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정

앞전에 아크테릭스 제타 sl 구매 후 좀 튀는 컬러가 입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상큼한 컬러를 발견하고 눈독만 들이고 있었는데

똥글님께서 또 한번 하사를 해주셨습니다.

언제나 설레이는 개봉

포장을 벗겨내니 더욱 더 화사한 컬러의 아크테릭스 제타 fl

아크테릭스가 옷을 참 잘 만든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컬러가 정말 예쁜거 같습니다.

얼핏 보면 그냥 고어텍스 자켓이겠구나 할 수 있지만 이건 fl (fast & light)라서 고어텍스 소재이지만 훨씬 더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라 여름철이나 비오는 날에도 빠르게 꺼내서 입고 벗는 게 가능하고 접으면 부피도 작아서 수납하기에도 좋은 그런 제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고어텍스 소재의 자켓처럼 뻗뻗한 느낌이 없으면 밑단이나 소매에도 사진과 같이 신축성 있게 처리되어서 더 가볍게 만들 수 있었고 비나 바람을 막는데도 용의합니다.

노고단 산행 때 첫 개시한 아크테릭스 제타 fl

가을 산에 잘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도 좋고 특히 후드가 굉장히 착용감이 좋습니니다. 필자는 항상 산행을 할 때 후드를 쓰고 하는데 국내 타 브랜드 자켓의 달린 모자와는 피팅감이 차원이 다르게 좋더군요!  이 점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fl은 단순히 가볍고 빠르게에만 초점을 맞춘게 아니라 사이즈도 살짝 슬림한 편입니다. 확실히 앞전 sl 제품은 같은 S 사이즈로 품도 크고 팔도 길었는데 이 fl은 평소에 입던 국내 브랜드 95사이즈 같은 그런 핏이였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높은 곳인지라 온도가 낮아서 안에 다른 내피를 입고 있었는데도 핏은 아주 잘 나오는 거 같았네요

이렇게 보면 fl 제품이라서 소매나 밑단에 벨크로가 없는 제품이라는 게 티도 안 나고 그냥 흔한 아크테릭스 고어텍스 자켓으로 보입니다.

다만 얇은 제품이므로 겨울에는 적합하지 않기에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어서 많이 입어야 할 거 같네요~

하긴 춥지 않은 부산지역이라 낮은 산에 갈 때는 내피 입고 입어도 상관 없을 거 같기는 합니다.

이상 아크테릭스 제타 fl 고어텍스 자켓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