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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04 뚝배기 가득 채워 나오는 사상 맛집 최뼈다구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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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요일에 바람 쐬러 나갔다가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방문한 사상 맛집 최뼈다구 해장국.

 

이미 많이 알려진 집이라 아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오랜만에 방문했기도 하고 필자가 워낙 좋아하는 식사 메뉴 중에 한 가지라서 포스팅 해봅니다.

 

 

 

 

 

 

원래는 사상 기차역 부근에 있었는데 몇 년 전 르네시떼 맞은편에 2호점이 생겼습니다. 1호점은 공간도 협소하고 주차도 불편했는데 2호점은 자체 주차장도 있고 가게도 넓어서 맛집 특유의 점심시간 혼잡함은 그나마 덜한 수준이라 2호점에 옵니다.

 

 

 

 

사상 맛집 최뼈다구 해장국의 메인은 역시 해장국.

 

필자가 좋아하는 메뉴인 설렁탕, 돼지국밥, 선지국밥, 뼈다귀해장국은 워낙에 좋아해서 많이 먹기 때문에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 집들은 대부분 다 가보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해장국은 단연 최뼈다구 해장국을 최고로 뽑습니다.

 

보시다시피 뚝배기 넘치도록 가득 담긴 뼈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정도면 다른 해장국집에서는 특해장국 수준의 양이기도 합니다.

 

 

 

 

20대 때 외근다니는 업무를 했었는데 매번 밖에서 식사를 해야하기에 외근을 돌다가 점심시간에 들러지는 곳에서 맛있는 집들은 찾아서 먹고는 했는데 그때 처음 먹어보고 10년 넘게 지금까지도 자주 들러서 먹고는 합니다.

 

국물이 진하고 고소한 맛이라 너무 좋고 특히 뼈의 양이 많아서 좋습니다. 뚝배기에 들어있는 뼈의 양이 많다보니 오히려 국물이 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과음하고 다음날 해장하러 방문했는데 뼈가 많다보니 국물이 부족한 상황이 생기더군요,  그럴때는 국물 추가로 달라고 하면 더 주니깐 국물이 작다고 아쉬워마시고 추가해서 드시면 되십니다.

 

 

 

 

국밥 종류 파는 집은 역시 깍두기나 김치의 맛이 생명인데 최뼈다구 해장국도 역시나 김치 종류가 맛있습니다.

 

 

 

 

해장국은 해장할때만 먹는거? 해장국에 소주가 빠지면 섭하기에 대선 한 병 주문

 

 

 

 

해장국에 소주까지 같이 있으니 이제야 제대로 된 해장국 한상 같습니다.

 

 

 

 

필자는 생양파를 좋아하는데 희한하게 사상 맛집 최뼈다구 양파는 좀 더 달달한 거 같더라구요

 

 

 

 

발골 스킬이 부족하기에 똥글님에게 발골을 부탁

 

 

 

 

뼈 두 개 덜어낸 뚝배기의 모습이 이렇습니다. 다른 해장국집에 가면 이게 기본 양일텐데 말이지요.

 

이제 뚝배기에 공간?이 생겼으니 국수사리도 투척해주고

 

 

 

 

똥글님은 해장국말고 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맑은 국물이 먹고싶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반찬은 갈비탕을 주문했기에 저렇고 해장국만 시키면 반찬이 더 작게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최뼈다구 해장국 국물은 좀 탁한 느낌입니다. 감자탕 먹다보면 거의 마지막쯤에 남은 국물은 뼈에서 떨어져 나온 살점이랑 오래 끓여서 걸쭉해진 그런 비슷한 느낌인데 그러기에 필자는 맛이 진해서 더 좋아합니다만 개인마다 취향은 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뼈에 붙은 살이 제일 맛있는 법이라 발골 능력이 딸리지만 뼈 하나 잡아서 빨아먹기

 

 

 

 

뼈다귀 해장국, 감자탕은 역시 이 맛에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뜨거운 뼈 손으로 잡아서 바로 입으로 먹기~

 

 

 

 

똥글님께서 친절히 발라주신 살코기의 모습, 뚝배기에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은 듯한 모습입니다.

 

 

 

 

뼈다귀 해장국의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뼈 발라 먹는 건데...  그것만 아니면 이렇게 편하게 숟가락으로 떠서 먹으면~ 설렁탕 돼지국밥 전부 다 발라버릴만한 메뉴라고 자부합니다~

 

 

 

 

커다란 살점은 소스에 찍어서 먹어주고

 

 

 

 

탁하지만? 찐~한 국물이 제대로 스며든 국수사리도 한 젓가락 먹어주고~

 

 

 

마지막 사진으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는 바 입니다.

 

현재 금주 중이며 식단까지 조절하는 상황이라서 국물 추가까지는 안 했습니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튀어나온 배를 보면서 꾹~ 참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사상 맛집이지만 주차도 편하니 완전 붐빌 시간만 조금 피하면 편하게 식사가 가능하니 사상 근처 지나실 일 있으면 최뼈다구 해장국 한뚝배기 하시고 가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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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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