던데? 젊은 분들 20대? 


휴식시간 제외하고도 이렇게나 걸린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마스크 찾으러 뛰어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더 걸렸고 알바도 했고 아무튼...


꼭 기록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남들과 비교했을 때 체력이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얼마나 운동했는가 궁금하기도 해서 어플 꼭 켜고 산행합니다.


기록에 연연하는 건 아니고요~





운문산 가지산 등산코스 마지막 소감은?


지리산 백무동 이후로 힘들고 별로였던 코스라고...


글과 사진으로 표현이 덜 된 부분도 많기에 유튜브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실 겁니다.


그리 길지 않은 11분 정도의 영상이니 바쁘셔도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싸구려 액션캠 덕분에 머리통이 흔들리는 듯한 허접한 영상이지만 구독,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드려요~


이제 다시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로 촬영할거니깐 다음부턴 머리통 흔들리는 영상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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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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