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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첫날 정신없이 보낸 하루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방문한 일본

 

2022년 11월 27에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입니다.

 

 

 

진짜 이게 얼마만인지? 높은 산에 가서 구름을 내려다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비행기에서 구름 위를 날고 있으니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되지 않네요~

 

부산에서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후쿠오카 금세 도착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으로 이동해서 전철역 도착하자마자 바로 구입한 하야카켄 교통카드.

 

일본도 교통카드 전국 공통(일부 노선 제외)으로 사용하니 하나 장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들 쓴다는 하나트래블로그 카드 하나머니 충전해놓으면 바로 해외출금 가능하고 결제도 가능해서 요즘 핫한 카드라 발급해서 왔습니다.

 

 

 

7뱅크나 세븐일레븐 편의점 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도 바로 가능하다기에 시험 삼아 한번 인출해보기

 

 

 

한글 선택도 가능하니 별 어려움 없이 인출 가능합니다.

 

 

 

지급 통화를 엔화를 눌러야 하는데 원화를 눌러서 오류가 

 

 

 

처음 사용이라 혹시나 안될까 싶어서 미리 환전을 해서 왔기에 시험 삼아 천엔만 출금했는데 무사히 성공했습니다.

 

이제 여행 오기 전 은행 가서 귀찮게 환전 안 해도 되네요~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 이거 완전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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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카타역 도착해서 코인로커에 캐리어 보관하고 둘러보다가 첫끼 먹으러 방문한 돈카츠집

 

오전 10시 30분이지만 나마비루 한잔 주문

 

 

 

전날 먹은 술 때문에 해장이 필요했지만 하카타역 지하에서 제일 빨리 문 여는 곳이 여기인지라 메뉴 선택에 여지가 없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해장으로 돈까스를 먹기에는 좀 무리가 있더군요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온 게 아니었기에 배는 일단 채웠으니 커피 마시며 생각해보기로 하고 스타벅스 방문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여기가 외국이구나 하고 실감이 되더군요. 코로나 때문에 외국은 상상도 못 하다가 왔더니 진짜 감회가 새롭네요

 

 

 

스타벅스에 앉아만 있기도 갑갑해서 좀 걸어서 근처 공원으로 이동

 

 

 

감만에 배작가 모드로 똥글이 사진도 좀 찍어주고

 

11월 말임에도 너무 더워서 땀 좀 흘렸습니다.

 

 

 

일본어 글자가 보여야 외국인게 실감이 납니다. 진짜 코로나는 사라져야 할 재앙

 

 

 

원래 모모치해변 갈 예정이었지만 둘 다 너무 피곤해서인지 그냥 편하게 하카타역 부근에서 놀자고 합의를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하카타역 주변 쇼핑몰들 돌아다니며 구경 좀 하다가

 

 

후쿠오카 여행 두 번째 끼니를 먹으러 하카타역 지하 짬뽕집에 입성

 

여기는 생맥주가 기린이치방이라서 좋더군요

 

 

 

원래 맥주를 좋아하지 않지만 더웠었는지 시원하게 잘 마시는 똥글쨩

 

 

 

이거 나름 먹을만하더군요

 

 

 

이건 똥글이가 시킨 야끼교자 밥

 

 

 

특출나지는 않지만 바삭바삭 맛있었던 만두

 

 

 

그리고 이건 나가사키짬뽕인가? 한국어 메뉴가 없어서 파파고 번역기로 번역해서 시켰는데

 

어휴~ 맛이 완전!  드디어 제대로 된 해장을 했습니다.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아무튼 국물도 진하고 대박

 

 

만두도 같이 먹어주고

 

 

 

이렇게 주문한 금액이 2390엔

 

 

 

하지만 추가로 맥주 2잔 더 해서 결국 3490엔 나왔네요

 

 

 

깨끗이 먹어치우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하카타역 번화가 상가에는 대부분 신용카드나 교통카드(IC)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티머니로 편의점 등 결제 가능한거처럼요

 

앞사람이 신용카드 쓰길래 나도 아무 말 없이 트래블로그 카드 내밀었더니? 카드 디자인이 알록달록해서 교통카드로 봤는지 크레짓또카도냐고 물어보더라는....

 

교통카드는 갖다 대야 하고 신용카드는 카드를 넣어야 하니 결제할 때 현금입니다. 무슨무슨카드입니다. 크레짓또카도입니다. 이렇게 말해주면 좋습니다.

