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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등산코스 중 제일 많이들 찾는 코스는 단연 만물상 코스.


지난달 지리산 천왕봉 중산리 코스를 다녀온 후로 이번달은 어디를 가볼까? 고민 고민 하다가 결정한 곳은 바로 경남의 설악이라고 하는 가야산 국립공원. 





새벽부터 일어나서 백운동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야산 국립공원 백운동 주차장은 주차비가 무료.


널럴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으니 출발전에 들러주고





가야산 산행은 새로 구입한 싸구려 액션캠으로 촬영을 했는데 역시나 저렴한 제품이라서 그런지 영상 및 사진 퀄리티가 영~ 별로였네요.


그리고 가야산 등산코스 중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물상 코스는 탐방예약을 해야만 탐방이 가능합니다.

 

탐방예약은 아래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으로 하시면 되세요

http://reservation.knps.or.kr/main.action


 전날 17시까지 예약을 해야 하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 산행을 마음 먹었던지라 예약을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용기골 코스로 오르려고 계획하고 갔습니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입구부터 이렇게 만물상 코스와 용기골 코스 진행 유도표시가 있더군요~ 고속도로처럼





시간이 오전 9시였는데 이제 막 국립공원 직원분들도 출근을 하던 시각인데 다행히 현장접수도 가능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바로 현장접수~





사진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만물상 코스 난이도는 매우 어려움이고 처음부터 가파른 경사가 시작이 됩니다. 그렇기에 더울거 대비해서 자켓부터 벗어주고 출발~


이날은 액션캠으로 영상도 촬영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산행을 하기로 했던 터라 상세한 코스 안내는 지난번 포스팅 보시면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지난번 포스팅 https://coc6060.tistory.com/412



 


가파른 초입을 오르니 벌써부터 이런 뷰가 펼쳐지더군요!





같은 뷰이지만 같은 곳에서 본 게 아닙니다. 조금씩 오르면서 촬영한 거





몇 걸음 오를 때마다 도저히 멈추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광경!





가야산 등산코스 만물상 탐방로는 중간에 정말 멋진 조망 포인트와 사진 스팟이 많습니다.


지난번 산행 때는 급하게 올라가느라 천천히 제대로 즐기지 못한 거 같아서 이번에는 중간중간에 나오는 멋진 곳들 전부 다 들러봤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겠지만 여기도 꽤나 후덜덜한 바위





이렇게 멋진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보니 험한 곳이 많습니다. 


가야산 만물상 탐방로는 개방된지 10년이 지났기에 지금은 이렇게 탐방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괜찮지만 이렇게 탐방로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던 옛날에는 어떻게 여기를 올라갔을지 궁금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여기를 그냥 짚신만 신고 올랐겠지요?





또 멈추게 하는 산그리메





액션캠이랑 폰이랑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촬영이 가능하기에 써보는 중


뒤에 산그리메 배경이 진짜 병풍에 있는 그림 같네요!





가야산 정상 칠불봉으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가야산 등산코스 만물상 탐방로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코스입니다.





만물상 코스는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서성재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며 서성재에서 용기골 코스와 만나게 되며 서성재를 지나서 칠불봉, 상왕봉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코스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이다 보니 중간에 심장안전쉼터도 많고 주의 표지판도 많습니다. 그만큼 어렵고 위험한 코스이니 안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물상 코스에서도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상아덤.


여신이 사는 바위라는 상아덤에는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으니 오셔서 직접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게 상아덤





상아덤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이렇습니다!


진짜 왜 만물상 만물상 하는지 알게 되는 순간.





그렇게 매우 어렵다는 만물상 탐방로를 무사히 마치고 서성재에 도착





서성재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 마시고 에너지바 한 개 먹고 





서성재에서 칠불봉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제일 가파른 계단





계단이 가파르기에 이렇게 코를 박고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계단 중간에 잠시 내려다 보니 후덜덜





다시 계단에 코 박고 오르기





뒤로 꼬꾸라질 거 같아서 허리도 제대로 못 펴고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뷰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러합니다.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하고 여기저기 다니는 편인데 여태껏 본 계단 중에서는 가야산 여기 계단이 짧지만 제일 가팔랐습니다.





