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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만불사에 갔다가 갑자기 쏟아진 비 때문에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식사를 했기에 한군데 더 들렀다 갈만한 곳이 없을까 보다가 가게된 포항 내연산 보경사.


이 보경사 일대가 경북 3경으로 꼽혔고 보경사를 지나서 오르는 내연산 12폭포가 굉장히 유명하기에 거리는 좀 되지만 포항까지 이동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멋진 폭포를 봤었는데 거기가 바로 내연산 12폭포, 의도치 않게 산행이 아닌 그냥 여행으로 가보게 됐네요.




매표소 입구 가까운 곳은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다시 차를 돌려나와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네요





보경사 일주문





내연산 12폭포도 그렇고 보경사도 그렇고 등산로도 전부 매표소를 지나서 갈 수 있습니다.





카드전용 무인발권기도 있습니다. 요즘은 어딜가도 다 무인발권기로 바뀌는 추세





성인 3,500원의 입장료, 경북 3경을 보는 대가로 이 정도 비용은 타당한 거 같습니다.





보경사 해탈문





매표소를 지나서 아주 조금만 걸으면 보경사입니다.


보통 다른 절들은 보면 꽤 걸어서 들어가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진짜 바로 코앞이더군요





내연산 12폭포가 유명해서 그런지 배수로에 흐르는 물 마저도 깨끗합니다. 역시 괜히 경북 3경이 아닌듯





불과 조금 전 경북 영천에서는 폭우가 쏟아졌는데 여기 보경사는 완전 화창한 날씨.





천왕문을 지나서 보경사로 입장.





천왕문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보경사오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이며 금당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보경사 경내에는 금당탑 외에도 여러 보물들이 있습니다.





날씨까지 이렇게 받쳐주니 정말 오길 잘 한 거 같네요





대웅전 오른편에는 수백년 수령을 가진 반송 한 그루도 있고





유형문화재 금당탑과 그뒤로 보이는 직광전은 보물 제1868호





이 직광전은 세상의 번뇌를 끊고 진리에 의하여 발하는 광명 또는 고요히 빛나는 마음을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경사 전각중에서 제일 오래된 전각.





여기는 대웅전


코로나 때문에 조심스러운지라 참배는 다음에 드리기로 하고 패스





더웠는지 손 닦는 똥글이, 먹는 물에 담근 거 아닙니다. 흘러 넘치는 물에 손 살짝 닦았네요





대웅전 뒤에는 작은 건물 다섯채가 나란히 있습니다.





팔각정





원진각, 명부전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


상세하게 설명을 다 쓰면 별로 재미가 없을 거 같아서 쭉~ 둘러보는 식으로 넘기기





이건 매표소에서 주던 띠인데 코로나19 생활수칙을 잘 지키자는 문구가 써있네요.


외출을 안 하는게 좋겠지만...  어렵게 시간이 나서 온 것이라 최대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보경사에서 유명한 것이 바로 탱자나무, 이 탱자나무는 약 4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역시나 경상북도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탱자나무 옆으로는 이렇게 장독대가 모여있는데 이 근처로 가니 장냄새가 구수하게 나는 것이 좋더군요





처마 밑에 새들이 쪼롬히 앉아있길래 한 컷 




그렇게 보경사 경내를 다 돌아보고 계곡길 따라서 좀 걸었습니다. 산행 준비가 안 된 상태라 많이 걷기는 힘들 거 같아 조금이라도 걸어봤습니다.


계곡 따라서 걸어가보니 등산객이랑 물놀이 하러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물도 깨끗해서 당장이라도 자리 펴고 앉아서 놀다가 가고 싶은 기분





물가에 잠시 앉아서 멍때리며 고민하는 똥글이





발이라도 담궈봐라~





그렇게 똥글이는 잠깐 발 담그러 들어가고 저는 그늘에 잠시 앉아서 쉬다가 나왔습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차례대로 내연산 12폭포를 볼 수 있는데 여건이 되지 않아서 진심 아쉬웠습니다.


꼭 산행이 아니더라도 물놀이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고 걷는 거 싫어하는 분들도 경북 3경인 보경사 일대는 힘들지 않게 돌아볼 수 있으니 경내 한번 둘러보고 바로 시작되는 계곡길 조금 걷고 발만 담궈보고 와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상 경북 3경 중에서 한 곳인 포항 내연산 보경사 일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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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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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공효진, 강하늘 주연의 동백꽃 필 무렵, 바로 이 드라마에서 공효진이 운영하던 식당의 촬영지 까멜리아가 있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방문했습니다.

