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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선선해지니 따뜻한 물에 목욕이 생각나는 시즌이라 국내온천여행 다녀왔습니다.

 

필자가 선택한 곳은 바로 부산 녹천온천호텔

 

 

 

부산에 해운대 온천도 있지만 더 유명한 곳이 있으니 바로 동래 온천

 

온천장역 근처에 온천 목욕탕과 호텔들이 모여있는데 보통 허심청이 제일 유명하고 그다음 많이들 찾는 곳이 바로 여기 부산 녹천온천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오래된 곳이기는 하나 최근 몇 년 사이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하다는 후기를 보고 한번 와야지 하다가 이제야 오게 되었네요.

 

 

 

코로나도 겪으면서 대중탕에 가지 않은지 꽤나 오랜 세월이 흘렀기에 제대로 목욕 즐겨보려고 숙박으로 예약했습니다.

 

여기 부산 녹천온천호텔은 가족탕 대실도 가능하니 목욕만 하실 분들은 가족탕 대실만 하셔도 충분하실 겁니다.

 

2인실인지라 탕 크기는 크지가 않지만 애기랑 어른이랑 두 명 정도는 같이 들어갈만한 사이즈

 

들어가자마자 물부터 틀어놓고 둘러봅니다.

 

 

기본으로 목용용품은 있으니 추가 타올이나 기타 용품은 카운터에서 구매하거나 직접 챙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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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일도 볼 수 있도록 한쪽엔 변기랑 세면대

 

 

 

물은 금방 받아지는데 찬물을 적게 틀어놔서 시간이 걸리는 중

 

 

 

방은 이렇습니다. 2인실 스탠다드룸 평일 기준 숙박 8만원 

 

딱 기본은 하는 객실입니다. 어차피 목적은 온천이니까요

 

 

예약할때 보니 휴대폰 충전기가 있다고 하던데? 어디에 있는지?

 

 

 

냉장고에 생수 2병만 있으니 나머지 음료는 준비하시면 됩니다. 1층에 편의점도 있으니 이용해도 되고요

 

 

 

혹시 몰라서 준비는 해왔는데 칫솔치약도 있네요

 

 

 

부산 녹천온천호텔 객실 안내

 

아... 충전기는 프런트에서 대여해야 하네요! 배터리가 많아서 그냥 패스

 

아 그리고 배달 음식은 1층 로비에서 수령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도 음식 주문해서 1층에서 받아서 올라와 객실에서 맛있게 먹고 목욕도 했습니다.

 

 

 

온천물에 목욕 후 에어컨 틀어놓고 티비보며 쉬다가

 

 

창문으로 바라본 뷰

 

이 동네 진짜 어릴때 아빠 따라서 온천 목욕하러 왔었는데 높은 아파트들이 정말 많이 생겼네요

 

 

 

평일이라 주차장도 널럴한 모습

 

딱 이용 시간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 앞에서 밥만 먹고 와서 차 뺄께요~ 이런 거 안 통한답니다.

 

 

 

낮에는 아직 덥지만 이제 제법 가을 같이 느껴지는 하늘

 

 

 

그새 물이 거의 다 받아졌네요

 

혹시 몰라 가득 받지 않고 찬물 틀어서 온도 적당히 맞춰주고

 

 

 

탕에 몸 담그고 시원하게 맥주 한 캔

 

대중탕에 가는 거보다 프라이빗하게 탕에 몸 담그고 맥주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 성취

 

집에 욕조가 없는지라 이런 호사는 온천호텔에나 와야 부릴 수가 있네요

 

사실 일본 노천온천탕이 있는 고급 료칸에 가는 게 꿈이지만 노천온천탕 하나만 보고 가기에는 금액도 비싸고 먹지도 못하는 가이세키정식 때문에 막상 실현을 못하는지라 이래저래 알아보니 국내에도 히노끼탕이 있는 료칸들이 있던데?

 

외부음식이나 주류 반입도 안되니 목욕 후 한잔하는게 낙인 저한테는 맞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가격적으로나 접근성으로나 부산 녹천온천호텔이 합리적인 방법이길래 실행해 봤습니다.

 

그리고 호텔 앞 조그만 골목시장?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떡볶이 순대 파는 가게들이 모여있는데 거기 식혜가 맛있으니 온천도 즐기고 시원한 식혜 한 잔 하시면서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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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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