드디어 가야산 정상인 칠불봉이 가까워졌습니다.





가려서 안 보이지만 칠불봉 0.05 km 이정표가 보이면 다 올라온거





여기는 해발 1433m 가야산 칠불봉 정상에 도착!





찍어줄 사람이 없기에 액션캠으로 정상석 인증샷 촬영


그리고 바로 상왕봉으로 이동





칠불봉과 다르게 상왕봉은 넓직해서 도시락 먹고 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필자도 앞전에 왔을 땐 칼바람 맞으면서 상왕봉에서 도시락을 먹었었네요





사람들 없을 때 인증샷 한 컷 찍어주고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앞전에 같은 코스로 올랐을 때 칠불봉까지 오르는데 2시간 5분 밖에 안 걸렸었는데 이 날은 천천히 놀면서 올랐더니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어서 정상에서 천천히 있을 여유가 없더군요





서성재에서 하산은 용기골 코스로





용기골 탐방로의 난이도는 보통 그래도 1000m가 넘는 산이기에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만물상 코스에 비하면 완전 편안한 힐링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르막은 잘 오르지만 무릎이 부실해서 내리막에는 약한데 그래서 용기골 코스는 진심 좋은 코스가 아닐 수 없네요~





액션캠 화질이 영~ 별로라서 서성재에서 용기골 하산은 다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네요~





그렇게 용기골 코스로 무사히 하산해서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올라갔던 만물상 입구도 보이고





산행을 한번 하면 계획할 때 기분 좋고 


오는 길도 설레여서 좋고


오를 때도 기분 좋고 


정상에 올라서는 느낌도 좋고 


무릎은 좀 아프지만 숨차지 않고 땀도 나지 않는 하산도 좋고 


무사히 내려오면 또 뿌듯해서 좋고

 

마무리 후 먹는 맛있는 음식에 술 한잔도 좋고

 

모든 게 너무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와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이날 코스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번에 비해서 쉬는 시간이 너무 많았네요~


그래도 역시 산행은 여유있게 천천히 즐기는 게 좋지 않습니까?


워낙 급하게 올라가는 걸 좋아하지만 이제는 조금 천천히 즐기는 스타일로 바꿔 보려고 합니다. 


이제 설산의 시즌도 왔기에 여기저기에 눈꽃 세상 사진들이 많이 보이던데 조만간 설산을 즐기러 가봐야겠습니다.


포스팅의 사진은 유튜브 영상을 캡쳐한거라 밑에 유튜브 영상 보시면 더 편안하게 상세한 후기 보실 수 있으십니다~




저렴한 액션캠이라 화질도 별로고 편집 실력도 별로지만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간 되시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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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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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였던 산이 여러군데가 있는데 예상외로 빨리 목표를 이루게 되었고 마지막 남은 곳이 합천 가야산이었는데 지난달 부터 가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가게되었습니다.

 

 

 

 

부산에서 2시간 조금 넘게 걸려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

 

 

 

 

백운동탐방지원센터 가기 전 주차장입니다. 가야산 국립공원은 입장료 및 주차비가 없습니다. 필자가 좋아하는 지리산국립공원도 절을 통해서 가는 곳이 아니면 입장료는 없고 중산리코스로 가게되면 주차비만 있는데 여기는 전부다 무료라서 조금이나마 경비가 굳었네요

 

 

 

 

주차하고 화장실에 들린 후

 

 

 

 

가야산 국립공원 안내도 한 장 찍어두기.

 

미리 등산코스 알아보고 오기는 했지만 국립공원은 아무래도 규모나 스케일이 좀 되기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찍어뒀습니다.

 

 

 

 

이 길 따라서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탐방로 입구가 나옵니다. 주차장에서 3~4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가야산 등산코스는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용기골 코스.

 

이 코스는 완만해서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하산 코스로 좋습니다.