 

늦은 해장을 했더니 이제야 컨디션이 회복되길래 캐리어 찾아서 숙소에 체크인해서 조금  쉬다가 저녁이 되어서 술 마시러 나가봤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하카타역도 거리도 예쁜 조명들로 가득

 

 

 

원래 가려고 했던 술집이 쉬는 날이길래 옆집에 갔는데 거기도 예약 안 해서 튕기고 결국 요도바시카메라까지 나갔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이자카야에서 야키토리에 한잔

 

 

 

일본 현지인들이 대부분이던 가게였는데 맛도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이 접시까지 해서 꼬지 오마카세 2인분

 

 

 

약간 시끌벅적한 분위기라 더 술맛이 나더군요

 

 

 

최근 유튜브 보다가 생각이 나서 레몬사와도 시켜보고

 

 

 

똥글이는 쇼츄 롯쿠

 

 

 

니혼슈도 마시고

 

 

 

옆에 한국인 커플이 와서 맥주랑 톤소쿠야끼 먹길래 생각나서 시켜봤는데 대박!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차는 편의점 털어서 숙소에서 조촐하게 즐기기~

 

 

 

요즘 이거 많이 사길래 사봤는데 거품이 대박입니다. 입대고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니 거품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 보세요

 

 

 

그렇게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는 일본 테레비 보면서 맥주 좀 더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

 

하도 오랜만에 온 후쿠오카 여행이라 포스팅도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잘 안 오네요~

 

2박 3일 짧았던 후쿠오카 여행이었지만 천천히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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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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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본 여행 포스팅 밀린 게 많은 상황인데 지난주 또 대마도 다녀와서 포스팅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네요 TT

 

아무튼 후쿠오카 여행 포스팅 시작입니다.

 

이제 시작할 포스팅은 주5일 근무 일정에 딱 맞춰서 직장인들이 가기 좋게 뉴카멜리아 여객선 타고 후쿠오카 2박3일 여행이 가능한 그런 스케쥴의 승선권 이용한 후기입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주5일 근무하는 직장인은 따로 휴가를 쓰지 않고 일본 여행 2박3일이 가능한 그런 코스입니다.

 

부산 기준으로 부산항에서 금요일 저녁 퇴근후에 수속하고 승선해서 밤에 하카타로 출발 새벽에 일본 하카타에 도착해서 바다에 떠있다가 하카타국제여객터미널이 오픈하는 시간에 하선해서 여행을 시작하는 그런 일정으로 즐기는 스케쥴 배편입니다.

 

후쿠오카 현지에서는 1박이고 1박은 뉴카멜리아 배안에서 1박(대신 일본 바다에 떠서 있는거라) 결국 2박3일이죠

 

국내 여객선 중에서도 저녁에 출발해서 아침에 제주도 또는 그외에 도착지에 도착하는 그런 여객선도 배에서 먹고 자고 할 수 있는 그런 배들이 있지요!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배편은 뉴카멜리아 그리고 비틀 두가지 배편이 있는데 비틀은 고속선으로 가는데 시간이 4시간이 채 안걸리지만 뉴카멜리아는 크기가 큰 선박이라서 속도는 조금 느리기에 밤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배입니다.

 

 

 

 

금요일 퇴근 후 부산항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똥글짱 회사가 부산역 바로 옆 초량이라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랑 아주 가까워서 6시 퇴근 후에 출발해서도 충분히 널럴하게 도착이 가능했습니다.

 

저의 경우 어차피 배에서 1박도 일본여행 2박3일 일정중에 하루이기에 돈을 더 추가해서 선실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선실은 1인 특실이고 업그레이드 비용은 7만원으로 기억합니다.

 

승선 당일에도 창구에서 가능도 하지만 주말 배편이기도 하고 당일날 잔여 선실이 없으면 불가능 할 수도 있기에 저는 미리 여행사 통해서 업그레이드 해놓았네요

 

 

 

 

저녁 식사를 못하고 대기하다가 승선해야 하기에 저녁 및 야식거리는 미리 사가지고 승선해야합니다. 보통 해외 갈 때 음식 종류는 탑승 불가이거나 가지고 가면 안되는 경우가 많지만 뉴카멜리아의 경우 그런 걱정 없으니 통닭, 족발, 치킨 등등 취향대로 마음껏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산항 편의점은 7시 이전에 문을 닫습니다. 나는 미리 음식 및 주류를 구매하지 않아서 방문했는데 이미 2층 편의점은 마감해서 3층으로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사용하는 캐논 M10, 테스트 샷으로 한 컷

 

 

 

 

대마도 여행을 자주가는지라 부산항에서 배를 자주 타는데 뉴카멜리아 타는 곳은 많이 멀어서 이동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출국 2번 게이트가 내가 갈 곳

 

 

 

 

입구에 도착해서 승선 대기중에 컨테이너 장비가 있어서 한 컷! 저 장비가 스웨덴 칼마라는 회사의 리치스테커라는 장비입니다. 짐이 가득한 컨테이너도 들어 올리는 괴력의 장비입지요 차량 총중량 70톤이 넘고 최대 들수있는 무게는 43톤입니다. 저 장비로 컨테이너 집어서 카멜리아에 싣기도 하는 그런 장비

 

필자는 예전 운수회사 정비주임으로 근무 당시에 저 장비까지도 정비 관리했었기에 잘 압니다!

