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지금 비 소식이 있길래 비가 내리기 전에 미리 간단하게 몸 풀려고 부산 강서구의 명산 가덕도 연대봉 등산코스 짧게 다녀왔습니다.
가덕도 연대봉은 난이도가 낮아서 쉽게 갈 수 있고 반면에 탁 트인 바다뷰는 좋아서 등산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가기 좋은 곳
지양곡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합니다.
지양곡주차장에 화장실도 있어서 차박도 많이 했었는데 현재는 차박캠핑 완전히 금지된 상황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
사진에 보이는 테크계단을 오르면 등산 시작
저 밑에서 길게 많이 걷는 코스도 있지만 보통 지양곡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간단 코스로 많이들 애용합니다.
아침 일찍이라 쌀쌀해서 체온 올릴 겸 후딱 오르기
입구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에어건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여기에서 먼지 털었는데 이제는 화장실 옆에 에어건이 생겨서 더 좋아졌습니다.
들머리 고도가 꽤 되기에 초입부터 뷰가 꽤 나오고 좋은 곳
날씨가 춥지는 않았는데 새벽이슬이 얼어서 하얗게 되어 있네요
좋은 글귀 읽으면서 잠시 쉬어가면 천천히 걸으면 초보자도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가덕도 연대봉 등산코스
계속 쭉 오르막이 아니라 평탄한 길도 꽤 있어서 좋습니다.
5천원행님이랑 통화하면서 오르느라 중간 사진이 없네요
마지막 이정표
가덕도 연대봉 정상에 도착
섬에 있는 산이라 사방이 확 트여서 뷰가 정말 끝내줍니다.
해가 뜬 직후라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
거가대교도 잘 있고
강서구 신호동 명지 방면은 뿌옇게 보이네요
보통 왔던 길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봉수대 뒤편으로 해서 어음포초소 방면으로 내려가서 임도 걸어서 원점으로 한 바퀴 돌아서 가는데 이날은 기분도 별로고 피곤해서 왔던 길 그대로 하산
같은 길이지만 오를 때 보지 못했던 모습 보면서 내려갈때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하산 시에는 천천히 걸어서 하산하세요
아직도 샤베트가 녹지 않은 상황
하얀 가루인지 뭔지 구분이 안 갈 수도 있지만
얼어 있는 게 맞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주차장 가는 길에
에어건으로 먼지까지 털어주면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일찍부터 주차장이 만차가 되기도 하는데 아래쪽에 주차장이 한 군데 더 있으니 주차는 편합니다.
텐트 그늘막 야영금지!
좀 없어보이기는 한데 산행 뒤풀이는 집에서 똥글님이 끓여주고 간 김치찌개에 대선소주 한 잔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요즘 야외활동을 너무 안 해서 갑자기 힘든 산행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방문한 가덕도 연대봉 등산코스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경치도 좋은 산이니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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