 

 

 

 

그리고 뷰가 멋지면서 엄청 심한 급경사 때문에 힘들면서 멋지다는 코스 만물상 코스.

 

필자가 선택한 코스는 바로 힘들지만 멋진 만물상 코스로 올라서 서성재, 칠불봉, 상왕봉 찍고 다시 서성재를 지나서 용기골 코스로 내려오는 루트로 선택했습니다.

 

산을 좀 다닌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지리산만 반달가슴곰이 있는 줄 알았는데? 가야산에도 반달가슴곰 서식지였네요

 

 

 

 

워낙 급경사 구간이다 보니 곳곳에 심장안전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지리산 중산리에서 법계사를 지나 천왕봉까지도 쉬지 않고 올라가는 체력인지라 만물상 코스에서도 역시나 쉬지 않고 올라갔습니다.

 

중간중간에 이정표 사진 찍는다고 잠시 몇 초 멈춰섰다가 사진만 찍고 다시 출발한 게 전부입니다.

 

몇 초씩 정지한 것도 쉰거라고 친다면 모두 다 합쳐도 5분도 채 되지 않을 듯 하네요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들머리 고도가 대략 540m정도? 벌써 740m까지 올랐습니다.

 

 

 

 

항상 처음 가는 코스는 산행 중에 보이는 이정표들 전부 촬영하기에 이번 포스팅도 사진이 좀 많으니 설명은 생략하고 빨리 빨리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서 참고하시라고 모두 촬영해서 첨부한 것이니 산행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지리산 중산리 코스에 비해서 심장안전쉼터가 자주 나오는 거 같네요

 

 

 

 

어느정도 오르다 보니 슬슬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오기 전 미리 후기를 봤기에 대략은 알지만 실제 두 눈으로 보니 사진으로 봤던 거 그 이상입니다.

 

 

 

 

중간 중간 짧게 경사가 심한 계단이 나오는데 가파르기로 유명한 지리산 법계사 코스랑 비슷한 수준인 거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이런 뷰가 펼쳐지니 힘들어도 올라갈 맛 나네요

 

 

 

 

이제 뷰가 보이기 시작한지 초반인데도 벌써 이러면 더 올라가면 과연 얼마나 더 멋질지 기대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암릉지대나 커다란 바위가 많은 산을 좋아하는데 가야산도 역시나 내 스타일!

 

 

 

 

슬로우 탐방 구간. 국립공원 탐방시에는 꼭 자신의 체력을 생각해서 페이스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오르니 추락주의 난간이 있고 점점 더 아찔하면서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들머리에서 서성재까지 딱 중간정도 온 지점

 

 

 

 

지금은 이렇게 계단이 잘 되어있지만 옛날에는 이 험한 산을 어떻게 올랐을지 궁금하네요

 

 

 

 

자주가는 지리산 법계사 코스 비슷한 경사가 같아서 한 컷 담아봤습니다.

 

 

 

 

좀 더 후덜덜한 느낌나게 해보려 했는데? 비슷하네요

 

 

 

 

바위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뷰가 멋지길래 한 컷

 

 

 

 

점점 서성재에 가까워지고

 

 

 

 

확실히 상급 난이도의 코스이다 보니 주의 표시도 많네요

 

 

 

 

첫 산행이라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지만 사방팔방이 다 멋진 모습

 

 

 

 

지리산처럼 끝없이 오르막이 펼쳐지는 코스는 아니고 가파르게 오르고 또 옆으로 걷고 잠시 내려가다가 또 다시 오르고 그런 코스입니다.

 

 

 

 

서성재까지 0.7km

 

 

 

 

이 장면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만물상 코스로 오면 멋진 광경이 보인다던데 바로 이 모습을 보고 말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사진들 보시면 대략 어떤 코스인지 느낌이 딱 오실 겁니다!

 

 

 

 

상아덤

 

 

 

 

필자가 좋아하는 인물인 신라의 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과 관련이 많은 가야산인지라 재미있는 전설 이야기가 많습니다. 상아덤에서도 잠시 서서 정독하고 출발

 

 

 

 

캬~ 이래서 만물상 만물상 하는 거 같네요!

