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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제 블로그를 운영하는 필자는 대한민국에 5,851명 있는 자동차정비기사 자격 취득자입니다.

 

자동차정비기사 알려드리는 자동차 브레이크오일 교체주기 포스팅입니다.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니 꼭 정독하시고 관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필자는 전문가이기에 잘 아는 사실이지만 매년 새롭게 면허 취득자도 생겨나고 하니 이번에 또 브레이크오일 교체주기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요즘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까지도 나오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변치 않는 것은 제동장치입니다. 자동차는 다리는 것 보다 멈추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중요한 브레이크 오일 교체주기입니다.

 

승용차량들은 전부 유압식 브레이크입니다.

 

유압식 브레이크는 브레이크액을 유체로 사용해서 압력을 전달해주는데 이 유체라는 것이 결국 소모성 오일입니다. 그래서 꼭 주기를 지켜줘야 합니다.

 

브레이크액의 갖추어야할 특성중에 흡습성이 낮을 것이 있습니다. 브래이크액이 힘을 전달하는 기름인데 수분을 함유하게 되면 제동시 온도가 높아지면 힘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수분에 의해서 끓어버리게 됩니다. 물은 100도씨가 넘으면 끓는거 아시지요?

 

그래서 제동이 안 되는 베이퍼록 현상이 발생하는겁니다.

 

 

 

 

위 사진 같은 경험 해보신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필자는 실제로 저런 경험이 있습니다. 꼬리물기가 아니라 70킬로 속도로 달리다가 정지하는데 제동이 제대로 되지가 않아서 저렇게 정지한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베이퍼록 브레이크 액 때문이죠!

 

 

 

 

위 표를 보시면 세가지 전부 다 수분함량이 많아질수록 끓는점이 낮아지는 게 보이실겁니다. 그러므로 수분 함량이 높아지면 원래의성능이 나오지 못하고 액이 끓어버리면서 베이퍼록현상이 발행하여 자동차가 제대로 제동이 되지 않는 그런 위험한 상황이 생기는 겁니다.

 

결국 브레이크오일 교체주기는 언제냐?

ACT 액트루브 브...

2년 또는 4만km 둘중에서 먼저 도달 되는 것에 맞춰서 교환하시면 됩니다.

 

지금 아주 잘 서는데 왜 그러시죠? 라고 하시지 마시고 미리미리 안전을 위해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꼭 기간이나 주행거리가 아니더라도 안전을 위해서 미리 점검이 가능합니다.  전용 테스터기가 있어서 현재의 수분 함량을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통 정상이면 2퍼센트 미만이어야 하는데 아래에 사진은 완전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간 상황입니다.

 

 

 

 

이리될 정도로 관리 안 해주시면 절대 안됩니다!

 

평소에는 잘 듣지만 갑자기 한순간에 딱! 문제가 생길 수 있는게 브레이크입니다.

 

소중한 가족(부모님, 형제, 자녀 등) 태우고 주행하다가 갑자기 제동이 되지 않게 된다면?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그렇다면? 그때가서 후회 하시겠습니까?

쉐보레 순정품 브레...

 

아주 상상조차도 하기 싫은 그런 상황입니다.

 

 

 

 

브레이크액도 종류가 있는데 보통 자주 보이는 규격이 DOT3 또는 DOT4입니다. 끓는점에 따라서 규격의 표기가 달라지는데 숫자가 높을 수록 끓는점이 높으므로 성능이 더 우수한 오일입니다.

 

요즘은 보통 DOT4 제품을 주로 사용하며 3과 4는 섞여도 무관합니다. 단! DOT5 같은 경우는 성분이 달라서 절대 혼용하면 안됩니다!

 

 

 

 

브레이크오일 교체주기도 중요하지만 교환 방식도 중요합니다. 예전처럼 사람이 수동으로 밟로 페달을 밟고 밑에서 빼내는 그런 방법으로는 힘도 들고 많은 양을 주입하기가 힘드므로 깔끔한 교환이 힘들지만 전용 장비를 사용하면 위에서 주입하고 밑에서 빼는 순환 방식처럼 기존의 오일들이 100프로 제거가 되고 신유가 주입됩니다.

 

 

 

 

신 오일과 구 오일의 상태 차이가 확연히 보일겁니다.

 

 

 

 

위 사진에 제품들은 전부 DOT4입니다. 마지막에 슈퍼 DOT4는 말 그대로 슈퍼가 붙어서 일반 DOT보다 조금 더 높은 성능을 내는 제품이고요.

존슨 브레이크오일 ...

 

 

 

 

각기 다른 브래이크오일 리저버 탱크 모양에 맞는 각 아답터들이 있어서 사람이 일일이 밟지 않아도 깨끗하게 쉽게 편하게 교환이 가능합니다.

 

 

 

 

누유되는 곳 없도록 단단히 고정해주고 교환 작업 시작합니다.

 

 

 

 

차종마다 조금씩은 다를수 있으나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의 위치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캘리퍼 부터 차례대로 액을 빼주어야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액은 독성이라서 취급시 도장면이나 피부에 묻으면 즉시 다량의 흐르는 물에 씻고 그래도 이상이 있으면 꼭 병원에 가야합니다!

NASA 브레이크액...

 

 

 

 

이러한 4피스톤 캘리퍼들은 에어빼는 니플 개수도 많으니 갯수만큼 다 에어 빼줘야 하고 오일 양도 조금 더 소모될수 있습니다.

 

하단 부분은 작업에 관한 부분이라 일반 오너들은 그냥 흘러 들으셔도 됩니다.

오늘 브레이크오일 교체주기에 대해서 써봤는데요.  차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엔진보다 더 중요한) 제동장치는 생명과 직결된 부분이니 꼭 잘 점검하시고 안전하게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대한민국 5,851명뿐인 자동차정비기사 자격 취득자의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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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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