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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대설주의보가 내려서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황매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부산에서 거리가 꽤 되기에 영화주제공원 최단코스로 진행

 

 

 

 

 

 

부산에서 새벽 6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더니 도착하니 8시 10분. 미리 준비해서 갔기에 바로 산행 시작

 

 

 

임도로 해서 삥 둘러서 가는 쉬운 길도 있지만 산책이 아닌 등산을 왔기에 최단코스로 황매산 정상까지 오릅니다.

 

 

 

멍석이 깔린 길을 걸어서 오르다 보면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조건 가파른 길로 오르면 정상으로 가장 가깝게 가는 길입니다.

 

 

 

역시 해발 1,000m 넘는 산이라서 그런지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눈이 꽤 있더군요.

 

 

저번에 갔던 임도보다 훨씬 더 가파릅니다. 제대로 등산하는 기분 좀 드네요.

 

 

 

그늘진 곳에 오니 눈도 더 많이 있고 가파른 곳에 좁은 길이라 위험.

 

 

 

그래도 눈 밟는 제미가 쏠쏠하더군요.

 

 

 

눈도 이렇게 많은데 로프구간까지 나옵니다. 영상 촬영까지 하고 있기에 어지간하면 로프 안 잡는데 도저히 안 잡을 수가 없는 코스더군요.

 

 

 

멀리서 보기에는 그냥 뭐 등산로겠지? 했는데 왜 급경사지라고 주의 문구가 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황매산 정상부근에는 꽤나 상그러운 구간들이 조금씩 있기에 로프를 잡으셔야 합니다.

 

 

산그리메가 예술입니다.

 

 

 

밟으면 발이 푹푹 빠질정도로 눈이 쌓여 있네요.

 

 

 

드디어 황매산 정상에 도착. 예전에 왔을 땐 이 정상석이 없었는데 새로운 정상석 생기고 나서 처음으로 왔네요.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오는데 39분 소요됐습니다. 눈이 없었다면 조금 더 빨리 올 수 있었겠네요.

 

 

 

이건 예전부터 있던 정상석.

 

위치가 저렇다 보니 정상석 인증샷 찍을려면 저기까지 올라가야 해서 살짝 위험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멋진 산그리메 배경으로 한 컷 담아보려고 삼각대 찬스

 

 

 

멋진 배경으로 사진 좀 남기고 싶지만 찍어줄 사람이 없기에 셀카모드로 이렇게 저렇게 촬영해봤습니다.

 

 

 

정상석 인증샷도 셀카모드로 촬영.

 

역시 얼굴 안 보이는 게 훨씬 더 낫네요~

 

혹시나 행여나 등산객이 오면 사진 좀 부탁하려고 했더니만 아무도 오지 않는 황매산 정상에서 홀로 놀다가 하산 준비.

 

 

내려갈 땐 임도로 내려갈 예정인지라 스틱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내리막은 위험하니 이제 촬영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고 하산.

 

 

 

촬영 안 해야지 하면서도 눈 보니 반가워서 또 촬영

 

 

 

위험한 구간이 모두 끝나고 데크계단까지 내려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미끄러질 염려도 없으니 슬슬 관광모드로 내려가기.

 

 

 

여기 배경도 꽤나 예쁜데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셀카라도 한 장 남기고.

 

 

 

황매산에서 참 마음에 드는 구간

 

 

 

춥지도 않고 하늘도 맑고 날씨가 아주 도와주네요.

 

 

 

여기까지 내려와서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빠집니다. 쭉 직진했다가는 너무 둘러서 내려가야 하기에 돌팍샘쪽으로 내려갑니다.

 

 

 

사실 이 길도 그닥 가파르거나 하지 않으니 나름 편안한 하산 코스입니다.

 

 

 

헐~ 에어건이 없더군요! 에어건이 있어서 좋아하는 황매산 등산코스인데...

 

 

 

물이 얼어서 물은 밟지 못했고 징검다리를 건넜으니 부자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그렇게 무사히 주차장까지 원점회귀 완료!

 

도착했을 때도 차가 한 대도 없었는데 하산해서도 다른 차량은 하나도 안 보이더군요.

 

아주 제대로 혼자 전세 낸 듯 프라이빗하게 즐겼습니다.

 

 

 

운동했으니 당당하게 컵라면 하나정도는 괜찮지 않습니까? 

