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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9번째 등정.

 

 

 

작년 11월에 가고 거의 4달 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

 

 

 

매번 부산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해도 뜨기 전에 출발하는 게 보통인데 이번에는 산행 후 함양 여행까지 계획을 한 거라서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매번 헤드랜턴 켜고 올랐는데 밝을 때 오르니 영~ 적응이 안 되네요.

 

항상 오를 땐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데 이제 고프로도 배낭끈에 마운트해서 두 손이 자유로워졌기에 다리에 가는 피로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올라갈 때에도 스틱을 사용했습니다.

 

 

법계교를 지나고 통천길로 들어서면 제대로 탐방 시작

 

 

 

날이 꽤 더워서 초입에서 바로 내피 벗어버리고 쭉~쭉 치고 올라서 로타리대피소에 도착

 

 

 

지리산에 오면 항상 대피소에서 라면을 끓여서 먹지만 이날은 산행 후에 함양 맛집 탐방까지 예약이 된 터라 아주 간단히 김밥 한 줄로 식사를 대신했습니다.

 

그렇게 10분? 5분도 채 걸리지 않고 식사를 마치고

 

 

 

천왕봉을 향해 출발~

 

이제부터 마의 법계사 급경사가 시작이 됩니다.

 

 

법계사 코스가 급경사라 힘들긴 해도 이렇게 탁 트인 뷰가 있어서 힘든게 금방 잊혀집니다.

 

 

 

고도가 높아지니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조금씩 보이더군요

 

 

 

공기가 차가워지니 시원해서 딱 오르기 좋은 온도였습니다. 그렇게 해발 1700m 개선문을 지나고

 

 

 

딱 여기쯤 오면 바람이 부는 구간이라 시원합니다.

 

 

 

이제 9번째 등정이지만 대략 눈에 익은 곳이 대부분인지라 정상이 가까워진다는 걸 잘 알기에 예전보다 좀 더 편안한 기분입니다.

 

 

 

정상에는 확실이 아직 눈이 좀 있네요

 

 

 

정상에 다 도착해서 넘어지면 안 되네 조심조심 한 발짝씩 내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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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일찍 올라오는지라 정상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12시가 가까워지는 시각이라 등산객들이 꽤나 있네요

 

 

 

그렇게 나름 편안하게? 해발 1915m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도착!

 

법계사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서 오는 길은 이 코스가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로 오르는 겁니다.

 

 

 

언제 와도 좋은 지리산 천왕봉이지만 미세먼지가 많아서 살짝 아쉬웠던 날

 

 

 

먼저 온 등산객들의 인증샷을 찍어주시던 아주머니께서 사진 찍을거지요??? 하시길래 냅다 부탁드리고 인증샷 한 컷

 

 

정상에서 오래 쉬는 걸 좋아하지만 밑에 중산리 주차장에는 똥글이가 기다리고 있기에 서둘러 하산 준비.

 

스틱은 하산에 알맞게 길게 뽑아서 세팅해줍니다.

 

 

 

정상 직전인지라 여기서는 머리 콕 박고 오르는 길이지만 내려갈 땐 이렇게 확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등산은 하산이 더 위험하고 중요하기에 조심해서 하산. 벌써 법계사에 가까워져 갑니다.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에서 잠시멍 때려주고

 

 

 

로타리 대피소까지는 왔던 길 그대로 내려가고 여기서부터는 올랐던 길 말고 순두류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멍석을 따라서 내려가면 순두류(환경교육원)

 

 

 

보시다시피 이렇게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무릎에 무리가 덜 갑니다. 

 

다만 칼바위로 내려가는 거보다 좀 더 둘러서 가기에 시간은 더 소요됩니다. 그치만 무릎을 위해서 이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그리고 시간 맞으면 법계사 셔틀버스도 탈 수 있기에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로 즐기실 분들은 순두류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오를 때에도 내려갈 때에도 순두류 코스를 이용하고 셔틀버스를 타면 최대한 힘들이지 않고 지리산 천왕봉 등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 안심 산행 알리미 어플을 사용하기에 탐방로 입구나 중요 봉우리 대피소등을 통과할 때면 미리 지정해놓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위치 알림 문자가 가기에 혹시 모를 조난에 대비하기에도 좋고 기록을 확인하기에도 좋습니다.

 

 

 

순두류 생태 탐방로 입구까지 통과 그리고 조금만 더 걸으면

 

 

 

법계사 버스정류소가 나옵니다. 버스비는 현금 2천원

 

주말첫차 07시

평일첫차 08시

 

그다음 시간은

9시

10시

11시

13시

14시10분

15시20분 

 

평일막차 16시30분

주말막차 17시30분

 

이건 중산리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시간이며 순두류 환경교육원입구에서 내려가는 차는 위의 시간에 30분 더하면 됩니다.

 

 

 

 

여기서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도 되지만 필자는 항상 중산리까지 걸어서 갑니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서 3km 정도? 만 걸으면 되기에 산행의 마지막을 편안하게 장식할 수 있습니다. 운동도 더 되고 말이지요~

 

 

 

중산리탐방안내소에 도착했습니다~ 라고 문자가 발송됐을겁니다. 

 

 

 

진짜 제대로 오늘 산행 끝!

 

오늘도 무사히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 산행을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GPS 기록은 이러하고 삼성헬스가 운동시간이랑 휴식시간 구분을 잘 못하던데? 아무튼 총 소요시간이 6시간 55분 걸렸습니다. 

 

휴식이라고 해봐야 물 잠깐 마시고 김밥 한 줄 먹는데 딱 5분? 천왕봉에서 사진 잠깐 이렇게 뿐인지라 끽해봐야 1시간도 안 될 터인데 삼성헬스는... 운동시간이 5시간 15분이라니... 신뢰가 안 갑니다.

 

항상 스틱은 하산 때만 썼었는데 이번에는 올라갈 때부터 스틱을 사용했더니 확실히 다리에 전해지는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작은 산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높고 오래 걸리는 산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앞으로 장거리 산행에는 꼭 산행 내도록 스틱을 사용해야겠습니다.

 

이번 산행도 유튜브에 영상으로 업로드 해두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상세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많이 허접한 영상이지만 잘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지리산 천왕봉 최단코스로 다녀온 9번째 등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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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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