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피부가 타는 걸 싫어하기에 한여름에도 긴팔이나 팔토시를 착용하고 꼭 모자와 마스크(멀티스카프)를 착용하고 야외활동을 합니다.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파는 멀티스카프를 쟁여놓고 사용했는데 저렴한 제품들은 소재가 면이다 보니 먼지도 그렇고 쓰다보면 보풀이 일어나서 착용감이 좋지가 않기에 더 이상 구매를 하지 않고 괜찮은 제품이 없나 알아보다가 발견한 컬럼비아 멀티 넥 게이터.
아웃도어 브랜드 중 컬럼비아 제품이 기능성 소재로 유명하기에 믿고 구매해봤습니다.
컬럼비아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K2도 그렇고 공식 온라인몰은 배송이 느립니다. 하루만에 배송되는 일은 절대 없고 최소 1~2일은 기본으로 묵히고 발송하니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면 일주일 내로는 도착할겁니다.
멀티스카프, 버프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제품. 어쨌든 이건 컬럼비아 멀티 넥 게이터라고 판매하는 것이니 이하 멀티 넥 게이터로 부르겠습니다.
정상 가격은 20,000원이지만 할인을 해서 배송비 포함 1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제품 소재는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이라서 보풀 일어날 일 없고 젖어도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시원하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오른쪽 그림을 보면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세요~
펼치면 이런 모습
컬럼비아 제품들 중 기능성에 따라서 옴니테크, 옴니히트 등등 이름이 있는데 이건 옴니위크
보통 이런 소재의 제품들은 세탁 방법이 차가운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10분 미만으로 단독 세탁할 것!이라고 되어 있기에 취급주의사항은 거의 잘 안 보게 된다는...
아무튼 한여름을 대비해서 미리 구매했는데 너무 일찍 구입해서 그런지 옷장에 넣어만 두다가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태양이 더 강렬해지는 계절이 왔기에 승학산 산행 때 착용을 해봤습니다.
좀 덥기는 해도 피부가 타는 것이 너무 싫기에 긴팔티에 모자에 멀티마스크까지 착용해서 완전 무장.
이렇게 눈만 딱 보이기는 하지만 모자의 챙이 있어서 절대 햇빛에 노출될 일은 없습니다.
예전 야외에서 정비일을 할 때 햇빛과 먼지에 노출이 많이 된 조건이라 꼭 저렇게 무장을 하고 일을 했었기에 아주 잘~ 압니다.
그저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먼지를 막고 싶어서 이것 저것 사서 착용해보다가 마지막으로 완성된 최고의 조합이 바로 저 조합이었드랬지요.
이제는 아웃도어 활동에도 저 조합을 접목시키다니ㅋㅋ 아무튼 썬크림은 싫고 자외선은 차단하고 싶으시다면 이 조합 완전 강력히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이런 형태의 제품은 귀에 거는 부분이 없어서 마스크가 내려가는 일이 생기는데 마스크를 머리 뒷쪽까지 바짝 당겨서 올려주고 그 위에 모자를 쓰게 되면 모자 때문에 마스크가 쉽게 내려가지 못하니 귀에 거는 부분이 없더라도 문제 없습니다요~
필자도 역시 마스크가 내려가는 불편함 때문에 귀에 거는 타입을 사서 써볼까도 생각했었는데... 귀에 거는 타입은 결국 귀가 노출이 되기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의미가 없어서 배제하고 있었거든요.
이 모자 쓰고 밖에 나가면 영화 신세게에 나오는 연변거지 같다고 그러는 사람들이 있던데? 개인적으로 벙거지 모자를 굉장히 좋아하기에 타인의 그런 말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쓰고 다닙니다. 내가 좋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그다음 가지산 산행에도 착용을 했습니다. 이 날은 정상에는 온통 안개가 껴서 햇빛은 없었지만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갈 수록 안개가 걷혀서 제대로 제 기능을 했었던 날.
뜨거운 여름 자외선에서 내 피부를 지켜줄 컬럼비아 멀티 넥 게이터 구매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여름은 이거 하나로 아주 잘~ 보낼 것 같네요. 이 제품은 다 팔렸는지 이제 안 보이던데? 비슷한 제품들이 많으니 본인에게 맞는 제품 구매하셔 뜨거운 여름 자외선 차단 제대로 하시면 되시겠습니다~
'나는 산악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fjallraven 피엘라벤 반바지 G-1000 소재인데도 부드럽고 좋네 (0) | 2020.05.27 |
---|---|
부산 승학산 등산 코스 사람들이 잘 안 가는 험한 코스로 오르기 (0) | 2020.05.18 |
엄마랑 단둘이 지리산 노고단 산행 데이트 (0) | 2020.05.14 |
K2 트레킹화 옵티멀 아머 R2 FUS18G08 이월상품으로 저렴하게 겟 (0) | 2020.05.05 |
가야산 등산코스 힘들다는 만물상 코스로 올라 용기골로 하산 (3) | 2020.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