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정

이번 포스팅은 자동차 엔진플러싱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자동차 엔진플러싱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의견들이 많습니다. 누구는 필요하다! 누구는 필요없다!

 

먼저 필자는 현재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자동차정비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으로는

 

자동차정비기사 (구 기사1급)

자동차검사산업기사 (구 기사2급)

자동차정비기능사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기름밥 먹은지 10년이 넘었고 볼트 너트 조을줄만 안다고해서 자동차 정비에 대해서 안다고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이론 공부도 나름 많이 했기에 기사자격까지 취득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의견도 엔진플러싱은 당연히 필요하다! 입니다. 자동차의 나라인 독일의 수석 엔지니어도 엔진플러싱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실제 국내 정비업계에서도 윤활유 관련 고장이나 오류 때문에 엔진플러싱으로 해결하기도 합니다.

 

 

 

 

 

오일캡에 오일이 슬러지화 된 모습입니다.

 

 

 

 

자동차 엔진에 있어서 윤활유란 사람으로 치면 혈액입니다. 그런데 혈관 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고혈압, 동맥경화가 오고 혈액순환이 안되면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이 오일이라는 것이 혈액이란 같은 역할인데 순환이 안되게 되면, 엔진은 멈춰버리게 됩니다.

 

오일은 소모성이라서 자신의 기본 역할 윤활, 방청, 냉각 성능이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게 됩니다. 점도가 떨어지고 산화되고 타버리면서 오일이 슬러지와 되면서 쌓이게 되면 저렇게 되는겁니다.

 

 

 

 

슬러지가 굉장히 많이 생긴 상황입니다.

 

다른 블로그에 한번 포스팅 했었는데 어느 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저런 최악의 상태인데 약품 주입하고 플러싱 하면 저 많은 덩어리 슬러지들이 다 어디로 가나요? 라고 하시더군요, 화학정비라는게 적당히 될만한 상황에나 되는거지 저런 상태에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냐면서 저 슬러지들이 떨어지고 엔진 내에서 돌아다니다가 오일 순환시스템이 막혀버리면 어쩔것이냐고? 하시더군요. 녹여내는 것이지 긁어내는것이 아닙니다.

 

이 정도 댓글 주신거 보니 차에 관심이 있거나 이제 자동차 공부를 시작하신 분 같은데. 조금 더 자동차 엔진 윤활시스템에 대해서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필자의 의견이 100퍼센트 맞다고 할 수도 없지만 틀렸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좋지 않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보면 저런거 해봐야 소용없다 올분해해서 세척만이 답이다, 정비소의 장사속이다, 강력한 화학약품을 엔진에 넣으면 악역향을 준다 이런 의견들이 많습니다.

 

전체 분해 세척이 정답입니다. 맞고요 그런데 엔진에 때 좀 끼었다고 전체 분해수리 하실겁니까? 비용이 얼마인데요? 그러면 안되겠지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다 다릅니다. 그리고 장사속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

 

정비소도 결국은 사업체입니다. 사업체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재능기부하는 곳이 아닙니다. 영업하는데 당연히 돈을 벌어야겠지요?

 

그리고 하게되면 미세하게나마라도 좋아지는 거니깐 권해드리는겁니다.

 

예들 들어서 병원도 아픈 사람 치료해주고 돈을 받는 곳입니다. 국가에서 무료로 치료해주는 그런 곳 아닙니다. 병원도 돈 벌어야 하는데 단지 이윤을 위해서 하지도 않아도 되는 수술을 환자에게 하라고 권하겠습니까?

 

단! 피부과나 성형외과 같은 병원은 제외하겠습니다.

물론 이윤도 추구해야하지만 결국 자동차수리 하는게 업인데 엔진 망가트릴거 알면서 고객에게 하라고 권할 이유가 없겠지요? 고장이나 망가진 차를 수리하는 사람이 정비사지 멀쩡한 차량 망가트려서 크게 일 내서 큭 작업 벌려서 돈 버는 곳이 아니라는 겁니다.

 

더구나 요즘 같은 시대에 예전처럼 바가지, 눈탱이 그런거 상상도 못합니다. 그런식으로 했다가는 몇달 안되서 문 닫습니다.

 

그래도 정 찜찜하다면 최대한 가까운 지인이나 소개로 믿을만한 정비사님에게 점검 받고 진단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이제 엔진플러싱의 필요성이랑 종류 그리고 작업방법 보시겠습니다.

 

 

 

 

현업에 종사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한 첨가형 약품들입니다.

 

 

 

 

티비광고에서 많이 보셨던 불*원 첨가형 플러시 노솔벤트 제품! 솔벤트가 없어서 엔진에 주입해도 안전한 제품이라고 광고 하고 그러는거 보셨을겁니다!  대기업 제조사측에서도 약품 주입하고 주행해도 아무런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광고하는 제품입니다.

 

문제 생길거 알면서 대기업에서 이렇게 판매 안하겠지요?

 

 

여기까지가 기존 오일이 있는 상태에 주입해서 공회전 시키면서 사용하는 약품

 

 

 

 

 

 

이제 밑으로는 기존에 오일 빼낸 후 오일 용량만큼 플러싱오일 주입해서 세척하는 제품들입니다.

 

 

 

여러 제품들이 많이 있으나 일단 두가지 제품 예로 들었습니다.

 

약품의 종류도 다르지만 또 중요한 것! 바로 작업 방법입니다.

 

오일 빼고 플러싱오일 넣고 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작업 방법으로 퍼포먼스장비에 물려서 세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일필터 탈거하고 어댑터 연결해서 장비와 연결시켜서 공회전 시키면 장비에 있는 마이크로 필터에 필터링 되면서 플러싱 하면서 나온 미세한 슬러지들 까지도 다 걸러지게 되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옵션으로 플러싱 작업 후에 신유로 세척도 할것이냐 말것이냐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겠지요.

 

그러므로 나 엔진플러싱했다! 얼마주고 작업했다 근데 너는 왜그리 비싸게 주고 했니? 이렇게 말해도 과잉정비 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두명다 엔진플러싱은 했지만 제품이나 작업 방법 옵션이 다르다면 비용은 최소 2만원~ 10만원 그 이상까지 있기에 비싸다 저렴하다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소나타 및 투스카니 퍼포먼스 장비에 연결해서 플러싱 중

 

 

 

장비에 있는 압력 게이지를 보면 초반에는 압력이 높다가 공회전 시켜주면서 시간이 흐르면 압력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플러싱 시키면서 혈관이 깨끗해지니깐 혈압이 낮아지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고급 합성유만 사용했고 퍼포먼스장비에 연결해서 플러싱 진행한 위에 투스카니의 엔진 내부입니다.

 

물론 엔진의 상황에 따라서 틀립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비용이 들어도 해서 안 좋을건 없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실제로 현대 차종 VVT 가변밸브타이밍 컨트롤 하는 것도 엔진오일로 유압제어 하는데 엔진에서 따다다다 소음이 나면 엔진플러싱 처방해서 해결하기도 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면서도 고민이 되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냥 하시면 됩니다! 절대 무리가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세상은 딱 자기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입니다.

 

플러싱 뿐만 아니라 다른 오일류 및 차량 점검에 도움이 될 포스팅 링크남기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coc6060/221181818330

 

 

 

 

 

 아끼는 애마 관리 잘 하시고 신나게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