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만 할줄 알았지 정비나 관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 차량에서도 안전과 직결되는 제동장치 브레이크오일 교체시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포스팅에 앞서 필자는 현재 자동차 정비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자동차정비기능사, 자동차검사산업기사, 자동차정비기사 자격 취득자이며, 자동차정비기사 1급은 대한민국에 총 6천명도 없는 상급 자격취득자이기에 포스팅 내용 신뢰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길거리에 흔희 보이는 차량들은 대부분 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입니다(대형차량 제외)
유압식 브레이크의 특징은
1. 제동력이 모든 바퀴에 동일하게 작용한다
2.마찰 손실이 적다.
3. 브레이크페달을 밟는 힘이 적어도 된다
이 정도입니다.
브레이크액(오일)을 왜 교환해줘야 하나면 모든 오일류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전부 변질되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이 브레이크플루이드(액)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수분을 흡수해버리기에 그렇게 되면 운행중에 온도가 높아지면 브레이크액에 끓어버려서 베이퍼록 현상이 발생 갑자기 제동이 되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 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사진은 실제로 필자가 초보시절 겪었던 상황이랑 비슷한 상황입니다. 70km 제한 속도의 도로를 달리다가 보행신호로 바뀌기에 정지하려고 미리 제동페달을 밟았으나 차량이 제동이 되지 않으면서 겨우 겨우 힘겹게 정지선을 넘어서 정지해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절대 과속은 하지 않았으면 브레이크 페달도 미리 밟았는데도 저런 일이 생겼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바로 베이퍼록현상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브레이크오일 내에 수분이 열을 받아 끓어버리면서 유압유로써 제대로 기능을 다하지 못해서 페달을 밟는 만큼 제동이 되지가 않은 현상입니다
다행히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한 명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었습니다.
이 경험담으로도 브레이크오일 교체시기를 잘 지켜줘야 한다는 걸 느끼실거라 생각됩니다.
베이퍼록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오일이 변질돼서 오일의 끓는점이 낮아지거나 불량한 오일 사용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기에도 물은 100도씨에서 끓기 시작하는데 달리는 자동차가 제동될 때 브레이크에 온도는 그보다 훨씬 높은 온도이기에 브레이크오일의 비등점들은 보통 200도씨 이상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무리 비등점이 높은 제품일지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수분 함량이 높아지면 결국 그 성능이 떨어져서 원래 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도 오일이 끓어벌리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리 되면 저 같은 아찔한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브레이크오일 교체시기, 교체주기는 2년 또는 4만km 주행 둘중에서 먼저 도래하는 것 기준으로 미리미리 교체를 해주어야 안전한 운행이 가능합니다.
자신의 차량에 브레이크오일 상태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전용 테스터기로 상태를 점검 할 수가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 테스터기가 바로 전용테스트기, 테스터기에 모든 램프들이 점등이 된걸 볼수 있습니다 저건 아주 위험한 상황 표시.
보통 정상적인 상태라면 녹색 램프 하나만 점등되는게 정상이나 상태가 안 좋을수록 점점 붉은색에 가까운 램프들이 많이 점등 되는 것입니다.
저렇게 되도록 관리 안 해주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가족 부모님, 배우자, 토끼같은 애기들 차에 태우고 달리다가 갑자기 문제라도 생기면 ... 어이쿠!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브레이크오일 교체시기는 그렇게 기억하면 되고, 브레이크액도 종류가 있습니다. DOT3, DOT4, DOT5.1 등 보신적 있으실겁니다
요즘 흔히들 쓰는거 대부분 DOT4 제품 기존에는 DOT3 규격도 많이 썼는데 요즘은 기본적으로 DOT4로 사용합니다.
뒤에 숫자가 높을수록 비등점(끓는점)이 높은 제품이라서 숫자가 높을수록 열에 강합니다, 단 DOT5.1 같은경우 레이싱용으로 일반 제품보다 성능은 월등히 높으나 내구성은 약하기에 자신에 상황에 맞는 제품으로 골라야합니다.
일반 차량들은 스포츠성이 있는 차량들도 대부분 DOT4면 충분합니다.
브레이크오일은 교체시기도 중요하지만 교환 방법도 중요한데요 예전처럼 2인 1조로 한명은 페닯을 밟고 한명은 밑에 캘리퍼에서 액을 빼는 방식이었는데 요즘은 전용 장비가 있어서 힘들게 안 해도 됩니다.
그리고 새오일을 주입하면서 기존 오일을 빼내는 방식이기에 차량 브레이크 유압라인내에 기존에 변질된 오일들은 거의 100%에 가깝게 교환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4피스톤, 6피스톤등 피스톤 개수가 많은 차량도 있는데 이런 차량들은 에어빼는 니플이 여러개가 있는데 교환식에 모든 니플에서 에어빼기를 해줘야 합니다.
간혹 셀프 정비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브레이크오일 교환 같은 경우는 독성이 있어서 피부나 눈에 들어가면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 못된 방법으로 작업시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기에 꼭 전문가에 맡기시길 권장드립니다.
혹시 자동차 도장면이나 피부나 눈등에 묻었을 경우 즉시 다량의 물로 씻서줘야합니다.
오늘 브레이크오일 교체시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봤는데요,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자동차 정보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기존 블로그 https://blog.naver.com/coc6060 네이버 블로그에 있으니 시간 되시면 천천히 둘러보시면 되시겠습니다.
오늘도 모두들 안전하게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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