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핫플레이스 더베이101 다녀온 후기입니다. 지금은 이사했지만 방문 당시에는 해운대 살았었기에 일주일에 며칠은 동백섬 및 해운대 해변가 산책하는게 취미였기에 걸어다니면서 닳도록 많이 봤던 해운대 더베이101 그리고 마린시티 마천루.
해운대 살면서도 느낀거지만 정말 매력있는 세계일류도시인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관광객들이 너무나도 많은게 단점이고, 그래서 부산 치고는 물가도 더럽게 비싸고 아무튼
부산 토박이고 해운대에 살기까지 했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고 그닥 가보고 싶지도 않았던 해운대 더베이101. 친구 와이프가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마음 먹고 가봤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갑자기 장대비가 내리는 바람에 TT 홍콩과 같은 야경으로 유명한 야외 자리는 앉지도 못하고 실내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이럴거면 올 이유가 없는데!
여기는 맥주, 간단한 안주, 커피류 이게 다임. 우리는 맛 없는 오징어링 튀김이랑 맥주를 주문. 내 나와바리인지라 계산은 내 카드로 했음.
좋은 카메라로 찍었음에도 정말 맛없어 보이는 오징어튀김.
그렇게 좋아하는 맥주마저도 맛이 없어보이다니!
돈주고 시킨거니 맛은 봐야하기에 먹어봤습니다.
늬글늬글 기름맛
맥주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비싸기는 더럽게 비싸서 그냥 만만한 카스로 선택.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 가격 보이나요? 메뉴판에 가격 보일겁니다. 기본 안주가 15,000원 음료가 3,000원 생맥주가 6,000원 부터 위로 쭉~ 있고 기린이나 아사히 같은 일본 맥주는가격이 무려 15,000~ 17,000원 후덜덜
제목에도 썼지만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 가격 비싸도 마린시티 및 마천루 야경보는 값이라고 생각하는 게 속편합니다.
어차피 다들 SNS에 마천루 배경으로 사진 한장씩 올릴라고 여기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갑자기 비도오고 맛도 없는 안주랑 맥주 씁쓸하게 먹는 친구놈
추가로 더 먹지도 않고 그냥 저것만 먹고 끝! 어차피 마감 시간이 다 돼서 더 먹지도 못하는 상황이라서리
정말 맛 없는 오징어튀김 그래도 꾸역꾸역 먹었네요! 돈 아까우니깐
비록 집 앞이지만 평소에 절대 가볼일 없는 더베이101까지 왔는데 야경도 못찍고 야외테이블도 못나가기에 인증샷은 찍어야겠고 안주는 맛도 없고, 종이컵이라도 찍어서 왔었다는 기록 남기기
남는 건 종이컵 사진 뿐 THE BAY 101
오늘의 주인공은 종이컵!
11시30분이 마감이었나? 아마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쇼케이스에 불도 꺼지고 카운터 마감.
사람들도 하나둘씩 빠져나가고, 대부분 여기 오는 사람들은 관광객들인지라 다들 비 맞으면서 숙소로 뛰어가더라는
맛 없는 안주랑 맥주 대충 다 먹었고 화장실 갔다가 그냥 집에 가기로~
갤러리101 여기는 뭐하는 곳인지? 부산 사람이지만 내랑은 전혀 맞지 않는 그런 장소인듯
해운대 3경을 만날 수 있는 더베이101 맞는 말이긴한데 날을 잘못 잡아서 1경도 못보고 그냥 돌아가는 길
비가 아주 살짝 그쳤기에 카메라 꺼내서 살포시 한방 찍어봄! 원래 이 쪽 까멜리아 방향 말고 마린시티 방면으로 봐야 마천루 야경이 멋지지만 출구에서 그쪽 뷰는 나오지가 않기에 아쉽게나마 이거라도 한방 찍어봤습니다.
다시는 올 일도 없을 것이고 오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한번은 와봐야지 했던 더베이 101 방문은 大실패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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