 

 

 

 

서성재에 도착해서 올라왔던 만물상 탐방로 돌아본 모습. 매우어려움 표시가 있고 어지간하면 쉬운 용기골 탐방로를 이용하라고 써있네요!

 

국립공원에서 인정하는 매우어려움 코스로 무사히 올라와서 뿌듯하네요!

 

 

 

 

서성재에서도 1km 이상 더 올라가야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 상왕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성재에 대한 설명

 

 

 

 

탐방로 안내 살펴보니 이제야 대충 위치 감각이 오네요

 

 

 

 

가야산 정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벌써 해발 1270m 칠불봉 정상이 1433m이니 대략 150m 높이만 더 올라가면 되는 위치

 

 

 

 

경사가 꽤나 후덜덜해 보이는데?

 

 

 

 

네 발로 기듯이 올라갔습니다. 허리폈다가는 뒤로 꼬꾸라질 것 같은 경사! 지리산 천왕봉 직전에 철계단이 제일 가파른데 거기랑 비슷한 경사인 거 같았네요!!

 

 

 

 

이 정도까지 올라오니 진짜 신선들이나 있을 법한 그런 곳 같은 느낌이 느껴지고

 

 

 

 

해발 1390m 진짜 거의 다 올라온 상황.

 

여기서 부터는 음주행위 금지! 국립공원 및 도립공원은 전체가 음주금지인줄 알았는데? 부분적 적용인가 봅니다?

 

 

 

 

드디어 칠불봉 상왕봉 갈림길에 도착. 말이 갈림길이지 칠불봉 바로 코 앞

 

 

 

 

가야산 정상 칠불봉 1433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2시간 5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필자는 울산 석남사에서 가지산 정상 1241m까지 1시간 45분 소요, 지리산 중산리 주차장에서 법계사 지나 천왕봉 1915m 정상까지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칠불봉 1433m까지 대략 2시간 5분 정도 소요됐으니 항상 하던 페이스대로 온 것 같네요.

 

 

 

 

이 날 날씨는 꽤 따뜻했기에 올라오면서 반팔만 입고 왔건만. 강풍주의보 때문에 정상에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전혀 외소하지 않은 몸이지만 진심 날아갈 뻔 했습니다.

 

 

 

 

바람 때문에 서 있기도 힘든 상황이라 쭈구리고 앉아서 겨우 사진 찍었네요

 

 

 

 

하늘과 가까운 높이, 더 이상 올라 갈 곳이 없는 가야산 정상.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왜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벼슬자리를 버리고 이 곳 가야산으로 왔는지 이해가 갈 거 같네요.

 

 

 

 

너무 멋져서 파노라마 영상 촬영하려고 했지만 바람이 너무나도 심하게 불어서 이렇게 찍은 게 최선이었네요

 

 

 

 

가야산 칠불봉의 전설도 읽어봐주고

 

 

 

 

다신 한 번 더 멋진 풍경 눈으로 담고

 

 

 

 

다음 장소인 상왕봉으로

 

 

 

 

조금만 더 가면 상왕봉, 여기에서 보이지는 않네요

 

 

 

 

상왕봉 밑으로 오니 여기서 부터 해인사 경내지라는 안내

 

 

 

 

이쪽으로 오르면 상왕봉

 

 

 

 

낙뢰다발지역이이 기상이 좋지 않을 때 조심해야겠네요

 

 

 

 

상왕봉으로~

 

 

 

 

분명 날씨는 영상인데 얼음이 얼어있는 상왕봉 아래

 

 

 

 

상왕봉은 칠불봉 정상 보다는 조금 넓은? 장소라서 영상 촬영해봤습니다.

 

긴 설명 생략하고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

 

바람이 얼마나 쎘는지 제대로 보일겁니다.

