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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17 부산 기장 장안사 맛집 오리백숙 맛있는 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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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장안사 드라이브 가면 항상 들리는 물레방아, 오리백숙 먹으러 일부러 여기까지 오고 그러고는 합니다.

 

그러기에 부산 기장 장안사 맛집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입니다.

 

송도여행 다음날 점심으로 방문했습니다.

 

 

 

지도에 위치대로 가시면 쉽게 보입니다. 물레방아는 전용 주차장이 바로 길건너 맞은편이니 민속촌물레방아 또는 물레방아 찾아가시면 됩니다. 주소는 거의 같습니다.

 

 

 

 

송도에서도 정말 추웠지만 이 날도 정말 많이 추웠습니다. 한파로 인해서 춥기는 하지만 하늘도 파랗고 정말 좋은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덕분에 일요일이지만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장 장안사 맛집 물레방에 내부에는 이런 추억의 소품들이 있습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카세트 테이프도 있네요. 그리고 정말 오래된 소주댓병까지 보이고 추억 돋습니다.

 

 

 

 

민속촌물레방아라서 그런지 시골집? 그런 건물입니다. 조명도 저게 다라서 살짝 어두컴컴한 느낌은 있지만 때에 따라서 햇살이 들어오면 정말 따사롭고 좋은 그런 방.

 

 

 

 

예쁜 글씨가 있는 돌맹이도 있고

 

 

 

 

부산 장안사 맛집 물레방아에 오면 꼭  맛 봐야 하는 것! 바로 동동주입니다. 이게 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고소한 맛이나서 오면 꼭 맛보고 갑니다!

 

한 되가 아닌 반 되 단위로도 판매하니깐 많이 못 먹는 사람도 참고하셔서 맛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매번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항상 맛있는 나물반찬들

맑은물에 맑은콩 콩...

 

 

 

 

나물이 간간해서 동동주 안주로도 제격입니다. 오리백숙 기다리는 동안 나물안주에 동동주 한잔~

술팜 전통주 100...

 

 

 

 

안주는 시금치 나물, 어릴때는 별로이던 것이 나이가 드니 자연스럽게 좋아지네요. 어린이들이 야채 잘 안 먹는데, 그래서 시금치 먹으면 힘이 불끈 솟는 뽀빠이 아저씨 만화도 있어서 야채 골고루 먹으라고 하는게 보통인데 말이죠.

남해 시금치, 30...

 

이제는 내가 좋아서 먹게 되는 시금치네요. 간간하니 고소하니 시금치 맛있네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오리백숙이 나왔습니다. 좋은 재료는 기본이고 정말 푹~ 삶아져서 나온 오리백숙.

지리산구례 무항생제...

 

국물이 찐득한 것이 정말 일품입니다.

 

 

 

 

망가지지 않고 예쁘게 뜯어지 다리

가나안식품 국내산 ...

 

 

 

 

푹~ 삶아져서 잘못하면 고기가 흐트러지니 조심조심히 뜯어줍니다.

 

 

 

 

꼭 원피스 만화에 나오는 고기 모양 같네요!

 

 

 

 

백숙에 하이라이트 바로 죽! 오리든 닭이든 백숙에 죽을 정말 좋아합니다. 삼계탕처럼 백숙에 죽이 들어간 것도 있고 이처럼 따로 죽이 나오기도 하고 두가지니 취향에 따라 주문하시면 됩니다.

백설 비비고 누룽지...

 

 

 

 

추운 날씨에 따뜻한 방에서 찐득하고 뜨끈한 오리백숙에 고소한 동동주 그리고 맛있는 나물과 죽까지 먹고나니 나른해지네요!

 

따뜻한 햇살마저도 적절한 타이밍에 쏟아지고 정말 최고였습니다.

 

 

 

 

죽까지 깔끔하게 다 비웠습니다.

 

정말 배터지는 줄 알았네요!

 

 

 

 

보통 닭이나 오리 먹으면 테이블이 지저분하기 마련인데 이 정도면 나름 깨끗한가요?

 

 

 

 

든든한 배를 두드리면 신발을 신고 나왔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더 작아보이는 똥글님 발.

나이키 코르테즈 베...

 

어찌저리 발이 자그만할까요?

 

 

 

 

부산 기장 장안사 맛집 물레방아는 카운터가 마당? 밖에 있습니다.

 

계산하면서 보니 최근에 방송에도 출연했네요~ 저만 알고있고 싶은 그런 오래된 단골집인데 더 유명해지겠네요.

 

 

 

날씨가 따뜻할때에는 여기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지금은 추워서 그런지 레몬 생강차가 자리 차지하고 있네요.

맛젤 레몬 대과, ...

 

 

 

 

입구에 돌계단을 오르면 진짜 물레방아도 있습니다.

 

 

 

 

정말 추워서 그렇지 하늘도 파랗고 진짜 좋은 날씨였네요! 날씨도 좋고 맛있는 거 먹어서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거야~

 

 

 

 

보통 블로그용 사진 찍으면 들어가기 전에 간판이나 전경 찍는데 요즘은 항상 다 먹고 나와서 찍게 되네요!

 

역시 배고픈데 장사 없다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은 굶주리 배부터 채우고 사진은 나중에 찍던지 말던지네요!크크

 

 

 

비록 날씨는 겁나게 추웠지만 공기도 하늘도 맑았고 맛있는 음식 따뜻하게 조용하게 잘 먹고 온 후기입니다.

 

나름 까칠한 입맛을 가진 부산 토박이인 고독한애주가인 필자가 직접 사먹고 작성한 글이며 20년 가까이 방문하는 집이니 리뷰 참고하셔도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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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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