 

 

 

 

승선해서 미리 업그레이드 해뒀던 선실에 들어왔습니다. 특실이라서 화장실까지 딸린 방입니다. 편하게 씻고 볼 일 보고 술도 먹고 밥도 먹고 다 가능합니다.

 

다인실은 밤 11시면 자동 소등이 되어서 억지 취침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특실보다 조금 저렴한 양실이 있는데 이건 2층 침대 방이며 화장실이 없습니다.

 

금액은 고려훼리나 여행사 통해서 알아보시면 정확히 견적 나올겁니다.

 

 

 

 

뉴카멜리아가 일본 선박이라도 객실도 일본 숙박업소 스타일이고 전기도 110볼트 선내에서 사용가능한 돈도 엔화입니다. 자판기고 뭐고 다 엔화로만 사용가능합니다.

 

 

 

 

이렇게 큰 여객선은 처음인지라 비상시 상황 안내도 읽어보았습니다. 세월호 사건도 있고 해서요 TT

 

 

 

 

아담하긴 정말 아담합니다 그래도 화장실도 그렇고 프라이빗하게 즐길수 있으니 좀 좁아도 좋습니다.

 

 

 

 

승선은 이미 했지만 출발은 22시30분이기에 아직은 밖이 환한 상태. 사람들은 짐 풀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목욕도 하고 시간 보내고 배에는 이런 저런 점검 및 화물 선적이랑 출항 준비로 바쁘네요

 

 

 

 

부산항 면세점에 대선 소주가 있길래 집어왔습니다.

 

 

 

 

면세주류로 소주 사는건 처음이네요 크크

 

 

 

 

맥주를 미리 사가지고 올까도 했지만 선내 자판기에 일본맥주를 판매한다고 하길래 일부러 사지 않고 선내 자판기에서 아사히 맥주 뽑았습니다.

 

편의점 4개 만원의 맛이 아닌 진정한 일본의 맥주맛이네요 풒

 

 

 

 

먹을거리 펼쳐봤습니다.

 

 

 

 

부산항에서 구입한 맘스터치 햄버거와 컵라면 소주 맥주로 배를 채우고 2차로 맥주 먹으려니 안주가 없어서 선내 3층 편의점에서 안주거리 사려고 가봤습니다.

 

 

 

 

선내 편의점 물건들도 전부 일본제품들이 대부분

 

 

 

 

호빵맨 기저귀도 파네요~ 벌써부터 일본 느낌 물씬

 

 

 

 

자판기에 음료말고도 먹을 게 팝니다.

 

 

 

 

뭘 더 사먹을지 고민중인 똥글짱

 

 

 

 

선실 들어가기 전에 보면 각 층마다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서 밥이나 술 먹어도 됩니다

 

 

 

 

본인 사진이 없어서 창문에 비친 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습니다 큭! 다음엔 안 사먹으려고 사진 남깁니다~

 

 

 

 

2차 맥주는 아사히 블랙

 

 

 

 

이제 슬슬 출항 시간도 다가오고 일본여행 이틀동안 못 볼 부산항 바라보는 중

 

 

 

 

시간 되니깐 정확히 출발하더라구요, 내가 잡은 선실은 배의 선수(앞부분) 정 중앙에 위치한 방이라서 운항시에 빛이 보이면 안된다고 해서 10시에 암막커튼 꼭 치라고 하던데 깜빡하고 안 쳤더니 승무원께서 직접 방으로 찾아오셔서 커튼 쳐달라고 하셨네요

 

 

 

 

아무튼 그렇게 무사히 부산항을 떠나서 망망대해? 대한해협을 항해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 비행기로 많이들 가지만 부산만의 특권인 배편으로 여행, 이것도 은근 매력있으니 꼭 부산 사람이 아니더라도 배편으로 즐기는 후쿠오카 여행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뉴카멜리아 타고 시작한 후쿠오카 여행 포스팅은 계속 이어서 쓰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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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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