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정

전북 여행에서 숙소를 고창으로 예약하고 다음날 아침 겸 점심으로 선택한 곳이 바로 일호중화요리.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외식으로 중국집을 갔는데 바로 그 곳입니다.

 

 

 

 

해리특짜장이 어떤 맛인지 궁금했었는데 이제서야 먹어보게 됐네요.

 

 

 

 

가게 바로 앞이 공영주차장이라서 주차가 굉장히 편합니다. 시골이라서 주차에 큰 어려움이 없기는 하겠지만 아무튼 가게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서 좋더군요! 주차비는 무료!

 

 

 

 

내부에 들어가니 삼시세끼 고창편 촬영지라고 딱! 티나게 사진이 걸려져 있네요~

 

일호중화요리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재료 소진시 조기마감)인데 제가 첫손님으로 들어갔습니다.

 

 

 

 

고창 여행 오게되면 꼭 해리특짜장을 먹어보리라 마음 먹고 있었기에 고민 1도 없이 선택.

 

 

 

 

똥글이도 중국집 오면 거의 짬뽕을 먹기에 고민은 거의 하지 않는데 군만두도 먹고 싶다길래 그냥 고민 없이 바로 주문했습니다. 아깝지만 혹시나 행여나 많으면? 남기려는 생각으로...

 

 

 

 

주문 하고나서 보니 벽면에 삼시세끼 고창편 출연자들 친필 싸인이 있네요

 

 

 

 

다른 가게들도 그렇지만 인기 프로에 나왔다고 여기저기에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불맛이 그냥 탄 맛인줄 알았는데 중화요리에 있어서 절대적인 핵심요소라네요.

 

 

 

 

양파 단무지 외에 김치도 나옵니다.

 

 

 

 

단무지가 짜서 그런지 식사의 간이 싱겁게 느껴질 수 있다고 식전에 반찬 많이 먹지 말라고 하는 문구

 

 

 

 

제가 첫손님이였기에 금세 주문한 식사가 나왔습니다.

 

 

 

 

해리특짜장은 바로 이렇게 짜장면에 볶은짬뽕이 같이 들어가 있는 겁니다.

 

 

 

 

필자는 짬뽕을 안 좋아하기에 잘 모르겠지만 일단 똥글님은 이런 스타일의 짬뽕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이다~ 기름 둥둥 떠있는 짬뽕 국물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이때 손목이 너무 아플때라서 똥글님한테 비벼달라고 부탁

 

 

 

 

새하얀 면발에 골고루 묻도록 잘 비벼주는 중

 

 

 

 

비비는 시간이 왜이리도 길게 느껴지는지 원... 사진을 몇 컷이나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오징어도 큼지막한 게 들어있고요

 

 

 

 

거의 본연의 색깔을 되찾아가는 중

 

 

 

 

완전 시커먼 짜장의 색깔은 아니고 사천짜장처럼 붉은끼가 살짝 도는 비주얼입니다.

 

 

 

 

다 비벼놓고 보니 일반 짜장면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리도 먹고 싶었던 해리특짜장을 취식해보겠습니다~

근데 아까 주문할 때 군만두도 시켰는데? 보통 보면 군만두는 빨리 나오는 메뉴로 알고 있는데 혹시 착오라도? 생겼나?

 

 

 

 

일호중화요리는 튀김류와 식사류 동시에 주문 시 식사부터 먼저 나온다고 하네요! 반찬도 그렇고 튀김류도 그렇고 식사 본연의 맛을 제대로 맛보라고 이렇게 하시는 듯.

 

 

 

 

그렇게 뒤를 이어서 금세 군만두도 나왔습니다. 아주 바삭해 보이는 비주얼

 

 

 

 

많으면 남기면 되지 했던 군만두도 딱 하나만 빼고 다 먹었습니다ㅋㅋ

 

해리특짜장이 입에 안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나 깨끗하게 다 비웠네요~

 

워낙에 짜장면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볶음짬뽕이랑 짜장면의 조화가 꽤 잘 맞았네요.

 

통영에서 먹은 우짜(우동, 짜장면)는 각각 메뉴 본연의 장점이 사라져서 좀 아쉬웠는데 이번 해리특짜장은 짜장면이랑 짬뽕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결국 음식이라는 게 호불호가 갈리고 개인차이가 심하기에 어쩔수 없지만...

 

중국집 가면 고민 1도 없이 짜장면을 주문할 정도로 짜장면을 좋아하는 필자의 입맛에는 아주 만족했던 한끼였네요~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계속해서 아주 성공적으로 만족을 하면서 진짜 입이 즐거웠던 여행으로 오래 기억이 남을 거 같습니다.

 

삼시세끼 고창편에 출연했던 고창 맛집 일호중화요리 후기였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