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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오일 관리만 잘해줘도 별 탈이 없다!
 
이런 이야기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실제로 정비사나 전문가들도 차량 관리 방법을 말할 때 오일 관리를 첫 번째로 이야기하곤 합니다.
 
자동차에서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보니 그런말이 있는 겁니다.
 
 
 

아끼는 애마가 생겼다면 위에 사진의 여성분처럼 직접 엔진오일 체크방법 배워서 셀프 점검에 도전해 보시길 살포시 추천드려 봅니다.
 
 
 

필자는 현업에 오랜 시간 종사해 온 사람으로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니 신뢰하셔도 됩니다.
 
먼저 엔진오일 점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유소에 가면 가솔린 엔진은 휘발유를 넣고 디젤 엔진은 경유를 넣어야 하는 건 아실 겁니다.
 
연료와 마찬가지로 엔진오일도 디젤이나 가솔린 가스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규격이 있으니 본인 차량에 맞는 규격이나 점도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먼저 엔진오일 점도
 
엔진오일 5W30 5W40 들어봤을 겁니다. 경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은 0W30 0W20 점도를 사용하기도 하죠.

 

W 앞에 있는 숫자는 저온점도를 나타내는 수치라서 정말 추운 지방이 아니라면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시중에 파는 엔진오일은 보통 0W 아니면 5W가 대부분인지라 뒤에 점도만 신경 써주면 됩니다.
 
 
 

점도별로 표에 수치가 쓰여있지만 봐도 잘 모르겠죠?
 
점도란 액체가 흐름에 저항하는 정도를 점도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엔진오일이 걸쭉한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부어서 잘 흐르면 점도가 낮고 부었는데 물엿처럼 걸쭉하면 점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 사진 한 장으로 충분히 이해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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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점도에 대해 대략 이해를 했다면 다음은 엔진오일 체크방법
 
아래 이미지 내용은 정비사들이 보는 매뉴얼 차량정비지침서입니다.
 

엔진오일 규격을 보면 ACEA  A5 이상 5W30이라고 되어 있지만 본인 취향에 따라서 위아래로 한 칸씩 높거나 낮은 오일은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A5 이런 등급은 시중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국내 정유사 제품들이라면 대부분 최신 규격을 다 가지고 있으니 디젤 엔진인 경우에만(배기가스저감장치 DPF 때문) C3 또는 C2 규격을 꼭 확인해야 하며 그 외에 가솔린이나 LPG 차량은 점도만 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정비사들이 보는 정비지침서 내용의 엔진오일 체크방법
 
오일의 변색 수분유입 점도저하등을 점검하고 불량할 경유 오일을 교환한다. 이건 정비사라면 관능점검으로 판정이 가능하기에 이렇고 일반 운전자의 경우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거나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교환주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량 점검은 시동을 걸고 냉각수가 정상온도에 도달하고 난 뒤 시동을 끄고 약 5분 후에 점검을 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점검 후 오일 부족시 F마크까지 보충을 하여 마무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엔진오일 체크방법 보면 색깔이 시커멓거나 점도를 봐서 판단한다는 말들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정확한 판단을 하기 힘듭니다.
 
 
 

흔한 참기름 색깔의 엔진오일도 있고
 
 
 

이렇게 파란색 오일도 있으며

 

 
 

하얀 색깔 엔진오일도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맑고 투명한 식용유 색깔을 정상이라고 본다면 진한 참기름색깔의 오일은 색깔로 봤을 때 이미 교환시기를 넘긴 오일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첨가제 때문에 색깔이 거의 탁한 검은색에 가까울 수도 있기에 당장 어제 오일을 갈았음에도 오일 색깔이 시커멓고 탁하다고 오일 상태가 안 좋네 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특별히 수분이 침투가 되었거나 연료가 섞인 게 아니라면 색깔만으로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아래 내용은 운전자가 보는 자동차 설명서에 있는 내용입니다.
 
 

시동을 걸어서 엔진을 정상온도로 올린 뒤 시동을 끄고 15분 기다렸다가 측정을 하고 양이 적으면 보충을 해주면 됩니다.
 
간혹 정비소에서 오일교체 후 집에서 엔진오일 체크를 다시 하는 분들도 계신데 직접 체크를 했더니 F선 넘게 들어가 있더라 이러면 안 좋다던데 왜 이리 많이 넣었냐 정비소에 전화해서 따지거나 빼달라고 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본인의 체크방법이 잘못되어 있을 수도 있고 차량이나 엔진에 따라서 오일 양 점검을 하기 까다로운 차량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F선 살짝 넘었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본인이 눈으로 그렇게 확인을 했으니 계속 찜찜한 느낌이 들겠지만 기분상 그런 것이니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엔진오일을 많이 넣으면 엔진이 무거워지니 어떠니 하는데 실제 엔진 분해해서 내부를 보면 그럴 수 없는 구조이니 F선 살짝 넘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십니다.
 
그리고 요즘 수입차량들은 아예 딥스틱(오일 게이지)가 없고 내부 모니터에서 확인하는 차량도 많습니다.
 
 
 

셀프로 보충을 하다가 측정을 했는데 양이 많은 거 같다 어쩌지? 큰일났네! 할 수도 있지만 정비사 입장에서 볼 때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수입차 정비 교육을 받을 때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센서 측정 오차가 0.5~1리터 정도 있을 수도 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별 신경 쓰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차종에 따라서 엔진오일 양 점거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차들이 있는데 그런 차량들은 정비사들조차도 정확한 양을 가늠하기 힘듭니다.(닛산 계열 르노차량 구형 삼성차량 등)
 
고로 엔진오일 게이지에 오일이 찍히기만 한다면 정상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엔진오일 체크방법 제대로 아셔서 점검하시고 부족할 시에만 꼭 보충해서 운행하시고 F선 살짝 넘었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니 마음 놓고 운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엔진오일 체크방법 제대로 알아서 고장 없이 신나게 즐겁게~
 

드라이브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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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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