 

황매산 정상을 바라보며 컵라면 한 개 먹어주고 마무리.

 

 

 

이번 황매산 등산코스는 올라가는데 대략 40분 내려오는데 대략 30분정도 걸렸네요.

 

사진찍고 한다고 정상에서 꽤 오래 있었기에 총 시간은 더 걸렸지만 최단코스로 간단하게 타기 좋은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도 유튜브에 먼저 업로드 했으니 영상으로 보시면 더 편하고 상세한 산행기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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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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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담양 여행 가다가 먼저 들러 본 산청 황매산


황매산은 철쭉으로 유명한 산인데 철쭉 시즌 때는 못가보고 뒤늦게 방문해봤습니다. 그리고 산행 시작하는 곳이 해발 700m가 넘는 높이라서 황매산 정상까지 최단 거리로 등정이 가능한 그런 코스가 되겠습니다.


목적지는 황매산영화주제공원을 찍고 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토요일 아침이라 차량이 별로 없네요~ 철쭉 시즌이 끝나서 한산해진거 같습니다. 철쭉 시즌에는 차량 진입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후기를 보고 간건데 아무래도 여기 급경사는 아닌거 같아서 올라가다 다시 빠꾸





산이라는 게 어디로 가던지 정상만 가면 되기는 하지만 이 날은 등산이 아니라 여행에서 잠시 들린거라 힘든 산행은 안되기에 앞서 후기에서 봤던 편안한 임도 길 찾아서 오르기





주차장 입구쪽에 보면 이렇게 임도가 있습니다. 이리로 가야 편안하게 가는 길





황매산 1108 m ...





주차장이 이미 해발 700 미터가 넘는 높이인지라 벌써 멋진 뷰가 나옵니다.





잠시 뷰를 보며 쉬는 똥글이





저~~~ 위에 우뚝 솟은 부분이 황매산 정상





저기도 가보려고 했지만 출입금지라서 멀리서 바라만 보기





완만한 임도따라서 조금만 오르면 해발 930m





반대편에 보니 운해가!


그렇게 운해를 보고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황매산에서 이렇게 운해를 보다니! 이 날 안 갔으면 진짜 후회할뻔 했습니다.





이렇게 운해를 제대로 보는 건 처음인지라 운해를 배경으로 사진 남기려고 얼마나 찍어댔는지 원...





등산을 전혀 하지 않고 걷는 것도 싫어하는 똥글이도 무사히 올라왔으니 체력 안 좋으신 분들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 이미 시즌은 지났지만 분홍빛이 조금은 남아있네요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전부 철쭉이라고 하면 정말 멋질거 같네요~





편하게 올라와서 그런지? 자신있는 걸음으로 앞서가는 똥글이





정상으로 가는 길이 데크로 되어있어서 좋더이다~





정상으로 향하는 가파른 계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부분.


여기를 끝으로 똥글이는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똥글이는 밑에 의자에서 기다리고 있어라 해놓고 혼자서 황매산 정상 탈환하러 뛰어서 올라감





황매산 정상에서 보니 운해가 더 제대로 펼쳐지고 캬~





정상 찍으려고 뛰어서 온 거니 정상석에서 인증샷 한 컷!


정말 미친듯이 뛰어가서 땀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





정상에 오신 다른 분께서 찍어주신 샷


뒤에 배경이 멋지니 서서 찍으라고 하시던데... 무서워서 일어서는 건 도저히 불가능이라 그냥 앉아서 찍기


이렇게 멋진 비경을 많이 걷지 않고도 볼 수가 있다니 이번주라도 당장에 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삼성헬스 기록을 보면 지도에 진한색깔로 표시된 부분이 필자가 혼자 뛰어서 황매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또 뛰어서 내려 온 구간.


꼭 뛰지 않더라도 주차장에서 정상 찍고 다시 내려가는데 까지 2시간 이내로 충분히 가능하니 천천히 즐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정상부근은 제대로 된 계단 같은 건 없어서 위험하니 안전에 주의하셔야 할겁니다.





지리산 노고단도 그렇지만 노고단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황매산도 이렇게 차량으로 대부분 올라가서 조금만 걸어도 산행이 가능하니 체력이 안 좋은 사람도 정상에서 멋진 뷰를 볼 수 있으니 계획 한번 세워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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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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