 

 

 

정상에 오른 목적. 도시락

 

바람만 심하게 안 불면 좋은 자리 많았는데 바람이 심해도 너무 심해서 가장 적당한 자리는 여기가 최선

 

 

 

 

칼바람 쌩쌩부는 상왕봉 정상에서 먹는 따끈한 도시락. 새벽에 똥글님이 싸주신건데 정상에 도착했는데도 여전히 따끈따끈한 도시락 상태. 락앤락 보온도시락 성능이 짱이네요~

 

 

 

 

 

사진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밥먹는 도중에도 바람이 엄청났었다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벌써 금주를 시작한지 보름, 금주를 시작하고 갔었던지라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와 함께했습니다.

 

 

 

 

칼바람 맞으면서도 맛있게 식사를 마침

 

먹은 자리 후다닥 치우고 너무 추워서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보통 정상에서 찍은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천천히 내려가는 스타일이지만 정상에 가만히 있기조차 너무 힘들었기에 서둘러 하산.

 

칠불봉 아래 해가 잘 들고 바람이 불지않는 곳에 잠시 앉아서 몸도 녹이고 통화도 좀 하고 찍었던 사진 셀렉해서 인스타에 올리고 하면서 시간 꽤 잡아먹고 서성재를 지나 용기골 탐방로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내려가는 하산길 첫 위치표시

 

 

 

 

들머리까지 거리는 2km

 

 

 

 

용기골 계곡 따라서 걷는데 경사도 완전 완만해서 평지 걷는 기분

 

 

 

 

가을되면 이 길이 그리 예쁘다고 하던데? 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가는 지금도 너무나도 예쁜 거!

 

 

 

 

물도 어찌나 깨끗하던지! 계곡은 지리산 순두류 보다도 더 괜찬은 거 같더이다~

 

 

 

 

잠시 서서 뒤돌아 보기

 

 

 

 

필자는 오르막은 잘 오르지만 무릎이 부실한 관계로 하산에 약한데, 용기골 코스는 진짜 편안한 하산 코스.

 

반대로 오르기도 편한 코스겠지요? 서성재까지 가는 길이 만물상, 용기골 이렇게 딱 두 가지인데 어찌도 이렇게 난이도가 다른 길이 서성재에서 만나지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중간에 위치표시 지나고

 

 

 

 

경사가 완만해서 그런지? 확실히 거리는 좀 긴 거 같네요

 

 

 

 

길이 완만하고 좋다보니 내리막 하산인데도 속도는 꽤나 빠르게 내려가지네요

 

 

 

 

돌탑을 지나 예쁜 다리도 건너고

 

 

 

 

해발 550m 위치.

 

들머리 고도가 대략 500m가 넘는 곳이니 거의 다 온 거?

 

 

 

 

와중에 계곡 물 소리가 너무 좋길래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역시나 거의 다 내려온 게 맞았었네요!

 

반가운 들머리에 도착!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가야산 등산코스 힘들다는 만물상 코스로 올라서 편안하고 예쁜 힐링 코스 용기골 탐방로를 거쳐 하산 완료!

 

 

 

오늘의 운동 기록을 보면

 

 

 

 

휴식 시간 포함해서 6시간이면 충분할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역시나 5시간 38분 소요됐네요.

 

움직인 시간만 3시간 59분. 칠불봉 아래에서 통화하고 사진 셀렉하느라 시간을 꽤 많이 잡아먹어서 이렇지 평소처럼 밥먹고 쉬고 내려왔으면 휴식 포함 5시간 정도면 끝나지는 코스네요.

 

보통 6시간 보다 훨씬 더 넘게 걸리는 코스던데 확실히 빨리 갔다가 온 거 같네요!

 

올해 목표가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노고단, 그외에 작은 산 들...

 

노고단은 4월 30일 탐방 예정인지라 제외하고 마지막 목표였던 가야산까지 5월달이 되기도 전에 다 실행에 옮겨서 뿌듯합니다!

 

기대했던 것 만큼 너무나도 멋졌던 가야산 앞으로 자주오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 그리고 2020년 5월1일 부터 가야산 국립공원 만물상 탐방로 코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니 참고하시어 헛걸음 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신라의 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선택한 마지막 장소 가야산 산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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