 

 

 

 

 

 

 

 

 

 

 

 

 

 

구룡포항에 거의 다 와가니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어서 겨우 겨우 힘들게 좀 떨어진 장소에 주차하고 걸어서 가는 길

 

 

 

 

골목으로 가로질러서 갔더니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인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골목을 가로질러서 가서 그런지 골목 중간쯤이 바로 나왔습니다. 여기는 극중에서 강하늘 엄마 고두심이 운영하던 식당.

 

 

 

 

길따라 조금 더 걸으니 무슨 줄이 길게 서있고

 

 

 

 

바로 여기가 극중 동백이(공효진)가 운영하는 까멜리아.

 

 

 

 

이렇게 긴 줄의 정체는 바로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 줄

 

 

 

 

바로 이 사진처럼 찍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사람 많고 줄서서 기다리고 이런 건 극혐하기에 그냥 패스하려다가

 

 

 

 

틈새시장을 공략! 꼭 공효진이 찍은 곳 거기만 까멜리아 담장도 아니고 우체통 뒤에서 촬영~

 

여기도 나름 괜찮은데? 꼭 공효진이 찍었던 자리만 찾지마시고 틈새를 잘 공략해보시길...

 

 

 

 

어쨌든 나름 까멜리아 앞에서 한 장 찍었으니? 길따라서 걸어가봅니다.

 

 

 

 

생각보다 골목이 길지가 않기에 금방 돌아보고 다시 까멜리아 방면으로 걸어가는 중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까멜리아 다음으로 핫한 포토존인 여기 계단

 

 

 

 

구룡포항에서 일본인 가옥거리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 여기

 

 

 

 

여기도 나름 만만치 않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중

 

 

 

 

그래도 줄서서 차례지키면서 한 팀씩 촬영하는 모습은 선진문화시민의 모습 같아서 보기는 좋지만... 기다리기는 짜증나서 그냥 옆에서... 웰시코기 샷으로 한 컷

 

 

 

 

꼭 핫한 포토존이 아니더라고 여기저기 다 예쁜 동네더라는

 

 

 

 

이 날 본 사람들 중에서 카메라 들고 사진 찍는 사람들 꽤 많더이다~ 여기도 나름 출사 장소인 것인가?

 

 

 

 

배경이 진심 예쁜 곳 같기는 하지만, 역시나 연예인인 공효진이랑 강하늘이 주인공이라서 더 예쁜 건 아닐런지?

 

 

 

 

줄서서 찍는 포토존에서는 못 찍었지만 대충 비슷하게라도 계단에서 한 컷!

 

똥글이 뒤돌아 볼 무렵~

 

 

 

 

원래도 유명한 곳이지만 이번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이후로 그 유명세가 더 해져서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되고, 평일에도 은근히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때 시간이 오후 3시쯤 이었는데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 상황

 

 

 

 

뭘 좀 찍을라 해도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도다!

 

 

 

 

예전부터 와보고 싶어했던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방문은 이렇게 마무리. 드라마의 힘이 대단하긴 대단한 듯?

 

드라마 하기 전 부터 와보고 싶었었는데 진작에 왔으면 좀 더 좋았을 거 같기도 하고?

 

 

 

 

진심 이 날 여기 방문한 사람들 수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는...  도로에 차는 여전히 주차장 수준으로 밀리고 사람들은 끊임 없이 들어가고...

 

대신 이 동네 상인들은 좋을 듯 싶음. 원래도 유명한 곳이지만 방송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구나

 

 

 

 

도로에 차 막히는 거 보입니까? 들어올 때에도 저랬는데 또 저러함 나는 어찌 이 길을 빠져나가야 할지 걱정

 

 

 

 

앞으로 계속 주말에는 이렇게 붐비지 싶은데? 겨울에도 이 정도면 봄이나 가을이면 더 하려나? 아님 지금 대게 철이라서 더 그런건지? 아무튼...

 

불과 며칠 전에 방문한 거니 이번주나 다음주에 가더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일 듯 싶으니 사람 많고 차량 정체되는 건 미리 마음을 비우고 가시면 되시겠사옵니다.

 

그래도 예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실제로 와보니 역시나 좋았던 포항 가볼만한곳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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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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