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정

의령 가볼만한 곳 한우산. 거의 산 정상까지 차가 진입이 가능하기에 등산 목적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브로 한 번 가볼만할 것 같아서 생각하고 있다가 함안에서 밥 먹고 들러봤습니다.

요즘 차박이 유행을 하면서 차박 핫플레이스가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을 했는지 차박 금지가 되어버려서 아쉬운 한우산

한우산 주차장을 목적지로 하고 가면 안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해주는데 지도에 표시한 한우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곳에 주차하면 더 좋습니다.

한우산은 주중에만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주말 공휴일은 진입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되십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면 한우산주차장인데 길도 좁고 그러니 한우정 앞에 자리가 있으면 주차하는 게 좋습니다.

한우가 소고기가 아니라 잘 한, 비 우 자를 쓴 한수산이네요.

이런 데를 걸어서가 아닌 차량으로 올라왔다는 게 신기합니다.

한우산 정상으로 가기 전 한우정 아래쪽에 있는 철쭉 도깨비숲에 가봤습니다.

여기 도깨비숲에서 찍은 사진들 많이 봤는데 드디어 실제로 보네요

방문 당시 꽃도 없고 시간도 촉박해서 끝까지 내려가지는 않고 한우산 정상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안전한 등산을 위해 지킬 사항

맨날 혼자서 등산하는데... 요즘은 야간 산행도 하는데...

그렇지만 쓰레기 버리거나 다른 나쁜 짓은 하지 않는 착한 산악인입니다.

한우정에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렇게 데크로 되어 있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대략 5분정도? 사람에 따라서 10분 정도만 걸으면

의령 한우산 정상에 갈 수 있습니다. 완전 거저먹기

등산은 아니고 드라이브로 온 거지만 산 정상이니 정상석 인증샷은 한 컷

정상에서 이쪽으로 내려가면 한우산주차장 쪽으로도 연결이 됩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아쉽기는 하지만 사방이 확 트여져 있어서 뷰는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산꼭대기라서 그런지 어디에 서나 배경이 다 멋집니다.

강원도 육백마지기 가야 볼 수 있는 그림 같지만 경남 의령에서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한우산을 경남에 육백마지기라고도 부르더군요

한 발짝만 더 가면 떨어지기에 긴장 바짝 하고 서서 찍기.

한우산에 별 보러도 많이들 오던데 진짜 날씨 좋은 날 밤에 오면 별이 마구마구 쏟아질 거 같습니다.

다시 올라왔던 데크계단으로 내려가면서 한 컷 더 남겨봅니다.

차박으로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일부 매너없는 차박러들 때문에 온통 차박이 금지되는 시국이라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한우산에 화장실이 있다고 알고 왔는데 막상 가보니 안보이는 거 같더군요? 차박 하는 사람들 때문에 없앤건지? 제가 못 찾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그냥 드라이브로 가서 잠깐 둘러본다면 시간이 얼마 안 걸리니 괜찮을 겁니다. 그리고 한우산에서 내려가면 마을에 공용 화장실이 있으니 거기 이용하면 되십니다. 

평일에 시간 되면 꼭 들러봐야할 경남 의령 명소 한우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